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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들 뭐해드세요? 중딩 아이 있는집 아이디어좀 주세요... ㅠㅠ

반찬이 똑같아~~ 조회수 : 1,983
작성일 : 2015-11-05 11:16:23

제가 일도 하고 요리도 그닥 관심이 없어서 맨날 똑같은 메뉴 반복이예요.

사골, 꼬리곰탕 한번 우려서 냉동해둔거 꺼내먹고

김, 오징어채는 늘 있구요.

떡볶이닭도리탕(주1회), 고기종류(주1-2회 미만), 김치볶음밥, 콩나물시금치계란섞은 비빔밥, 돈까스, 아주 간혹 생선(냄새때문에 잘 안해요). 두부찌개(참기름,물,맛간장,마늘다진것,깨소금,고춧가루,설탕약간 양념장에 두부 자작하게 넣고 버섯 등등 넣어서 끓임 되요)

된장찌개는 거의 안해요 잘 안먹어서. 과일은 늘 있구요. 

 

맨날 맨날 똑같아요. 요리 범위가 넓지도 않고 해물요리는 제가 거의 할줄 아는게 없어 단백질은 늘 고기로만 때우는것도 미안하고요.. 요즘 굴이 제철이던데 굴로 뭘 할줄 아는게 없구요. 별로 좋아하지도 않고..

 

저처럼 요리 잘 못하지만 열심히 해먹이려는 엄마를 위해 복잡한거 말구 간단한 레시피좀 알려주세요~~~~~

IP : 58.124.xxx.130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지
    '15.11.5 11:27 AM (101.250.xxx.46)

    며칠 전에 집에서 마요덮밥 해줬는데 애들이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달걀, 스크램블드 에그해서 올리고
    치킨 너겟이나 팝콘치킨 튀겨서 작게 썰어 밥 위에 얹어주고
    데리야끼 소스 만들어서 뿌리고 마요네즈 비닐봉투에 구멍 뚫어서 가늘게 짜서 뿌리니까
    도시락집이나 일반 분식집 마요덮밥보다 훨씬 멋졌어요

    (혹시 드시면)
    스팸 구워서 잘게 썰어 올려주면 스팸마요덮밥이구요
    참치통조림 기름 빼고 부스러뜨려서 올려주면 참치마요덮밥 되겠죠(요건 좀 느끼할듯?)^^

    데리야끼 소스는 시중에 파는거 사도 되는데 그건 좀 느끼해서
    (1인분) 간장 4T 올리고당이나 물엿 2T 맛술 1T 편마늘 적당히 후추 소량 물 조금 이 비율로 넣고
    바글바글 끓여서 농도 적당히 맞춰서 쓰시면 돼요

  • 2. 이지
    '15.11.5 11:28 AM (101.250.xxx.46)

    데리야끼 소스 끓이실 때 양배추 채를 썰어 넣거나 양파채를 썰어 넣어서
    같이 끓여서 위에 끼얹어주셔도 씹히는 질감이 느껴져서 좋을거 같아요
    저는 처음이라 외식분위기 낸다고 이번엔 안넣었는데 다음엔 넣으려구요^^

  • 3. 즐거운맘
    '15.11.5 11:34 AM (175.192.xxx.165)

    굴전 해드세요
    그냥 밀가루 발라 달걀물만 묻혀 해도 굴이 짭짤해서 맛있어요
    양념간장 싱겁게 만들어 찍어먹어요

  • 4. 어니언
    '15.11.5 11:39 AM (110.9.xxx.172)

    마약 김밥해주세요
    김 4등분해서 재료 좋아하는거 3가지 정도 넣고 겨자소스해서 먹으면 한끼 돼요
    어제는 시금치랑 계란지단 당근 이렇게 세가지 넣고
    겨자소스 찍어 먹었더니 끝없이 들어가네요

  • 5. 저도
    '15.11.5 11:44 AM (58.29.xxx.1)

    매일 걱정인데..마약 김밥 괜찮겠네요

  • 6. 오호~
    '15.11.5 11:50 AM (58.124.xxx.130)

    마약김밥이요? ㅋ 레시피 괜찮은데 해볼까요?
    굴전도 해봐야겠어요

  • 7. 오호~
    '15.11.5 11:51 AM (58.124.xxx.130)

    그런데 겨자소스는 그냥 시중 겨자 소스요?

