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위기의. 징후. 어느 교수님의 현 시국,,,,....

하고나서 조회수 : 4,498
작성일 : 2015-10-29 06:06:12

언어는 언제나 말하는 사람이 처해 있는 상황을 반영한다. 극단적 언어는 언제나 불안과 위기의식의 표현이다. ‘적과 나’의 이분법은 내가 살기 위해 내가 ‘적’으로 지목한 사람들에 대해서는 어떤 폭력을 가해도 좋다는 의미다. 그것은 상대방이 존재할 권리를 완전히 부인하는 것이다. 한국에서 ‘좌파’, ‘빨갱이’는 모든 대화를 차단하고 상대의 인간성을 부인하는 전쟁과 학살의 언어다. 이 경우 자신이 적으로 지목한 개인이나 집단의 약간의 불복종도 자신에 대한 위협으로 간주된다.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이 지금 불안과 위기 상태에 빠진 것 같다. 사용하는 언어가 매우 과격하다. 그들이 말하듯이 학교에서 김일성 주체사상을 가르치고, 역사학자의 90%가 정말 좌익이었다면 이 나라는 하루도 지탱될 수 없었을 것이다. 판단력을 가진 학생들이 가만있지 않을 것이고, 그들이 집필한 모든 교재와 논문이 유통될 수 없었을 것이다.



그들은 국정교과서를 반대하면 대한민국 국민이 아니라고 한다. 정권 비판 세력은 졸지에 비국민, 즉 배제와 폭력 행사의 대상이 되었다. 국정교과서 비밀 티에프(TF)팀이 뭐 하는지 보자고 건물에 들어가려는 국회의원들을 ‘화적떼’라고까지 부른다. 심지어 한 뉴라이트 교수는 정부 시책을 잘 따르지 않는다고 국사편찬위원회를 ‘반역’이라고 지목했다.



며칠 사이에 쏟아져 나온 이 적대의 언어들은 모든 학자, 교양인, 야당 의원, 그리고 반수 이상의 국민을 적으로 돌린다. 어버이연합은 경찰관을 두들겨 패고, 국회의원들을 향해 욕설을 퍼붓는다. 이 정부는 국정화를 홍보하기 위해 ‘애국반상회’를 개최하여 온 국민에게 사상 주입을 하겠다고 한다. 일제 말 전시체제가 다시 돌아온 것 같다.



국정교과서 티에프팀의 작업 현장이 발각되자 공무원들은 컴퓨터를 끄고 문을 잠그고 자료를 파괴하고 얼굴을 가린 채 경찰차에 탔다. 그런데 적반하장 격으로 야당이 그들을 ‘감금’했다고 주장한다. 파괴된 문서, 활동한 사람의 신원, 청와대 일일보고 등 드러난 모든 활동은 정상적 공무집행이 아닌 청와대 지휘하의 탈법 활동의 ‘기운’이 진동한다.



극단적 언어 사용과 당국의 반복된 거짓말은 이 정권이 지금 상당한 불안 상태에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 이런 경우 권력은 공식 정부기구가 아닌 권력자 측근 극소수에 집중되고, 모든 길은 청와대로 통하며, 권력 내부에서도 정상적 절차를 거쳐서 정책이 결정되지 않고, 충성을 맹세하거나 더욱 강경하고 과격한 발언을 하는 사람이 즉각 기용된다. 출세욕은 강하지만 그 직업집단에서 가장 수준이 떨어지는 사람이 돌격대장을 자임하고, 그래서 발탁된다.



어디서 많이 본 장면 아닌가? 이승만 정권 말기, 유신 말기가 그러했다. 자유당 기획위원 3~4명에게 모든 권력이 집중되고, 내무부 장관 최인규는 선거에서 이승만·이기붕이 압도적 표차로 이기지 않으면 공산당 천지가 된다고 부하들을 협박했다. 유신 말기에도 권력은 청와대 경호실장 차지철과 중앙정보부장 김재규에게 완전히 집중되었다. 부마항쟁이 발생하자 차지철은 시위대 100만명쯤 죽여도 상관없다고 말했다. 국민이 선출한 의원들, 사법부는 권력의 하수인이 되었고, 언론은 기능을 상실했고, 정권을 비판하면 공산당 취급받았다.



