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좀 덜하지만 어릴때 반복해서 자주 꾸는 꿈이었어요
꿈에서 나는 뭔가 짐으로로 가득한 방에 혼자 있어요
이불보따리 같기도 하고 옷보따리 같은 그런 딱딱하지는 않지만 그런 짐들이 방에 꽉꽉 차있고
거기를 거의 기어나오면 또 그런 방이 있고 그 방을 거의 기듯이, 사이사이를 비집고 나오면 또 그런 방이 있는 거에요
꿈에서 무섭다는 느낌보다는 가슴이 꽉 막이고 숨이 차요
보이는 공간이 바닥에서 천장까지 발디딜틈 없이 짐으로 꽉 차 있고 나가야 되는데 거의 공간이 없어요
짐 사이사이 구멍을 벌리고 기기도 하고, 헤업치듯이 요모조모 뚫고 가기도 하고
그런 꿈을 어릴때 계속해서 꾸었네요
꿈 속에서 하여튼 나는 나가야 했는데 거의 헉헉대면서 답답해했고, 잠에서 깨고 나서도 가슴이 답답한 느낌이 한동안 계속되고 그랬어요
이렇게 비슷한 꿈을 몇년동안 반복해서 꾸는 경우가 많은 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