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캐나다에 살때 따로 나와살기 전에 초반 잠깐 홈스테이를 한 적 있거든요.
노부부가 계신 집이었는데..
캐나다 도착하고 얼마 안되어 감기에 된통 걸려서 학교도 못가고 방에서 끙끙 앓아 누워있었는데
그 할머니가 오~감기에 아주 좋은 수프가 있다고.
그거 먹으면 바로 나을거라며 조금만 기다고 하더군요.
그러더니 갖다 주는데........뭔가 눈물나게 낯익은 냄새.
그것은 바로....신라면...
완전 깜짝 놀랐다니까요?ㅋㅋㅋ
뭐 그것때문에 낫진 않았는데 진짜 맛나게 먹었네요.
그 할머니는 그 스프를 먹으면 감기가 바로 떨어진다고 완전 극찬을 하더라구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