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옷 안입은 옷중 제가 보기에 별루인것들은 헌옷가져가는곳에 주려고 따로 모아놓고
메이커 옷이나 미리 사놓고 아이가 안입은 새옷등
제 겨울패딩 3개. 원피스, 치마, 바지....
아이패딩, 바지 티셔츠등등...
거의 10kg 나가는 옷을 아무생각없이 그냥 2만원에 내놓았고 2초도 안되서 바로 쳇이 오더라구요.
너무 저렴하다고 아이옷은 필요없고 엄마옷만 30000원에 사겠다고 채팅온 분도 있는데
1-2초 차이이고 누가 먼저라고 하기도 뭐했는데
뭔생각인지 먼저 채팅온 아이옷과 엄마옷 다하시는분께(2만원) 드린다고 했네요.
헌옷에 팔기는 너무 아깝고 지인들 주기도 번거롭기도 하고
암튼 지금 몇주가 지났는데
오늘 카페에 들어가 보니 많이 보던 패딩하나가 보이데요.
제가 팔았던 많은 옷중에 하나 겨울 패딩을 2만원에 파시네요?
아이디까지 바꿔서요(확인가능해요).
이미 판매한거니까 신경안써야하는데
정말 기분이 안좋긴하네요.
그 패딩은 사놓고 몇년 안입은거라..
2만원에 올리고 바로 판매가 되었더라구요 ㅜ ㅜ
괜히 봐가지구 기분이 나뻐요 ㅜ
왠지 하나씩 제가 판매했던 옷들이 올라올까봐 신경이 쓰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