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기결혼도 참 흔한것 같아요.

빤한허풍을 조회수 : 4,075
작성일 : 2015-11-04 16:00:18

여자도 있겠지만 은근 남자들이 많네요.

방송 보다보니 노은리 사람들 나오는데 부부가 서로 만난 얘기 듣다보니

남자가 시골에서 사과과수원을 한다고 뻥을 쳤네요. 그 옛날 도시여자들은 또 그게

로망이었다고.. 시집가서 보니 ㄱ뻥이였다고.....그냥 에피소드로 웃으면서

얘기하네요. 평생 살아 신뢰감도 없을거 같은데 그러고봄 수더분한 여자들임.

동네 중딩 전교5등 안이였다는데 고등학교 가서 좀 놀다 대학아닌 사회로 일찍 진출

회사 거래처라 자주 영업나갔던 곳이였데요.

거기서 한 남자를 알게 되었는데

자기통장이라고 보여주더래요.이 사람 회계맡겨도 될만큼 똑똑한 부류인데도 

거래 단위가 억억이니 그리고 도매시장,큰 거래처들 많거든요.

혹해서 사람도 싫지 않고 자주 보고 정들었는지

결혼했어요. 나중 알고보니 사장통장을 직원이 자기것처럼 보여줬던거죠.

이런저런 얘기 듣다보면 왜 그리 허풍심한 남자들이 많은거예요?

언제고 빤히 알려질 얘긴데 말입니다. 머리,외모,인물 어느거 하나 딸리지 않은 그 아짐

부유하지는 않으나 자식 둘 낳고 근근히 살고 있어요. 다행히 애는 공부 잘하더군요.

보통 거짓말 안하고 살아온 사람들은 다 내 맘 같으려니 하는 심정으로

받아들이는데 대부분 보면 그 피해자 순진한 사람들이 되네요.   

IP : 58.143.xxx.7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1.4 4:14 PM (221.151.xxx.79)

    사기당하면 꼭 자기들은 순진해서 당했다고 하더라구요. 사기 안당한 사람들은 뭐 그럼 못되고 약아빠져서 안당하나요? 다 욕심부리다가 사기 당하는거죠.

  • 2. @@@
    '15.11.4 4:23 PM (119.70.xxx.27)

    근데, 허풍인거 눈치채고도 그냥 결혼하는 여자들도 있던데요.

    나를 꼭 붙잡고 싶으니까 저러는거 아니냐~~은근 자부심 가지면서요.

  • 3. .....
    '15.11.4 4:34 PM (175.211.xxx.245)

    많죠. 서울에 전세집해온다면서 알고보니 가진 재산은 1억뿐인게 제일 흔한 케이스죠. 전세해온다고 큰소리 뻥뻥치다가 아닌거 들키면 어쩔수없지않느냐 마인드ㅋㅋㅋ 못해온다고 처음부터 말하면 무시당할까봐 허세떠는 남자들 엄청 많아요. 물론 여자집도 반 가깝게 가져가고 처음부터 솔직히 금액 다 오픈한 경우이고요.

  • 4.
    '15.11.4 5:21 PM (121.171.xxx.92)

    결혼했는데 한달넘게 친정있던 아는 언니.. 남자가 아파트 있다해서 30평대맞춰 혼수준비 백화점엣 다헀는데 결혼식까지 집이 안 빠졌다고... 나중에 보니 전세도 없어서 친정에서 전세얻어서 들어갔네요. 집도 없으면서 있는척 했으니 모든게 뻥이였죠. 마흔다 되서 간 딸이라 깨지 못하고 친정에서 집얻은건데 차라리 그때 깼어야 됬어요. 결국 깨졌어요.

    또 한경우는 남자집에서 결혼전 강남에 집을 사주네 , 40평이 좋냐 30평이 좋냐. 신혼여행은 미국으로 갈래 유럽갈래 외국에 친척도 있다 어쩐다 말이 엄청 많더니 상견례 하자마자 혼수예단으로 억대돈을 요구하더래요. 그래서 여자쪽에 깼어요.
    강남에 집존재를 본것도 아니고 아무것도아닌데 뭐믿고 몇억씩 돈을 주나요? 그것도 현금으로...
    그리고 뭐 전문직 사위도 아니고 몇억씩이나....
    이런걸 요구하는 집이 지금도 있더라구요.