그때나 지금이나 야당은 비판 기능을 거의 상실했고, 조직적 저항운동도 없고, 국민들은 대체로 복종하고 있다. 그래서 이 모든 경우 위기와 불안은 국민의 것이 아니라 권력자들의 것이었다. 권력 유지의 욕망 혹은 권력 상실의 두려움을 가진 집권세력이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국가기관을 도구화하려다가 사고를 친 것이다.





 



권력이 야당과 지식인을 대화의 상대로 인정하지 않는 배제의 언어를 사용하면 정상적 국가운영이 어렵다. 국정교과서에 사활을 거는 그들의 논리, 심리는 지금 국민이 겪고 있는 경제적 고통, 산적한 국가적 의제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한국 정치가 다시 이런 꼴로 되돌아가는 것은 국가적인 비극이다. 



김동춘 성공회대 사회과학부 교수




IP : 14.54.xxx.60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고나서
    '15.10.29 6:07 AM (14.54.xxx.60)

    출처.

    http://m.hani.co.kr/arti/opinion/column/714708.html

  • 2. ...
    '15.10.29 6:26 AM (115.137.xxx.213)

    잘읽었습니다

  • 3. 몇년만에 어떻게 ...
    '15.10.29 7:02 AM (118.223.xxx.167)

    내 나라가 이 지경이 된걸까요..
    정말 큰일입니다.

  • 4. ㅇㅇ
    '15.10.29 7:03 AM (210.90.xxx.203)

    아..이 나라가 대체 어찌 되려고 이러는 걸까요..
    이 화병을 어찌 해야한단 말입니까..!!

  • 5. Abc
    '15.10.29 7:12 AM (221.138.xxx.228)

    교수님 의견에 100% 동감합니다. 광기어린 언어가 광기어린 폭력으로치달을까 걱정됩니다.

  • 6. 요즘
    '15.10.29 7:32 AM (180.66.xxx.3) - 삭제된댓글

    좀 과합니다.
    인과응보를 바라지만 그들은 더욱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고..
    현실은 칠흙같이 어둡기만 합니다. 하지만 어둠이 짙다는 것은
    여명이 멀지 않았다는 것이겠죠.

  • 7. 잘 읽었습니다.
    '15.10.29 8:10 AM (61.82.xxx.93)

    구구절절 맞는 얘기네요.
    그래도 지금은 이렇게 어둡지만 빛은 결코 묻히지 않는다는 게 진실일 겁니다.
    인간이란 존재가 그렇게 어리석은 것만은 아니지요.
    상식이 짓밟히는 사회가 영원하진 않을 거예요.
    제 자리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들 꾸준히 하면서 살아야지요.

  • 8. 공부해야죠 뭐~ ^^
    '15.10.29 8:15 AM (61.73.xxx.53) - 삭제된댓글

    유트브로 조성진 군 쇼팽의 피아노협주곡 듣다가
    아래의 이덕일 교수님 강의 듣고 그럽니다.----> 왜냐하면, 마음의 열기를 식혀야 해서요 -_-;;

    해방이후 일제강점기 36년간 조선사편수회가 공들였던 우리 역사 왜곡이
    정리가 돼지 않은채 오늘에 이르니
    이런 국정화 반대 서명에까지 직면하게 된 것인 것 같아요.ㅠ


    우리 안의 식민사관 /우리 역사는 아직 해방 되지못했다/https://www.youtube.com/watch?v=xR7EQLW6z00

    잊혀진 근대 다시 읽는 해방 전사https://www.youtube.com/watch?v=xR7EQLW6z00

  • 9. 공부해야죠 뭐~ ^^
    '15.10.29 8:18 AM (61.73.xxx.53) - 삭제된댓글

    유트브로 조성진 군 쇼팽의 피아노협주곡 듣다가
    아래의 이덕일 교수님 강의 듣고 그럽니다.----> 왜냐하면, 마음의 열기를 식혀야 해서요 -_-;;

    해방이후 일제강점기 36년간 조선사편수회가 공들였던 우리 역사 왜곡이
    정리가 돼지 않은채 오늘에 이르니
    이런 국정화 반대 서명에까지 직면하게 된 것인 것 같아요.ㅠ


    우리 안의 식민사관 /우리 역사는 아직 해방 되지못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UGBrIDJvE1g

