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언젠가 가~겠지~ 푸르른 이청춘~

프라즈나 조회수 : 1,721
작성일 : 2015-11-06 13:31:41

점심 먹고  부른 배 뚜드리며 주절주절 거려봅니다.

산울림의 청춘..노래 기억하시나요?
무서울게 없다는 10대.그거도 애기애기한 중학교 시절 이 노래를 처음 듣고는
에이~ 산울림 노래중 제일 별로다했어요.

너무 처량맞어.저게 뭐야..이런 느낌?

음..근데 나이를 먹긴 먹었어요.
지난주 응답하라 1998 인트로를 잠깐 우연히 보다가 이노래를 듣는 순간..갑자기.그냥..뭔가......그냥..퍽...!!!

김창완 아저씨 목소리가 저렇게 슬펐나..싶고..으허허..

그냥 막막..뭔가 슬프고..허전하고...

특히 힘빼고 그냥 툭툭 던지듯 부르는 창완 아저씨 목소리가 참 좋네요.

 

그래요..이미 다 가버린 푸르른 청춘이지만...

 

그래도 마음만은 아직도 청춘이라고..이 연사..힘차게.외~칩니다....

(이게..아닌가? ㅎㅎㅎ)

 

https://www.youtube.com/watch?v=jqZ2Ie4pd30&feature=player_detailpage

IP : 222.116.xxx.15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프라즈나
    '15.11.6 1:35 PM (222.116.xxx.156)

    https://www.youtube.com/watch?v=jqZ2Ie4pd30&feature=player_detailpage

  • 2. feel free
    '15.11.6 1:36 PM (223.62.xxx.20)

    김필이 이노래 잘 소화한것같아요 ~~~
    오늘은 응팔 2번째 ost 나오는데 이적 걱정말아요그대라네요
    기대중이에요

  • 3. ....
    '15.11.6 1:42 PM (123.199.xxx.240) - 삭제된댓글

    저도 그 노래 듣자마자 심장이 쿵했어요..ㅠ..
    근데 그 뒤에 덥수룩한 수염으로 나온 김창완 보는 순간...으이쿠....
    옛날에 그렇게 좋아했던 산울림이였는데..........마...정치가 뭔지..ㅠ.....
    노래는 미치도록 좋은데..............좋은데.....

  • 4. 저도
    '15.11.6 1:59 PM (211.204.xxx.43)

    그부분 듣고 맘이 갑자기 막 슬퍼지더라고요..나이드는구나싶었어요..너무 구슬프게 와닿아서요..

  • 5. 그나이때
    '15.11.6 2:15 PM (58.237.xxx.162) - 삭제된댓글

    지금 가사 자막을 보며 새삼 들어보네요 . 김창완님의 나이가 20대 중후반에 작곡한것 같은데 예술하는 사람의 감정은 다른가 봅니다. 가사가 나이 한 오십은 살아본 사람이 쓴 가사 같아요.

  • 6. 아스피린20알
    '15.11.6 4:05 PM (112.217.xxx.237)

    아침 출근길에 김필 목소리 사이로 김창완 아저씨의,
    말 그대로 `구슬픈` 목소리를 듣고 울컥해서 눈물이 왈칵 쏟아졌지요.

    아주아주 오래전에도 뭔가 울컥 했었는데 오늘은 눈물까지...
    `언젠가 가겠지 푸르른 내 청춘~`

    푸르디 푸르던 제 청춘은 이제 울긋불긋 가을로 접어들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2914 지름신이 시도때도없이 와요 3 이런내가싫다.. 2015/11/24 1,449
502913 영작하나만 도와주세요 ㅜㅜ 제발요 3 너뿐인나를 2015/11/24 560
502912 친정 다복한 집이 젤 부럽네요. 3 심난해 2015/11/24 1,571
502911 건취나물볶음이 써요 1 니나니나 2015/11/24 1,219
502910 돌발성 난청이라는데요 8 ㅇㅇㅇ 2015/11/24 2,904
502909 카톡방나오고 모임안나가니 6 ㅡㅡ 2015/11/24 2,849
502908 사돈댁에서 고마운 김장 어찌 보답할까요? 9 .. 2015/11/24 2,969
502907 남편한테만 아는척하는 동네여자들.왜이러는거에요? 9 어휴 2015/11/24 2,291
502906 이케아 원목 침대 사용하시는 분 계세요? 2 음... 2015/11/24 1,677
502905 임신13주차 질문이요ㅜ 3 aa 2015/11/24 874
502904 이종원 연기잘하죠? 3 ㅇㅇㅇ 2015/11/24 1,590
502903 길고양이 밥 말인데요... 9 미야아 2015/11/24 1,144
502902 교복 위에 입는 코트 살수 있는곳 2 2015/11/24 1,250
502901 40대 분들 업무처리 능력이 ... 9 으악 2015/11/24 3,554
502900 블랙헤드 안짜고 방치하면 어떻게되죠? 4 상상 2015/11/24 4,328
502899 헬스장에서 살빼는 운동법 추천해주세요 7 2015/11/24 2,720
502898 여에스더유산균 유산균 2015/11/24 1,642
502897 카카오톡 스토리? 9 초보 2015/11/24 2,080
502896 예비중 남자아이 패딩 뭐 사주면 좋을까요? 6 ^^ 2015/11/24 1,256
502895 저는 아직 혼자 가을이에요 저는 2015/11/24 588
502894 세월호588일) 아홉분외 미수습자님들이 꼭 가족분들과 만나게 되.. 11 bluebe.. 2015/11/24 349
502893 코트색) 와인 아님 카멜? 1 도움 2015/11/24 1,394
502892 생명 연장 치료... 참 헷갈려요... 11 ... 2015/11/24 3,088
502891 수능본 아들 엄마가 뭐로 시간 보내는게 좋을까요?? 1 재수생엄마 2015/11/24 1,317
502890 이 아이 도대체 왜 이러는 걸까요? 2 .... 2015/11/24 1,3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