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치동 대도초 공부 못 하는 아이 전학 가면 안되는 곳인가요

대치동 조회수 : 5,058
작성일 : 2015-11-04 11:04:06

강남쪽으로 이사를 가야할 상황이여서

어쩌다 어쩌다보니 대도초를 다니게 될 아파트를 보게 되었어요.

아이들 학교와 학원 다니기도 좋고 강남 치고는 다른 곳보다 좀 쾌적한 환경도

마음에 들더라구요.

그런데 대도초 공부 못하는 아이 전학 가면 힘들다고

다들 겁들을 주시네요.

마냥 놀던 아이입니다.ㅜㅜ

대도초는 이런 아이들이 전학가면 안되는 학교인가요?


아님 강남쪽으로 좀 쾌적하고 남자아이들 키우기 좋은 아파트

대도초쪽 말고는 없을까요?

타지역에서 강남 멀미하며 힘들게 발품 팔며 다녀보는데 정녕 모르겠네요.

친구 같은 82에다 여쭤도 보고 푸념도 해 봅니다.


IP : 116.33.xxx.10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하
    '15.11.4 11:05 AM (175.209.xxx.160)

    어느 학교나 잘하는 아이들 빼곤 다 못해요. 그리고 앞으로는 또 모를 일이구요. 걱정하시 마세요. 무슨 특수학교도 아니고...

  • 2. 엄마자체가
    '15.11.4 11:08 AM (114.203.xxx.248) - 삭제된댓글

    경쟁에 온신경을 쓰는 타입이라면 내 자식 달달 잡겠지요.
    그 학교도 일등부터 꼴찌까지 있는데 님이 경쟁에 올인 하는 타입이면
    그 학교에 애를 몰아 넣고 얼마나 힘들게 하겠어요
    남들에게 묻지 말고 거울 보고 님 자신을 잘 생각 해 보세요

  • 3. 대치동
    '15.11.4 11:08 AM (116.33.xxx.109)

    왜 공부를 해야하는지 모르는 초등학교 3학년이예요.
    친구들과 놀이터에서 노는거밖에 몰라요.
    어제도 수학시험 50점 받아왔어요.ㅜㅜ
    고집 세서 공부를 안하려고 해요.
    이사는 다른 곳으로 가야하나 봐요.

  • 4. 대치동
    '15.11.4 11:10 AM (116.33.xxx.109)

    엄마인 저는 그 고집 꺽기도 싫어 언젠가는 공부할 마음 생기겠지
    그냥 기다려주는데 다른 엄마들이 걱정해요.
    요즘은 초등학교 3학년도 열공해야 대학 간다고

    6시 내고향 보더니 자긴 나중에 커서 엄마랑 농촌 가서 농사 짓겠대요.
    전 농사 못 짓는데.

  • 5. 전학
    '15.11.4 11:11 AM (202.30.xxx.65)

    경기도 신도시에서 대도초 전학왔어요.
    생각보다 학력 격차 못 느끼겠어요. 잘하는 애는 잘하지만 못하는 애도 많아요.
    학급당 인원이 너무 많아 바글거리고
    신도시 학교랑 비교하니 학교 시설과 건물이 너무 후져서 오히려 시골학교 온 느낌이에요. ㅠㅠ
    예전 학교에 엄청 잘하는 애들이 반에서 두어명이었다면 여기선 대여섯명
    애들이 많으니 그런 것도 있는 것 같고요. 강남애들 학원에서 고생하는 거 비하면 성과는 글쎄요입니다.
    근데 대도초 학군 아파트 살기는 정말 좋아요.

  • 6. 대치동
    '15.11.4 11:22 AM (116.33.xxx.109)

    윗글 써주신 전학님^^
    살고 계신 입장에서 자세하게 말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대도초는 새로 지은 아파트 안에 있어 시설이 좋을 줄 알았어요.
    학원은 지금 여기서 보내는 영어 수학 정도만 보낼건데
    학원 셔틀 안 타도 되고
    아파트 넓어 아이들 놀이터에서 숨 좀 쉴거 같아
    가려던건데 하도 주위에서 겁을 주니 아이가 전학 가서 놀랄까봐 걱정이예요.

  • 7. 솔직히
    '15.11.4 11:30 AM (119.14.xxx.20)

    우리나라에서 교육열 가장 높은 동네에 있는 특정학교 중에 하나로 가시는 거는 맞죠.

    하지만, 우리나라 전국 어디를 가도 경쟁구도 아닌 곳이 없더군요.
    제 동창이 대도시에서 학원 하다 망한 후, 순수 농어촌지역에 가서 학원 하는데, 얼마나 잘 되는지 일이년만에 건물 올렸어요.-.-

    그러니, 교육열 높은 곳이라 선입견 가질 필요도 없고, 아드님 정도의 긍정마인드면 어디 가서도 잘 지낼 듯 해요.

    정 그러시면, 도곡, 대치 안에서라도 상대적으로 주목 덜 받고 조용한 학교들도 있으니 그 쪽을 알아보시든지요.
    초등학교 많습니다.