    잊혀진 근대 다시 읽는 해방 전사http://www.youtube.com/watch?v=xR7EQLW6z00

  • 10. 공부해야죠 뭐~ ^^
    '15.10.29 8:19 AM (61.73.xxx.53) - 삭제된댓글

    유트브로 조성진 군 쇼팽의 피아노협주곡 듣다가
    아래의 이덕일 교수님 강의 듣고 그럽니다.----> 왜냐하면, 마음의 열기를 식혀야 해서요 -_-;;

    해방이후 일제강점기 36년간 조선사편수회가 공들였던 우리 역사 왜곡이
    정리가 돼지 않은채 오늘에 이르니
    이런 국정화 반대 서명에까지 직면하게 된 것인 것 같아요.ㅠ


    우리 안의 식민사관 /우리 역사는 아직 해방 되지못했다/
    http://www.youtube.com/watch?v=UGBrIDJvE1g


    잊혀진 근대 다시 읽는 해방 전사http://www.youtube.com/watch?v=xR7EQLW6z00

  • 11. 공부해야죠 뭐~ ^^
    '15.10.29 8:22 AM (61.73.xxx.53) - 삭제된댓글

    유트브로 조성진 군 쇼팽의 피아노협주곡 듣다가
    이교수님 강의 듣고 그럽니다.----> 왜냐하면, 마음의 열기를 식혀야 해서요 -_-;;

    해방이후 일제강점기 36년간 조선사편수회가 공들였던 우리 역사 왜곡이
    정리가 돼지 않은채 오늘에 이르니
    이런 국정화 반대 서명에까지 직면하게 된 것인 것 같아요.ㅠ


    우리 안의 식민사관 /우리 역사는 아직 해방 되지못했다/
    http://www.youtube.com/watch?v=UGBrIDJvE1g


    잊혀진 근대 다시 읽는 해방 전사http://www.youtube.com/watch?v=xR7EQLW6z00

  • 12. 총살을 시키라는 둥
    '15.10.29 8:25 AM (211.194.xxx.207)

    수구들의 망언에는 피와 침이 사방으로 튀는데, 이 이성과 논리에 충실한 글이 진영내에서의 유통에 그치고마는 게 아닌가 걱정이 됩니다.
    보다 대중적이고 흡수가 빠른 언어로 대응논리를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요.

  • 13. 우선
    '15.10.29 8:26 AM (66.249.xxx.195)

    서명과 반대의견 팩스보내기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010169&page=1&searchType=sear...

  • 14. 서명했어요~ ^^
    '15.10.29 8:43 AM (61.73.xxx.53) - 삭제된댓글

    벌써 9만 9천 100명을 넘었어요.http://antibook.kr/


    서민으로 살기 팍팍한 요즘~~ 이렇게라도, 보탬이 되고 싶어요.^^


    오십 중반까지 서명이란 거 하면, 큰일 나는 줄 알고 살다가,
    대통령님 국정화 강행 하시는 거 보고, 나 같은 서민편은 아니구나.... 현실로 다가오니 공포였는데....

    방법이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인터넷 통해서 내가 할 수 있는 서명이나 자주 가는 사이트에 댓글 달기
    음악도 퍼오는 유투브 링크달기, 남이 퍼온 링크 동영상 보고 공부하기
    뉴스 톺아보기 등등

    할 일이 많더라고요

  • 15. ㅇㅇ
    '15.10.29 9:08 AM (219.240.xxx.37) - 삭제된댓글

    아! 진심으로 청와대에서 이 글을 읽었으면 좋겠네요.
    김동춘 교수님 그쪽 전공이예요.
    명예롭게 퇴임하고 싶으면 국정화 접으세요.

  • 16. 변화를 모르는 거죠 뭐~^^
    '15.10.29 9:45 AM (61.73.xxx.53) - 삭제된댓글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다!!!!!는 것을 잊고 있는 거죠

    내가 죽어도 자식에게 물려주면, 비록 육신은 죽어서라도 내가 사는 것이라는 생각의 지배를 받는 한
    비상식적인 이런 정치행태는 계속될 거라 봅니다.

    박근혜대통령께서 국정화 반대 의지를 명백히 하고 강경하게 밀어 붙이는 듯한 현상황을 볼 때
    아마도 당신 퇴임 후에 뜻을 이어갈 후계자 -이승만 양자 이강석 일가 처럼- 라든가~
    주변인물들 이라든가~

    그들의 입지를 공고히 해 주기 위한 첫 포석으로 역사 국정화를 만들어 논리를 부여하고 싶은 뜻인 것 같습니다.