  • 8. 어니언
    '15.11.5 11:55 AM (110.9.xxx.172)

    간장2 , 식초1, 설탕2, 연겨자1 물 조금 이렇게 해서 먹었어요
    2인분 기준

  • 9. 제경우
    '15.11.5 12:45 PM (112.162.xxx.61) - 삭제된댓글

    아침에 유부초밥이나 찐호빵 떡국 전복죽 자주 먹여요

  • 10. 저희애들은
    '15.11.5 12:48 PM (112.162.xxx.61)

    아침에 유부초밥이나 찐호빵 떡국 전복죽 만두국 김치국 재첩국에 밥말아 먹여요

  • 11. loveahm
    '15.11.5 2:46 PM (175.210.xxx.34)

    불고기 전골 뜨끈하니 좋아요. 소불고기 양념해서 반은 볶아먹구요 한주먹 정도 남겨서 멸치육수 넣고 양파, 버섯, 알배추좀 썰어넣고 간장으로 간맞추고, 설탕 조금 넣어서 끓이다가 마지막에 당면 좀 넣고 끓여줬더니 아주 잘 먹네요.
    얼마전에 어느분 레시피보고 한그릇밥 만들었는데 반응 좋았더거는 따뜻한밥에 참기름, 통깨,소금 조금(안넣어도 되구요)넣어 비벼 그릇에 담고 그위에 베이컨 바짝 익혀 다져서 올리고,그위에 계란에 우유 조금 넣어 스크램블해서 올린후 파슬리 가루 좀 뿌리고,케찹 뿌려서 먹으니.. 맛이야 예상되는 맛없기가 어려운 맛이고 ㅎㅎ 보기에도 뭔가 근사해 보이는게 애들이 잘먹었네요^^

  • 12. 윗님
    '15.11.5 3:51 PM (58.124.xxx.130)

    감사해요!! 얼마전 백종원도 님과 비슷한 불고기 요리가 있어서 저장해두었긴 했어요. 님 레시피도 한 번 시도해봐야겠는데요

    참고삼아 백종원식 레시피도 알려드릴께요. (그런데 전 맨날 저장만 하지 하질 못해요)
    http://tenasia.hankyung.com/archives/749268

  • 13. ㅎㅎ
    '15.11.5 6:17 PM (58.124.xxx.130)

    저 일단오늘은 가장 쉬운 마약김밥 해서 지금 애들이랑 너무 맛있게 잘 먹었어요. 감사해요ㅎㅎ 하나씩 도전해볼께요. 아까 장보면서 불고기랑 당면도 샀네요ㅋ

  • 14. 이것저것
    '15.11.5 6:50 PM (14.39.xxx.57) - 삭제된댓글

    오징어 볶음, 낙지 볶음, 쭈꾸미 볶음 등 해물 매콤한 볶음
    생선류 안 좋아하신 다니 패스.
    쇠고기나 돼지고기로 장조림 또는돼지고기 보쌈 (식성대로 양념물에 넣고 끓이기만 하면 대충 됨)
    쇠고기 불고기나 몽골리안 비프, 제육볶음, 닭볶음탕
    계란 말이나 계란찜 (재료 없을 때 빨리 할 수 있는 반찬)
    쇠고기 육수로 미역국, 무국, 육개장 등
    쇠고기 샤브샤브
    멸치육수로 근대 아욱 청경채 배추등 잎 채소넣은 된장국
    멸치육수로 맑게 콩나물국, 북엇국, 계란국, 김치국
    각종 채소 썰어넣고 밥해서 양념간장과 쇠고기 볶음고명 올려 비벼먹는 채소밥
    (콩나물밥,, 가지밥, 우엉밥, 연근밥, 버섯밥, 자투리 모듬 채소 밥)
    김치볶음밥을 비롯한 각종 고기나 햄, 참치캔, 닭가슴살캔,채소넣고 볶음밥, 오므라이스
    (이때 소스는 케첩이나 핫소스, 카레가루 등 집에 있는 것들 중 입맛에 맞게)
    그리고 카레나 짜장 냉면 우동, 파스타처럼 반조리 식품으로 나온 제품들 가끔 사용.
    애들이 좋아하는 배달음식류도 힘들 때 가끔.
    나물류 해줘봤자 애랑 남편이 안 먹어서 나 혼자 먹고싶은 나물만 따로 하고요.
    밑반찬은 감자조림, 감자채소 볶음, 멸치볶음, 북어채 볶음, 애호박 새우젓볶음, 김구이,
    명란젓, 오이지 무침, 연근이나 우엉조림, 가지 간장볶음, 버섯볶음,
    가끔 기분 내키면 전 종류 부치기도 해요. 애호박전이나 팽이버섯전은 간단해서 자주 먹어요.
    잡채는 저만 좋아하고 식구들이 안 먹어서 점심때 혼자 해먹는다는 ^^;;

