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아이 1학년 때부터 10여년~ 자제로 엮인 이웃이 있는데 이 아줌마.
은근 자랑 슬쩍슬쩍 할 때 그냥 적당히 맞춰주고 지나갔었네요
첫번째 자랑. 자기 친정이 백억 부자였네~ 못해도 백번은 들은 것 같음.
두번째 자랑. 대한민국 교육이 워~낙 주입식이라. 미국유학길에 올랐는데 역시 돌아와보니
Sky 포함 배꽃 학교 출신 참. 같은 업계서 일해보니 참 별거 없더라 식.
세번재 자랑. 영어관련. 진짜 잘하는 영어는 쉽게 쉽게 풀어가는 회화인데 쓰잘데기없이 어려운 어휘써가며
말하는 인간들 있다. 그게 아마 토플 단어 섞인 영어인가봄. 토종영어이다보니 누구처럼
도피유학 안가서 그런 영어 회화 구사가 안되는 걸 어쩔?
네번째 자랑. 자식관련. 학교성적 내진 여타 자격증 등으로 증명된 바 없으나
그렇게 친구지간 인기많고 책 많이 읽어 박식하기 이를 데 없다 담임쌤 칭찬이 이만저만 아니다~
다섯번째 자랑. 아파트 투자를 두어군데 해놓았는데 각각 3억씩 올라 제발 팔라고 부동산에서 끊임없이 귀찮게 전화온다
세입자도 월세 350에 내놓았더니 싸다고 고맙다고 인사한다.
여섯번째 자랑. 지인이 하도 부탁해서 다리 놓아 자제를 취업시켜줬더니 고마워 죽는다.
XX 엄마, 적당히 들어주고 넘어가줫음 이제 고만좀 해요~ 응??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고 이런 저런 자랑 하는 거 들으면 넘 사람 비어보이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