    마치.... 친일사학자 두개 이병도 선생의 후예들이 해 온 것처럼

    고조선 초기 기록 불신론/ 한반도 한사군 설 / 임나 일본부설 등등을 책으로 만들어 주위를 환기 시키고
    국민의 피 같은 세금으로 동북아 역사재단이라는 곳에서 독도가 '실수'로 빠졌다는 이야기나 하는 등등으로 보아서,

    어쨌든 교과서 국정화 만들어 놓으면, 어쨌든 그 논리에 맞춰서 가르치다 보면
    세월 흘르러서 조용히 조용히 우리의 정신세계로 흘러 들어가게 되고요

    그래서 82쿡 같이
    생각있는 아녀자들이 모여서, 밥 이야기 자식이야기 소소하게 나누는, 그런 열린 장이
    자칫 정책 반대로 모일까봐 정성들여 관리 하는 듯한 정황을 여럿 포착하게 만드셨구요 ㅠ

    제가 5십중반의 대학1년 고3 자식을 둔 엄마이고, 인터넷으로 세상 소식을 듣고 배운지는
    어언 13년째 입니다! 저는 어려서 세끼를 밥을 먹어 본 일 없는 환경이었고, 엄마가 행상을 하시면서
    고물상에서 사 오신 책으로 독서를 시작한 사람입니다.

    그 습관이 지금까지 이어서 평생을 책과 함께 해 왔지요.
    책으로 세상을 이해하다가, 인터넷 보급으로 편리하게 여러가지 공부도 많이 하고 있는 요즘입니다.

    제가 왜 이런 이야기를 하느냐? 하면요~ 저 같은 사람은 그동안 침묵으로 일관했어요.
    누가 잘 해 주겠지..... 누가 대신 해 주겠지.... 하면서요
    그런데 보아하니....세상은 그렇게 돌아가지 않더군요.

    그래서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행동에 옮기기로 했습니다.

    혹시나~ 청와대에서 이 글을 보실 기회가 있으시다면, 이 변화에 주목해 주셔야 할 겁니다.

  • 17. 변화를 모르는 거죠
    '15.10.29 9:50 AM (61.73.xxx.53) - 삭제된댓글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다!!!!!는 것을 잊고 있는 거죠

    내가 죽어도 자식에게 물려주면, 비록 육신은 죽어서라도 내가 사는 것이라는 생각의 지배를 받는 한
    비상식적인 이런 정치행태는 계속될 거라 봅니다.

    박근혜대통령께서 국정화 반대 의지를 명백히 하고 강경하게 밀어 붙이는 듯한 현상황을 볼 때
    아마도 당신 퇴임 후에 뜻을 이어갈 후계자 -이승만 양자 이강석 일가 처럼- 라든가~
    주변인물들 이라든가~

    그들의 입지를 공고히 해 주기 위한 첫 포석으로 역사 국정화를 만들어 논리를 부여하고 싶은 뜻인 것 같습니다.

    마치.... 친일사학자 두개 이병도 선생의 후예들이 해 온 것처럼

    고조선 초기 기록 불신론/ 한반도 한사군 설 / 임나 일본부설 등등을 책으로 만들어 주위를 환기 시키고
    국민의 피 같은 세금으로 동북아 역사재단이라는 곳에서 만든 지도에 독도가 '실수'로 빠졌다는 이야기나 하는 등등으로 보아서,

    어쨌든 교과서 국정화 만들어 놓으면, 어쨌든 그 논리에 맞춰서 가르치다 보면
    세월 흘르러서 조용히 조용히 우리의 정신세계로 흘러 들어가게 되고요

    그래서 82쿡 같이
    생각있는 아녀자들이 모여서, 밥 이야기 자식이야기 소소하게 나누는, 그런 열린 장이
    자칫 정책 반대로 모일까봐 정성들여 관리 하는 듯한 정황을 여럿 포착하게 만드셨구요 ㅠ

    제가 5십중반의 대학1년 고3 자식을 둔 엄마이고, 인터넷으로 세상 소식을 듣고 배운지는
    어언 13년째 입니다! 저는 어려서 세끼를 밥을 먹어 본 일 없는 환경이었고, 엄마가 행상을 하시면서
    고물상에서 사 오신 책으로 독서를 시작한 사람입니다.