  • 8. 대치동
    '15.11.4 11:50 AM (116.33.xxx.109)

    솔직히님 답글 감사드립니다.
    솔직히님께서 말씀하시는 상대적으로 조용한 학교들이 어디일까요?
    제가 서울에 안 살아서 인터넷 정보로 모아도 모아도 너무 부족하네요.
    집 보러 직접 나갔다 와도 집만 보고 거리가 멀어 갔다가 오기 바빠요.
    집 이사 날짜는 다가오는데 잠을 못 자네요.

  • 9. ㅇㅇ
    '15.11.4 1:09 PM (152.99.xxx.38)

    어후 멀 그런걱정을 하세요 거기도 공부 안하고 맨날 노는애들도 있고 열심히 하는애들도 있고 다 사람사는데에요. 물론 대도가 대치동에서도 좀 쎄다고 소문이 난건 맞는데 엄마들도 얌전한 사람 많고 괜찮아요. 아니면 좀 널널(?) 한 대곡이나 대현으로 보내세요

  • 10. ㅇㅇ님
    '15.11.4 2:08 PM (116.33.xxx.109)

    답글 감사합니다.^^
    대곡초랑 대현초도 알아보겠습니다.
    다 사람 사는곳이라 하시니 마음이 좀 안심 되네요.
    다들 대치동은 작정하고 공부 시키러 가는 곳인줄 아니
    공부랑 좀 거리 먼 애와 엄마 정말 겁났어요.^^

  • 11. ...
    '15.11.4 2:50 PM (121.134.xxx.245)

    오면 좀 신경은 쓰셔야 해요.
    애들도 서로 비교하는거 은근 있어요.
    우리애가 대도초 같은 학년이네요.
    수학 단원평가보면 90점 이상이 40명중에 30명 이상정도 되요.
    신경 안쓸수가 없어요.

  • 12. ...님
    '15.11.4 7:57 PM (116.33.xxx.109)

    아무래도 신경 안 쓸래야 안 쓸수는 없을거 같아요.
    90점 이상이 40명중 30명이라니
    저희집 아들처럼 50점 받으면 평균이 우수수 내려가겠네요.
    좀 열심히 분발시키면 70점이라도 받아올런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9022 크로스백 7 여행가방 2015/11/10 1,690
499021 아이유 지탄의 이유 4 아이유 2015/11/10 1,273
499020 밴드처럼 카톡을 pc만으로 사용 못하나요? 2 카톡 2015/11/10 929
499019 저 진짜 궁금해서요 그 배우분 아들 글 왜 없어졌나요? 9 짱아 2015/11/10 2,662
499018 급질) 39주인데 이슬이 비쳤어요 6 산모 2015/11/10 1,762
499017 남편이 둘째 너무 이뻐하지 말래요 버릇 없어진다고,,, 3 111 2015/11/10 1,333
499016 박근혜 정부, 세월호 특조위 예산 편성 ‘0원’ 충격! 11 사사건건방해.. 2015/11/10 867
499015 과후배 남자동생의 여성관이 충격적이네요 43 . 2015/11/10 18,950
499014 썩어가는 대중음악...ㅠ 49 미쳐돌아가는.. 2015/11/10 1,253
499013 제주도 19년만에 갑니다 6 감사합니다 2015/11/10 1,680
499012 2015년 11월 10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5/11/10 485
499011 미얀마 국민들 수준이 우리보다 높네요 23 2015/11/10 2,567
499010 이럴땐 어떻게해야 하는지요? 1 난감 2015/11/10 829
499009 필러가 과하게 들어가면 2015/11/10 1,039
499008 동물을 사랑하시는분들 세상에 알려야 하는 기막힌 일들좀 봐주세요.. 11 이대로는안된.. 2015/11/10 1,905
499007 박원순 서울시장-강용석씨, 내가 웬만하면 참을려고했는데 더이상 .. 10 집배원 2015/11/10 2,622
499006 할머니가 되면 자식키울때랑은 맘이 달라지나요? 진짜 궁금해요. .. 17 손주들은 그.. 2015/11/10 2,854
499005 사춘기 아이가 외모에 자신이 너무 없어요 3 ... 2015/11/10 1,236
499004 또다시 민생카드 꺼낸 박근혜와 새누리..그 비열한 프레임 7 출구전략 2015/11/10 979
499003 자라에서 반바지 샀는데... 3 반바지 2015/11/10 2,246
499002 부다페스트 정보 좀 주세요 10 부다 2015/11/10 1,522
499001 허지웅이 아이유를 쉴드치며 망사스타킹을 보면.. 자기는 46 ㅅㅁ 2015/11/10 10,360
499000 요즘 이혼이 많긴 많네요 9 2015/11/10 6,341
498999 줄무늬 셔츠 다릴때 눈이 빙빙 돌지 않으세요? 3 ... 2015/11/10 874
498998 부산에서 광주가는 제일 효율적인 교통편좀 알려주세요 7 알려주세요 2015/11/10 3,8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