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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대 테솔 전문교육원 (대학원과정이 아닌....) 해볼까 하는데요...

영어라면.... 조회수 : 2,954
작성일 : 2015-10-29 00:23:53

이제 40을 바라보는 30대 후반입니다. 아이들은 아직 어려요...6세 , 19개월.

친정엄마가 바로 근거리에 사시구요.....


제가 둘째 임신했을때...문화센터 같은곳에서 어린이영어지도사 수료를 했어요...

물론...수업의 깊이는 ... 그렇게 깊진 않았구요....어찌됐던 수료는 했습니다.


근데...아이들 좀 크면 이걸로 취업을 할까도 생각중이여서요.

외대테솔 전문교육원 과정을 들어볼까 합니다.

6개월과정인데요...


영어면접 있구요. 100% 영어로만 수업한다 해요...

수업료도 꽤 비싸요...300마원 넘었던걸로요...


따로 외대테솔 대학원도 있긴한데....

대학원은 학비도 그렇고 기간도 그렇고 저에겐 좀 부담이긴 합니다.


제 딴에는 ..6개월이긴 하지만 문화센터랑은 수준이 틀릴거라 생각은 합니다.


근데..또 한편으론 이래서 취업이 될까? (영어유치원 보조교사 나 유치원 영어강사 )

대학원과정 아니고서야


아무 의미 없을까 싶기도 합니다.


혹시...이쪽에 자세히 알고 계신분이 계실까 해서요.....

IP : 180.224.xxx.11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대학원 아니면
    '15.10.29 1:30 AM (180.231.xxx.46)

    단기 테솔과정일텐데 6개월도 부담스럽지 않을까요?
    저는 단기로 했어요.
    주말반해서 토요일은 오후2시부터 10시까지인가 하고 일요일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했네요.
    두달동안 그렇게 주말 꼬박 해서 테솔자격증 땄네요.
    운좋게 어찌 어찌 방과후강사 하고 있는데 일하는 시간은 짧아서 만족스러운데 아이들 상대하는 일이 쉽지는 않네요. ^^:
    영어학원이나 영어유치원쪽은 수입이 좀 낫겠지만 일하는 시간도 길어서 아이들 키우면서는 엄두가 안나고요. 영어유치원쪽은 나이가 있어서 취업이 좀 힘들수도 있어요. 젊은 사람 선호하니까.

    큰 돈 벌 수 있는 나이나 스펙이 아니니 큰 기대는 하지 마시고 돈 뿐만 아니고 뭔가 자신의 일을 하는 만족감 때문이라면 고려해보세요.

    그런데 큰 애가 6세면 곧 초등입학 할 나이고 제일 엄마를 필요로 할 때입니다.
    애들 학원비 벌고 애를 학원으로 돌릴 것인지 덜 벌고 엄마가 끼고 키울 것인지 잘 생각해보세요.
    친정엄마가 돌봄은 해주시겠지만 교육에는 엄마손이 필요할거예요.
    저학년때 친구형성이나 기초학습 습관을 잘 잡게 도와주는 것이 중요한데 아무리 오후에만 일하는 방과후 강사라도 아이들 교육과 병행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잘 생각해보고 결정하세요.

  • 2. 영어라면..
    '15.10.29 1:39 AM (180.224.xxx.116)

    바로 윗님 ....댓글 정말 감사드려요...완전 현실적인 댓글이라 생각을 많이 해보게되네요...사실 돈보다도..너무 집에만 있는건 아닌지....외벌이하는 남편한테 눈치도 보이는것도 있고 ...제 생각만 하게 됐네요...

    사실...아이는 친정엄마한테 도움좀 받아야지 하고 막연하게 생각만했는데....초등입학하고 자세한 생각을 못했어요...고민좀 해봐야겠습니다......

  • 3. 테솔
    '15.10.29 1:47 AM (211.36.xxx.86)

    기본적으로 해외거주경험이 있거나 고등학교, 대학교 중 외국에서 나온사람을 우선적으로 채용해요
    님이 실력은 되는데 증명할길이 없을때 테솔이 유용하지만
    테솔을 취득후에 뭘 해보려 한다면 길은 밝지 않아요
    이게 현실입니다

  • 4. 아아아아
    '15.10.29 2:39 AM (182.221.xxx.172)

    테솔은 아무 의미없어요..중증교사자격증 가지고도 써 먹지 못하는 사람들 많잖아요..그런 정도예요..
    정 영어로 뭔갈 해보고싶으시면 일반대학원..스카이 정도의 영어과 대학원을 추천드려요.

  • 5. 201208
    '15.10.29 3:08 AM (218.235.xxx.187)

    티칭경력 없이 그 나이에 뭔가를 시작하려면 테솔이라도 있어야 하는데, 또 막상 따기는 쉽진 않아요. 과제도 엄청 많고, 팀 프레젠테이션도 있고, 어린 아이 둘 맡기고 쉽지 않을 거예요.
    테솔 있다고 채용되는 것도 아니고, 다른 어학점수 이런 건 기본에 추가로 테솔, 정도예요.

    하지만 40대에 경력없이 취업하긴 힘드니 할려면 빨리 시작하시는 게 좋을 거예요.

  • 6. english
    '15.10.29 10:11 AM (122.32.xxx.2) - 삭제된댓글

    저도 티칭경력없이 해외거주경험만 있고 숙대테솔하고 방과후 보조 잠깐하다가 메인강사로 초등아이들 가르치고 있어요. 40살에 테솔하고 올해 42살에 취업 성공했죠. 물론 토익점수는 950이상 받아놓긴했구요. 근데 처음 취업했을땐 너무 기뻤지만 초등아이들 상대하기 너무 힘들어요. 체력도 너무 딸리구요. 언제까지 할수있을까.. 매일 생각해요. 그래도 이걸 발판으로 다른 일을 할수있으리란 생각으로 버티고있네요

  • 7. english
    '15.10.29 10:28 AM (122.32.xxx.2) - 삭제된댓글

    계속 해볼 마음있음 해보세요. 뭐든 도전해야 남더라구요. 나이많고 경력없음 불가능이다 의미없다.. 다들 그렇게 얘기하지만 또 길이 아예 없는건 아니거든요. 외대테솔도 숙대테솔만큼 알아줘요. 더 실무적이라 들었어요. 숙대테솔할때도 다들 실력 좋았어요. 제일 잘하는 반이긴했지만 원어민수준 영어하는 사람들 경력있는 사람들도 꽤 있었거든요. 친정엄마 근처 계시다니 한살이라도 어릴때 도전해보세요

  • 8. 수료자
    '15.10.29 12:59 PM (120.142.xxx.208)

    저 그 과정 수료했어요.
    교수님들도 테솔대학원이랑 같이 강의하시고, 커리큘럼도 상당히 좋아요.
    저는 특히 영어시험 개발하는 과목이 좋아서 열심히 했고, 수료 후 시험개발자로 이직했어요.
    그런데 그 과정 수료증 딴다고 취업에 바로 직결되는 건 아니고, 기존 티칭 커리어에 약간 플러스되는 정도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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