  • 15. 우와~~~
    '15.11.5 7:50 PM (58.124.xxx.130)

    정말 저렇게 집에서 해드시는거예요??
    진심 존경스럽습니다.....

  • 16. 이것저것
    '15.11.6 1:20 AM (14.39.xxx.57) - 삭제된댓글

    한꺼번에 많은 종류를 다 해먹을 수는 없죠.
    제가 무슨 슈퍼우먼인가요???
    종류별로 적어본 것이고요.

    제가 인스턴트 식품을 싫어해서 되도록 천연재료로 식단을 짜요.
    보통 밑반찬 3~5종류를 늘 구비해 놓으면
    일주일에 국종류 두 세번 끓여서 번갈아 먹고,
    저녁마다 메인 요리로 동물성 단백질 종류 하나씩 새로 하는 거에요.
    저희는 남편과 애가 아침엔 국과 밥만 먹거나
    간단한 밑반찬 하나만 먹고 가기 때문에 국과 밑반찬을 항상 준비하는ㄷ[
    처음엔 그게 힘들었지만 이젠 요령도 생겼고 그렇게 해놓으면
    저녁 메뉴 좀 부실할 때 계란 요리로 후다닥 차릴 수 있어서 오히려 편해요 ^^
    그렇다고 매일 계란만 먹는 거 아니니 오해마세용~~

    주부들 대부분 저정도는 다 할 수 있죠.
    직장 다니거나 아이가 손이 많이 갈 땐 저렇게 할 시간이 없는 거고요.

  • 17. 이것저것
    '15.11.6 1:37 AM (14.39.xxx.57) - 삭제된댓글

    사람마다 스타일이 다르겠지만
    저는 친정에서 항상 저런 스타일로 먹고 자라서 그런지
    한그릇 음식으로 끼니때마다 새로 하는 것보다 저게 더 편하더라구요.

    손이 느리고 칼질이 아무리 해도 늘지 않는 사람이라
    82에서 배운대로 미리 재료 손질해 놓고 썰고 냉동실에 얼려두고 했더니
    음식 할 때 심적인 부담도 적고 힘도 덜 들더라구요.
    재료 다듬는 건 주로 저녁에 티비 보면서 해놓고
    밑반찬 일주일에 두번 오전 시간에 음악 들으며 만들어요.
    한번에 3~4가지 정도.
    심심한 부침류 하나, 채소반찬 두가지, 짭짤한 반찬 하나 이렇게요.

    칼질은 채칼의 도움도 받고, 오븐이랑 전자렌지처럼 타이머 기능이 있는 조리기구를 활용하면
    빠른 시간에 여러가지 음식을 동시에 할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 18. 포리너
    '15.11.6 5:33 AM (114.200.xxx.55)

    반찬메뉴. 참고합니다

  • 19. 반찬고민녀
    '15.11.6 11:43 AM (112.152.xxx.96)

    지우지 마셔요ᆢ근데 다들 부지런하시네요T.T

  • 20. 유스
    '16.4.6 4:59 PM (175.223.xxx.111)

    오! 요즘 슬럼프였는데 의욕이 마구 마구 생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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