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빠와 아들간 전쟁중-조언 절실

아들교육 조회수 : 2,311
작성일 : 2015-11-01 12:10:28

작은애가 돈이 생기면 5만원권으로 바꿔서 모으는 통이 있는데

얼마전 한장이 없어졌다고 하더라고요

우리 부부가 안 가져갔으니 큰애가 의심나서 "울 집은 도둑놈은 안키운다" 정도로 이야기 하고 넘겼는데

어제 또 5만원권 한장이 없어졌다는거예요

큰애 방을 대충 뒤졌는데 나오지 않고

큰애가 돌아왔을 때 물으니 딱 잡아 떼더라고요

남편이 물어봐서 잡아 떼더라 했더니 남편이 "아이 꼴 보기 싫다며 유산 한 푼 주기 싫어진다"

해서 제가 왠 오바냐고 했고요.

아이는 제가 다시 이야기 했는데도 모른다하더니 남편한테 가서 이야기 하고 돌아오더니

"아빠도 나를 안 믿는군" 하면서 슬슬 피하고 있어요

남편도 슬슬 구박을 하고요. 예를 들면 스마트 폰으로 오락프로그램을 보다있다 큰애가 와서 보면 끄는 식이지요.

증거는 없고

아이도 지금사 인정하기도 어렵겠고

관계는 악화되고

엄마로서 보기가 아주 불편하네요.

어떻게 해야 될까요?

IP : 112.169.xxx.16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1.1 12:30 PM (124.54.xxx.63)

    확실히 큰 애가 가져갔다는 증거도 없는데 무턱대고 의심하시다니... 저 같으면 작은 애가 착각을 했나도 생각을 해보고 부모 없을 때 친구가 왔었나도 알아보고 암튼 여러 가능성을 따져 볼 거 같은데 큰 애 짓이라고 단정하는 것을 보니 첨부터 큰 애에게 신뢰가 없으신 건가요?
    손버릇은 심리적인 문제가 커요.
    아니면 나쁜 애들에게 돈을 뺏기고 있다던가.
    이성문제가 있다던가...
    큰 애가 처한 상황을 더 잘 알려는 노력이 필요하네요.

  • 2. ..
    '15.11.1 12:32 PM (68.98.xxx.135) - 삭제된댓글

    딱 잡아 떼더라고요 라고 표현한거 보니
    엄마는 너가 훔쳐간거다 생각하시는거군요.

    우리 부부가 안 가져갔으니 라고 표현하시니 남편은 백퍼 제외하셨고.

    또한 작은 아이의 말은 무조건 신뢰하는 상태이구요.

    어차피 큰 아이에 신뢰가 없는 가족인것 같은데요.

  • 3. 맞아요
    '15.11.1 12:45 PM (112.169.xxx.161)

    큰애가 돈 모으는데 혈안이 되어있고 동생 돈 받으면 질투하고 그런 상황이라 아주 확신 한거 맞아요.대문 글처럼 아이가 잔잔하게 돈을 주변에 푸는 형이 아니고 그냥 막 돈 주는 사람한테 돈 뜯는 형국이라
    "네가 돈 모을 방법을 연구해봐" 했더니 중학생 아이가 벌써 패배주의가 깔려서 내가 어떻게 취직을 하고 아빠처럼 돈을 벌겠냐 해서 못났다 생각하고 있었네요. 휴~

  • 4. ;;;;;;;;;;;;
    '15.11.1 1:05 PM (183.101.xxx.243) - 삭제된댓글

    벌써부터 자식한테 유산 안주겠다고 토라지는 아빠 보면 답이 안나오네요.
    아빠가 애를 대하는 방식이 너무 일차원적이고 유치해요.
    클리닉 같은데 아빠가 먼저 가야겠네요.
    큰애 불쌍해요

  • 5. ;;;;;;;;;;;;
    '15.11.1 1:06 PM (183.101.xxx.243) - 삭제된댓글

    큰애는 아마 자기는 그집식구 아니라고 생각할거 같아요. 원글님이 쓴 글에도 큰애한테 애정이 전혀 묻어나지 않는데 무슨 중재를 하신다는 걸까요.

  • 6. ..
    '15.11.1 1:13 PM (124.54.xxx.63)

    아이는 이제 커 가고 있는 건데 어른을 보는 잣대로 재시면 어떻게 해요..ㅠㅜ
    좋든 싫든 아이가 타고난 품성이 제일 잘 발휘될 수 있는 길을 찾아야죠.