    그 습관이 지금까지 이어서 평생을 책과 함께 해 왔지요.
    책으로 세상을 이해하다가, 인터넷 보급으로 편리하게 여러가지 공부도 많이 하고 있는 요즘입니다.

    제가 왜 이런 이야기를 하느냐? 하면요~ 저 같은 사람은 그동안 침묵으로 일관했어요.
    누가 잘 해 주겠지..... 누가 대신 해 주겠지.... 하면서요
    그런데 보아하니....세상은 그렇게 돌아가지 않더군요.

    그래서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행동에 옮기기로 했습니다.

    혹시나~ 청와대에서 이 글을 보실 기회가 있으시다면, 이 변화에 주목해 주셔야 할 겁니다.

  • 18. 정말
    '15.10.29 1:30 PM (14.56.xxx.158)

    나라가 이래도 되는건가

  • 19. 변화를 모르는 거죠 뭐~^^
    '15.10.30 8:13 AM (61.73.xxx.53) - 삭제된댓글

    .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다!!!!! 는 것을 잊고 있는 거죠


    내가 죽어도 자식에게 물려주면, 비록 육신은 죽어서라도 내가 사는 것이라는 생각의 지배를 받는 한
    비상식적인 이런 정치행태는 계속될 거라 봅니다.


    박근혜대통령께서 국정화 반대의 의지를 명백히 하고 강경하게 밀어 붙이는 듯한 현상황을 볼 때
    아마도 당신 퇴임 후에 뜻을 이어갈 후계자 -이승만 양자 이강석 일가 처럼- 라든가~
    주변인물들 이라든가~


    그들의 입지를 공고히 해 주기 위한 첫 포석으로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만들어 논리를 부여하고 싶은 뜻인 것 같습니다.


    마치..... 친일사학자 두계斗溪 이병도 선생의 후예들이 해 온 것처럼


    삼국사기 초기 불신론 / 한사군 한반도설 / 임나 일본부설 / 을 질문을 가장한 어법으로 책 출판, 끊임없이 주위를 환기 시키고
    국민의 피같은 세금으로 동북아 역사재단이라는 곳에서 독도가 '실수'로 빠졌다는 이야기나 하는 등등으로 보아서,


    어쨌든 역사 교과서 국정화 만들어 놓고, 그 논리에 맞춰서 후손들 가르치다 보면
    흐르는 세월 따라 이슬비에 온 몸 젖듯이 후손들의 정신세계로 흘러 들어가게 되고요.


    그래서 82쿡 같이
    생각있는 아녀자들이 모여서, 밥 이야기 자식이야기 소소하게 나누는 그런 열린 장이
    자칫 정책 반대로 모일까 싶은 우려가 있는지... 정성들여 관리 하는 듯한 정황을 여럿 포착하게 만드셨구요 ㅠ


    제가 오십중반의 대학1학년 고3 자식을 둔 엄마이고, 인터넷으로 세상 소식을 듣고 배운지는 어언 13년째입니다.
    저는 어려서 하루 세끼니를 밥만으로 먹지 못하고 밀가루음식을 먹어야해서, 지금도 저희 형제들은 수제비나 칼국수 떡을 좋아하지

    않아요.
    어려운 환경이니, 새책을 살 수 없었고, 행상 하는 엄마가 고물상에서 사 온 책으로 독서를 시작했어요.


    그 습관이 지금까지 이어서 평생을 책과 함께 해 왔지요.
    책으로 세상을 이해하다가, 인터넷 보급으로 편리하게 여러가지 공부도 많이 하고 있는 요즘입니다.


    제가 왜 이런 이야기를 하느냐? 하면요~ 저 같은 사람은 그동안 침묵으로 일관했어요.
    누가 잘 해 주겠지..... 어느 누가 나 대신 해 주겠지.... 하면서요
    그런데 보아하니... 세상은 그렇게 돌아가지 않더군요.

    그래서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찾아서, 행동에 옮기기로 했습니다!

    혹시나~ 청와대에서 이 글을 보실 기회가 있으시다면, 이 변화 주목해 주셔야 할 겁니다.

  • 20. 변화를 모르는 거죠!
    '15.10.30 8:16 AM (61.73.xxx.53) - 삭제된댓글

    .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다!!!!! 는 것을 잊고 있는 거죠

    내가 죽어도 자식에게 물려주면, 비록 육신은 죽어서라도 내가 사는 것이라는 생각의 지배를 받는 한
    비상식적인 이런 정치행태는 계속될 거라 봅니다.

