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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후문 도착, 이대생들 "그렇게 부끄럽나?"

한심 조회수 : 3,849
작성일 : 2015-10-29 18:13:51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_w.aspx?CNTN_CD=A0002155500

도대체 언제적 대학캠퍼스에 사복 짭새 광경이냐...

 

박 대통령 후문으로 도착, 이대생들 "그렇게 부끄럽나?"

청와대를 출발한 박근혜 대통령이 오후 3시경 금화터널을 넘어 이화여대 후문을 이용해 대강당에 도착, 행사장으로 들어갔다.

그러나 박근혜 대통령의 학교 방문을 반대하는 이화여대 학생들의 숫자는 더 늘어났고, 목소리도 커졌다. 박 대통령은 이미 행사장으로 들어갔지만, 150여 명으로 늘어난 학생들은 대강당 앞에서 떠날 생각을 하지 않고 계속 비판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경찰과 몸싸움을 하던 일부 학생들은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 학교에 볼 일을 보러왔다는 한 고등학생은 "제가 고등학생이라 이렇게밖에 말 못하는데, 언니들 대단하다"며 "박근혜 대통령이 얼마나 대단한 분인지 얼굴 한 번 보고 싶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다음은 이화여대 학생들의 발언들이다.

"박근혜 대통령의 이화여대 방문 거부한다. 평화로운 피켓팅을 원한다. 왜 경찰들을 더 많이 동원하나. 박 대통령이 후문으로 온다는 소리도 있다. 그렇게 부끄럽게 와야 하나. 박근혜 대통령의 방문을 거부한다. (어~어~) 학생들 밀지 마세요! 다칩니다! 이화여대는 당연히 학생들의 장소입니다."

"대통령은 청년들의 목소리를 들으시라. 대강당은 원래 이화여대 학생 수천명이 평화롭게 들어갈 수 있는 곳인데 경찰들이 일렬 중대로 막고 있다. 폭력을 만들고 있는 경찰을 규탄한다."

"박 대통령의 이화여대 방문을 거부한다, 여기는 이화여대다, 사복경찰 비켜라."

"대통령님, 저희 대학생들 대강당 앞에 모여있습니다. 어째서 학생들 여기 있는 거 아시면서 왜 뒤로 몰래 돌아가십니까? 무엇이 부끄러워서 학생들 못 보고 가십니까. 우리 학생들 목소리 전달하고 싶습니다. 지금 (역사교과서) 국정화 마음대로 추진하시는 거 절대 안 됩니다.

지금 이렇게 노동개악하면서 우리 청년들 일자리 계속 불안정하게 만드시고, 위안부 문제에 대해서 자발적으로 따라갔다고 하는 그런 식의 역사관을 가지고 역사책 만드는 사람들 데려가면서 어떻게 이렇게 여성대회 오실 생각 하셨습니까?

양심이 있다면 여기서 학생들 목소리 듣고 다시 돌아가십시오. 우리 학생들은 대통령 이화여대 방문 거부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여기 서계시는 사복 경찰들, 학생들 위하는 척 하면서 학생들 해산시키려고 하시지 마십시오. 아까부터 경찰들 때문에 우리 학생들 원래 다닐 수 있는 길목에서 몇번이나 굴러떨어질뻔 했습니다.

누구 마음대로 경찰이 대학에 들어와서 우리 길목을 막습니까? 우리 학생들 대통령에게 말 한마디 할 권리도, 생각도 다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 대학생들의 목소리, 대통령께 직접 전달하겠습니다. 지금 이 길을 비키시고 대통령은 이 길을 지나십시오. 우리 대학생들의 목소리, 이화의 주인들의 목소리, 듣고 가십시오. 우리 학생들, 대통령 방문 거부합니다."

IP : 14.52.xxx.192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0.29 6:14 PM (14.52.xxx.192)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_w.aspx?CNTN_CD=A0002155500

  • 2. jjiing
    '15.10.29 6:21 PM (210.205.xxx.44)

    이대생들 수고 많았네요
    응원합니다

  • 3. 우렁된장국
    '15.10.29 6:21 PM (5.254.xxx.168) - 삭제된댓글

    어휴 난리도 아니네요.
    이대생들 이렇게 흥분한 것도 간만.
    오죽했으면 ;;

  • 4. ..
    '15.10.29 6:25 PM (61.254.xxx.53)

    사복 경찰들이 여대생들에게 폭력 마구 휘두른 모양이던데...
    후유...학교의 주인인 학생들이 저렇게 학내에서 경찰들에게 폭행당하고...
    참...미친 년 하나때문에 나라꼴이 엉망이네요.
    학생들 오늘 많이 힘들었을 텐데...많이 다치지 않았기를 바랍니다.

  • 5. ...
    '15.10.29 6:27 PM (66.249.xxx.249)

    학생들 안 다쳤나요ㅠㅠ

  • 6. ......
    '15.10.29 6:32 PM (115.86.xxx.134)

    헉 여학생들인데 안다쳤을지ㅠㅠ

  • 7. ...
    '15.10.29 6:38 PM (66.249.xxx.253)

    학교내에 사복경찰들 저렇게 많이 들어갔다니 심각하네요

  • 8. **
    '15.10.29 6:41 PM (112.173.xxx.168)

    제가 다 부끄럽습니다..

  • 9. 이대수준...참
    '15.10.29 6:42 PM (223.33.xxx.12)

    이대 수준이 점점 하락해서
    바닥 근처라고 하더니
    80년대랑 별 차이가 없네요. 하는 짓이.
    지들이 언제부터 국민대표였다고 ㅉㅉ
    소수 의견자들은 존중 받아 마땅하지만
    국민이란 이름 좀 함부로 갖다 붙이지 말아야.
    다수결로 뽑은 대통령조차 인정을 안해서야 그게 성숙한 시민이라고는 말 못하지.