  • 7. 오트밀
    '15.11.1 1:21 PM (222.117.xxx.134) - 삭제된댓글

    남편분 치졸해보입니다. 아이가 모르지 않을텐데 어른으로서 그런 모습은 정말 보기 안좋네요

  • 8. 큰애가 불쌍하네요
    '15.11.1 2:00 PM (175.182.xxx.78) - 삭제된댓글

    작은 애가 착각할 수도 있는거고요.
    다른 사람이 가져 간 걸 수도 있는데
    돈모으는 데 혈안 되고,동생 돈 받으면 질투하니
    도둑질도 한다는 결론과 확신을 내리네요.
    여기에 쓰신것만 봐도
    애가 동생을 질투할 수 밖에 없고
    삐뚤어 질테닷!하고 막나갈 수 도 있는 상황이네요.
    형사도 물증없이 심증만 갖고는 범인이라고 단정 못해요.
    만에 하나 큰애 짓이 아니라면
    아이에게 평생 회복할 수 없는 상처를 준겁니다.
    이미 많은 상처를 준걸로 보이지만.

  • 9. 큰애가 불쌍하네요
    '15.11.1 2:01 PM (175.182.xxx.78) - 삭제된댓글

    아버지란 사람도 정신차려요.
    오바하는 거 보니 자기가 가져가고 큰애한테 뒤집어 씌우는 건지도...

  • 10. 하여간
    '15.11.1 2:50 PM (121.161.xxx.86) - 삭제된댓글

    큰애는 어느집이나 미움 많이 받고 사는 운명인가
    뭐 맘대로 미워해도 상관은 없는데
    아이가 상처를 잊지 않는다는건 아셨으면

  • 11. 하여간
    '15.11.1 2:51 PM (121.161.xxx.86)

    큰애는 어느집이나 미움 많이 받고 사는 운명인가
    둘째는 사랑받으려고 이쁜짓 하니 이쁘고
    첫째는 질투만 해도 밉고
    뭐 맘대로 미워해도 상관은 없는데
    아이가 상처를 잊지 않는다는건 아셨으면

  • 12. 아아
    '15.11.1 3:25 PM (220.117.xxx.149)

    대체 차별할거면 왜 자식은 둘 낳는 건가요? 부모들 말이에요.
    정말 초 한심.

    저 아는 집도 딸, 아들 갓난쟁이인데 벌써부터 엄마 아빠 각자 편애하는 애 따로 있고, 그렇더라구요.
    제발 제대로 된 부모 노릇 못해줄 거면 둘 이상 낳지 마세요.
    부모라는 이유로 평생 씻을 수 없는 상처주고 왜 사람 인생을 망칩니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6574 장준하선생의 3남 장호준님 페이스북 21 독립 2015/11/01 3,070
496573 시댁때문에 이혼하는 사람들 많나요 49 . 2015/11/01 4,240
496572 끓여 마실거면 설탕에 재야겠죠? 그럼 꿀은 어디에 사용하세요? 4 생강차 2015/11/01 1,088
496571 군인남자친구,, 다들 주위에서 힘들거라고,,ㅜㅜㅜ 10 군인 2015/11/01 10,422
496570 양악해서 이쁜분 본적 있으세요..??? 6 .. 2015/11/01 4,425
496569 하루한끼만 밥먹는다면.. 1 .. 2015/11/01 1,135
496568 호빵 종이를 먹은거같은데 괜찮나요? 3 ... 2015/11/01 2,467
496567 이 사람 저에게 관심이있는건가요? 1 ..... 2015/11/01 1,010
496566 얼굴에 필하면 뒤집어지는데 계속 해야 할까요? 3 2015/11/01 856
496565 사랑이라는 건 4 파라 2015/11/01 993
496564 상암동 맛집 부탁합니다 5 궁금녀 2015/11/01 1,921
496563 문자 잘못 오면 알려주시나요? 6 ㅇㅇ 2015/11/01 1,457
496562 피부결이 자글 자글해요 10 ;;;;;;.. 2015/11/01 3,626
496561 우리 동네 캣맘 49 //// 2015/11/01 2,396
496560 바이타믹서기 정말 곱게 갈리던데 너무 비싸요 6 사지 2015/11/01 2,811
496559 9시 40분에 jtbc 송곳하네요 7 송곳 2015/11/01 1,178
496558 울아들 문제 어째야 할지 해결책 의논해 봐요ㅜㅠ 14 엄마 2015/11/01 4,562
496557 오메가3 효능 뭐가 있나요? 손발이 찬데... 12 추워요 2015/11/01 6,366
496556 아는엄마가 아들여친의 연애편지를 카톡프로필에 올렸어요 26 ^^ 2015/11/01 13,665
496555 나이 50에 운동 시작해도 14 물렁살 2015/11/01 4,515
496554 혹시 가위 자주눌리시는분 잘때 6 ㅇㅇ 2015/11/01 1,687
496553 너무 사랑한 사람인데 권태로움인지 마음이 떠난건지 모르겠어요.... 1 ... 2015/11/01 1,268
496552 인터넷 카페에서 아기 용품 사려다 사기 당했네요... 1 .. 2015/11/01 860
496551 새치 셀프염색, 밝은 갈색으로 나오는 걸로 제발 알려주세요 18 염색 2015/11/01 15,110
496550 포스터물감으로 명도단계 표현하기 49 ... 2015/11/01 1,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