  • 5. ...
    '15.11.4 5:28 PM (175.192.xxx.237)

    당사자가 그런 뻥치는건 어쨌거나 결혼한번 해보겠다고
    애쓴다하고 측은지심이라도 생기지
    부모가 자식결혼 시킬 때까지 강남에서 월세로버티는
    사람들은 가족전체가 사기단 같아요...

  • 6. 어휴
    '15.11.4 5:59 PM (175.192.xxx.3)

    전 주변에 여자들이 더 큰 뻥을 쳐서 결혼한 경우를 많이 봤어요.
    제 남동생도 그 중 한 명이고, 지인은 이혼까지 했고..다른 지인들도 울면서 사는 남자들 많아요.
    욕심이 눈을 가린 것도 있지만..좀 이상해서 솔직하게 서로 까야 결혼하지 않겠냐고 설득해도 계속 우기는 여자들도 많아요.
    예를 들어 제 남동생은 올케가 대시했는데 첫 대시날 아우디 타고 왔었대요. 그럼 자기 차거나 가족 차라고 생각하지 설마 교수차를 몰고 올거라고는 생각 안하지 않나요? 결혼 전까지 저한테도 자기차 아우리도 형님 태워드린다고 엄청 생색냈었어요. 부티가 안나서 계속 의심하긴 했지만 뻥이 그 정도인지 몰랐죠.
    제 남자지인 한명은 여자가 아파트 있다고 일체 혼수와 자동차를 남자에게 요구해서 그대로 했는데 결혼하고 보니 15평 임대아파트..여자고 남자고 결혼 전에 뻥 좀 안쳤으면 좋겠어요.

  • 7. 에궁
    '15.11.5 6:27 AM (1.231.xxx.26)

    사기당한 사람도 교제기간이 길었다면 눈치챘을텐데,,
    서두르지말고 함부로 정주거나 몸주지말고 상대를 알아가는게 즁요헙나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6808 30년전 지금 이맘때 ..그리워요 17 그립다 2015/12/08 3,036
506807 급!!!외국인과 갈 한남동 근처 좋은 갈비집 추천 부탁드려요. 1 sos 2015/12/08 664
506806 남편이 체육관 엽니다. 12 퐁퐁 2015/12/08 3,454
506805 남편이 경제권 9 경제권 2015/12/08 4,610
506804 송파,강동구 맛집과 괜찮은 식당~~ 48 호로록 2015/12/08 2,137
506803 분당이나 용인에 흉부내과 있을까요? 2 알려주세요 2015/12/08 1,084
506802 유부녀 되기 직전 5개월!! 8 유부녀 2015/12/08 2,188
506801 안철수는 정치 하려면 그냥 자기 정치 하세요 21 ..... 2015/12/08 1,526
506800 한국, 내년 유엔 인권이사회 의장 맡는다 2 샬랄라 2015/12/08 642
506799 해외 인턴쉽이요 3 인턴쉽 2015/12/08 1,025
506798 이럴때 안경값을 물어주어야 할까요? 5 학교에서 2015/12/08 1,468
506797 6개월 아기와 놀러갈곳 추천부탁드려요 7 고민 2015/12/08 3,613
506796 근육통에 바르는스포츠젤알려주세요 3 운동후 2015/12/08 1,224
506795 로스쿨지지하는분, 로스쿨생들이 사시 폐지 1인시위하는 이유가 뭔.. 12 dsad 2015/12/08 1,612
506794 낼모임하는 로또2만원어치 모아서 한사람에게 몰아주려고 하거든요 1 .. 2015/12/08 1,034
506793 드라마 다시보기사이트 안전한거 뭐가있을까요? 2 나나 2015/12/08 3,622
506792 이래서 안철수는 지지할수 없는겁니다.... 20 ,,, 2015/12/08 3,244
506791 빅마마 이혜정은 집에서도 강의하나요..?? 5 ... 2015/12/08 5,301
506790 서태화라는 배우 27 부자니? 2015/12/08 10,147
506789 미인들은 왜 주위에서 빛이날까요 5 ㅁㅁ 2015/12/08 4,984
506788 로즈힙오일이.냄새가 이상한거같은데. 2 ... 2015/12/08 1,684
506787 대부에서 기억나는 장면이 5 ㅇㅇ 2015/12/08 926
506786 솜바지(누빔바지) 파는 곳 아시는 분? 2 bb 2015/12/07 1,246
506785 라미란 여사보다는 제가 좀 젊어보이는듯... 14 .. 2015/12/07 3,498
506784 음대졸업생들께 질문이요~예고생 교수레슨이요 15 .. 2015/12/07 2,6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