    박근혜대통령께서 국정화 반대의 의지를 명백히 하고 강경하게 밀어 붙이는 듯한 현상황을 볼 때
    아마도 당신 퇴임 후에 뜻을 이어갈 후계자 -이승만 양자 이강석 일가 처럼- 라든가~
    주변인물들 이라든가~

    그들의 입지를 공고히 해 주기 위한 첫 포석으로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만들어 논리를 부여하고 싶은 뜻인 것 같습니다.

    마치..... 친일사학자 두계斗溪 이병도 선생의 후예들이 해 온 것처럼
    삼국사기 초기 불신론 / 한사군 한반도설 / 임나 일본부설 / 을 질문을 가장한 어법으로 책 출판, 끊임없이 주위를 환기 시키고
    국민의 피같은 세금으로 동북아 역사재단이라는 곳에서 독도가 \'실수\'로 빠졌다는 이야기나 하는 등등으로 보아서,

    어쨌든 역사 교과서 국정화 만들어 놓고, 그 논리에 맞춰서 후손들 가르치다 보면
    흐르는 세월 따라 이슬비에 온 몸 젖듯이 후손들의 정신세계로 흘러 들어가게 되고요.

    그래서 82쿡 같이
    생각있는 아녀자들이 모여서, 밥 이야기 자식이야기 소소하게 나누는 그런 열린 장이
    자칫 정책 반대로 모일까 싶은 우려가 있는지... 정성들여 관리 하는 듯한 정황을 여럿 포착하게 만드셨구요 ㅠ

    제가 오십중반의 대학1학년 고3 자식을 둔 엄마이고, 인터넷으로 세상 소식을 듣고 배운지는 어언 13년째입니다.
    저는 어려서 하루 세끼니를 밥만으로 먹지 못하고 밀가루음식을 먹어야해서, 지금도 저희 형제들은 수제비나 칼국수 떡을 좋아하지 않아요.
    어려운 환경이니, 새책을 살 수 없었고, 행상 하는 엄마가 고물상에서 사 온 책으로 독서를 시작했어요.

    그 습관이 지금까지 이어서 평생을 책과 함께 해 왔지요.
    책으로 세상을 이해하다가, 인터넷 보급으로 편리하게 여러가지 공부도 많이 하고 있는 요즘입니다.

    제가 왜 이런 이야기를 하느냐? 하면요~ 저 같은 사람은 그동안 침묵으로 일관했어요.
    누가 잘 해 주겠지..... 어느 누가 나 대신 해 주겠지.... 하면서요
    그런데 보아하니... 세상은 그렇게 돌아가지 않더군요.

    그래서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찾아서, 행동에 옮기기로 했습니다!

    혹시나~ 청와대에서 이 글을 보실 기회가 있으시다면, 이 변화 주목해 주셔야 할 겁니다.

  • 21. 변화를 모르는 거죠!
    '15.10.30 8:18 AM (61.73.xxx.53) - 삭제된댓글

    .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다!!!!! 는 것을 잊고 있는 거죠

    내가 죽어도 자식에게 물려주면, 비록 육신은 죽어서라도 내가 사는 것이라는 생각의 지배를 받는 한
    비상식적인 이런 정치행태는 계속될 거라 봅니다.

    박근혜대통령께서 국정화 반대의 의지를 명백히 하고 강경하게 밀어 붙이는 듯한 현상황을 볼 때
    아마도 당신 퇴임 후에 뜻을 이어갈 후계자 -이승만 양자 이강석 일가 처럼- 라든가~
    주변인물들 이라든가~

    그들의 입지를 공고히 해 주기 위한 첫 포석으로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만들어 논리를 부여하고 싶은 뜻인 것 같습니다.

    마치..... 친일사학자 두계斗溪 이병도 선생의 후예들이 해 온 것처럼
    삼국사기 초기 불신론 / 한사군 한반도설 / 임나 일본부설 / 을 질문을 가장한 어법으로 책 출판, 끊임없이 주위를 환기 시키고
    국민의 피같은 세금으로 동북아 역사재단이라는 곳에서 독도가 '실수'로 빠졌다는 이야기나 하는 등등으로 보아서,

    어쨌든 역사 교과서 국정화 만들어 놓고, 그 논리에 맞춰서 후손들 가르치다 보면
    흐르는 세월 따라 이슬비에 온 몸 젖듯이 후손들의 정신세계로 흘러 들어가게 되고요.