    이대야....부끄럽다.

  • 10. 난 네가 부끄럽다
    '15.10.29 6:45 PM (223.62.xxx.37)

    짭새야~ 223.33 아

  • 11. 난 네가 부끄럽다
    '15.10.29 6:46 PM (223.62.xxx.37)

    똥오줌은 가리냐

  • 12. 미친
    '15.10.29 6:47 PM (110.70.xxx.65) - 삭제된댓글

    지가 읃어터질꺼 같으니까 저리 많은 사복 경찰을 델꼬왔겠지.
    대학 강연회 잠깐 오는데 경찰을 한트럭 데리고 올때는
    지도 켕기는 게 엄청 많다는 증거.

  • 13. ㅇㅈ
    '15.10.29 6:48 PM (222.239.xxx.32)

    경찰병력이 대학에 저리 못들어오는거 아닌가요???

  • 14. 이대생들
    '15.10.29 6:48 PM (119.197.xxx.52) - 삭제된댓글

    안전이 걱정되네요.
    대통령 하나 잘못 뽑아서 온나라 쑥대밭이네요

  • 15. 대강당 앞
    '15.10.29 6:50 PM (66.249.xxx.195)

    계단 엄청 위험했을텐데요

  • 16. .....
    '15.10.29 6:51 PM (115.86.xxx.134)

    전두환때도 대학안에는
    공권력이 못들어왔던걸로 알거든요..
    특히 이대는 더 그런면이있어서 데모하던 학생들이
    이대안에 많이 피해있었다고 들었는데요..
    헉 저런일이.
    저 사진.2015년 사진맞나요?

  • 17. ÷÷==
    '15.10.29 6:56 PM (211.36.xxx.66)

    전통때두 다 여대안에 들어왔어요..
    그때나 지금이나 정부편드는 꼴통은 여전하군요

  • 18. .....
    '15.10.29 7:10 PM (223.62.xxx.120)

    채홍사까지 고용해서 밤마다 여자를 갈아치웠던 박정희 그런 아버지를 존경한다고 역사책을 뜯어고치고 나라를 반동강이 내놓는 박근혜가 여성의 날에 무슨 자격이 있다고 축사를 하나요?

  • 19. ㅁㅊㄴ
    '15.10.29 7:11 PM (223.62.xxx.72)

    저 위에 댓글단 ㅁㅊㄴ이 바로 이대생들에게 삿대질한 할마씨 내지는 사복 경찰 쓰레기일듯.

  • 20. . .
    '15.10.29 7:17 PM (115.143.xxx.5)

    민심은 이런데. . 선거하기만 하면 지니..
    너무 답답합니다

  • 21. 223 정원아
    '15.10.29 7:17 PM (175.125.xxx.69)

    니 수준이 부끄럽다.
    그러고 더러운 돈 벌면 좋으냐?

  • 22. 223
    '15.10.29 7:53 PM (223.62.xxx.64)

    부끄러운줄모른 사람은 후안무치라합니다.
    민주주의국가라 칭하면서
    국민의의견을 무시하는 분.

    이화여대 멋지네요
    이화의힘을 보여준거같아서 흐믓합니다
    후문등장과 사복경찰 ㅎㅎ
    그저 웃지요
    지금의 대한민국 현실입니다ㅠ
    하나의 프레임을 짜고
    거기서벗어나면 종북과 빨갱이라는 낙인을
    찍고... 국민을 바보로알고 헛소리하는 대표라는분도있고...
    세상살맛난다 그죠? 원글님???
    당신이 누군지는몰라도 참 한심하다는생각은드네요
    부끄럽지않아할사람이라는 생각이들어요
    제가 다 부끄럽네요

  • 23. 창피
    '15.10.29 8:16 PM (222.238.xxx.125)

    80학번입니다.
    전두환 시대에 이대 다녔는데,똑같이 사복경찰들이 학내 상주했죠.
    그때는 남자 자체가 학교에 출입이 안되는 시대였는데
    사복경찰들만 예외였고
    저렇게 데모하면 사복입은 남자새끼들이 학생들 앞에서 머리끄댕이를 잡아서 질질 끌고 다녔던 시대입니다.

    그 딸이 대통령되니 똑같은 유신시대가 반복되네요.
    나라 망하는 소리 들리는 것 같습니다.
    후배들. 미안하네요. 저 자리에 같이 있어줘야했는데.

  • 24. 장면만 봐도 가슴이 벅차네요
    '15.10.29 8:35 PM (98.253.xxx.150)

    한참 오랜 졸업생인데 저 현장에 저도 있었어야 하는데 말입니다. 편안하게 인터넷으로만 소식 접해서 미안하기만 해요. 이대생들 아직도 살아 있구나.

  • 25.
    '15.10.29 8:46 PM (175.214.xxx.249)

    이대생들 멋집니다!!!
    가슴이 찡하네요

    닭은 여자 망신 다 시키고있슴

  • 26. 정말
    '15.10.29 10:43 PM (175.113.xxx.180)

    짭새 한 마리가 들어와 물흐리고 잇네여.. 부끄러운 줄 몰라~ 먼가 저 밑에서부터 올라오는
    열등감이잇어 이런 기회에 열폭 하고 싶은가보지.

  • 27. 223
    '15.10.29 11:31 PM (203.226.xxx.224)

    부끄럽다는 말은 벌레가 쓸 말이 아니다.
    라면 얻어먹으니까 좋으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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