    그래서 82쿡 같이
    생각있는 아녀자들이 모여서, 밥 이야기 자식이야기 소소하게 나누는 그런 열린 장이
    자칫 정책 반대로 모일까 싶은 우려가 있는지... 정성들여 관리 하는 듯한 정황을 여럿 포착하게 만드셨구요 ㅠ

    제가 오십중반의 대학1학년 고3 자식을 둔 엄마이고, 인터넷으로 세상 소식을 듣고 배운지는 어언 13년째입니다.
    저는 어려서 하루 세끼니를 밥만으로 먹지 못하고 밀가루음식을 먹어야해서,
    지금도 저희 형제들은 수제비나 칼국수 떡을 좋아하지 않아요.
    어려운 환경이니, 새책을 살 수 없었고, 행상 하는 엄마가 고물상에서 사 온 책으로 독서를 시작했어요.

    그 습관이 지금까지 이어서 평생을 책과 함께 해 왔지요.
    책으로 세상을 이해하다가, 인터넷 보급으로 편리하게 여러가지 공부도 많이 하고 있는 요즘입니다.

    제가 왜 이런 이야기를 하느냐? 하면요~ 저 같은 사람은 그동안 침묵으로 일관했어요.
    누가 잘 해 주겠지..... 어느 누가 나 대신 해 주겠지.... 하면서요
    그런데 보아하니... 세상은 그렇게 돌아가지 않더군요.

    그래서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찾아서, 행동에 옮기기로 했습니다!

    혹시나~ 청와대에서 이 글을 보실 기회가 있으시다면, 이 변화 주목해 주셔야 할 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6313 경찰직,소방직,교정직 공무원중에 7 무지개 2015/11/02 4,086
496312 홈플러스에서 양념 치킨이나 초밥 사보신 분? 10 akxm 2015/11/02 1,957
496311 세돌아기에게 엄마의 부재를 어떻게 설명해야할까요.. 14 ㅇㅇㅇ 2015/11/02 3,506
496310 가구당 수입이 432만원?? 6 .. 2015/11/02 2,146
496309 요새 티비 뭐 보세요? 10 지겨워 2015/11/02 1,091
496308 악세서리 어디서 사세요? ///// 2015/11/02 288
496307 꿈해몽 무료로 볼수있는 곳 좀 알려주세요.. 꿈이너무또렷해서 제발 2015/11/02 429
496306 삼성버블 16k 탈수만 하는 방법 있나요? 4 2015/11/02 1,286
496305 수돗물에서 흙냄새가 나요 1 2015/11/02 484
496304 전 제 또래는 남자로 안 보이는데 어린 남자는 남자로 보여요.... 9 ㅇㅇ 2015/11/02 1,689
496303 하체가 너무 차가워요 13 시려 2015/11/02 8,806
496302 용인 벽돌사건 어찌되었나요? 8 *** 2015/11/02 2,446
496301 타진 냄비, 사용하는 분 있나요? 2 .. 2015/11/02 1,245
496300 부부관계를 안하니까 질염에 안걸려요 19 0000 2015/11/02 13,138
496299 프랑스를 파리 말고 여행 간다면 어디가 좋을까요? 13 문의 2015/11/02 1,702
496298 쉐프윈냄비 고민이네요 10 스텐 2015/11/02 3,724
496297 응답하라1988, 저 정의여고 89년에 졸업한 사람입니다 30 정의여고졸업.. 2015/11/02 9,220
496296 파 김치 담으려하는데 마른오징어넣고 하는방법 2 으싸 2015/11/02 1,312
496295 한·중·일, 3년 반 만에 “3국 협력 체제 복원” 外 세우실 2015/11/02 429
496294 어버이.jpg 1 ㅇㅇ 2015/11/02 579
496293 동해 표기 airing.. 2015/11/02 269
496292 오해를 받고있는 기분이 들 때 처신 4 어쩌나요 2015/11/02 1,294
496291 영어가 힘들다고 학원 그만두고 싶다네요. 6 중1학년 2015/11/02 1,559
496290 밥만 먹고 나면 피곤하다고 드러눕는 남편... 22 맨날 드러눕.. 2015/11/02 3,853
496289 요즘 상담받으러 다니는데 원래 이런건가요 6 상담 2015/11/02 1,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