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1)저희 아이가 짝지에게 천원을 받아왔는데요..

열매사랑 조회수 : 1,329
작성일 : 2015-10-28 15:56:33
책을 빌려줬는데 짝지가 천원을 줬다고 좋다고
받아왔더라구요..
딱지 산다고 그러길래. 그러면 안된다고 내일 다시
돌려주라고 했어요. 방금 수영가면서 엄마가
친구엄마한테 전화하라 하네요.. 돈 받았다고 하라고ㅜㅜ
내일 다시 돌려주면 되겠죠?
IP : 221.167.xxx.15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0.28 4:04 PM (122.34.xxx.74) - 삭제된댓글

    제 딸.

    알뜰하기 말도 못해요. ㅠㅠ

    1학년때 친구한테 천원을 받아 왔더라고요.
    저는 학교에 돈을 안 가져가게 하는데

    딸아이 친구가 문구점에 가서 뭘 사주겠다고 하더랍니다.
    그런데 제 이 알뜰한 딸이 글쎄 그 돈을 물건 산 셈 치고 자기 달라고 했다는 겁니다.

    그 얘길 듣고 제가 깜짝 놀라서 앞동에 사는 그 아이 집으로 바로 가져다 주라고 하면서
    집에 있는 사과를 한 봉지 싸서 들려 보내려는 찰나
    그 아이 엄마가 전화를 해왔어요.

    우리 애가 자기 아이 천원을 뺏어 갔다고...ㅠㅠ

    제 아이에게 단단히 설명해 줬습니다.
    친구간에 돈은 서로 주고 받고 하는거 절대 아니라고...

    친구가 한번 사주면 너도 한번 사줘야 하니 되도록이면 받아먹지 말라고 해도
    가끔씩 아이스크림 같은거 받아서 물고 올때도 있답니다.

    저는 누구한테 한번 받으면 갚아야 하는 빚 같아서 받는건 무조건 부담스러워하는 성격이예요.

  • 2. ...
    '15.10.28 4:07 PM (122.34.xxx.74) - 삭제된댓글

    제 딸.

    알뜰하기 말도 못해요. ㅠㅠ

    1학년때 친구한테 천원을 받아 왔더라고요.
    저는 학교에 돈을 안 가져가게 하는데

    딸아이 친구가 문구점에 가서 뭘 사주겠다고 하더랍니다.
    물건 고르기를 한참 고민하다가 돼지저금통 밥 줄 욕심에
    엉뚱한 이 알뜰한 딸이 글쎄 그 돈을 물건 산 셈 치고 자기 달라고 했다는 겁니다.

    그 얘길 듣고 제가 깜짝 놀라서 앞동에 사는 그 아이 집으로 바로 가져다 주라고 하면서
    집에 있는 사과를 한 봉지 싸서 들려 보내려는 찰나
    그 아이 엄마가 전화를 해왔어요.

    우리 애가 자기 아이 천원을 뺏어 갔다고...ㅠㅠ

    저희 애 한테 얘기하니 그게 아니고 그 친구가 문구점에 직접 데리고 갔다고 울고불고...
    제 아이에게 단단히 설명해 줬습니다.
    친구간에 돈은 서로 주고 받고 하는거 절대 아니라고...

    친구가 한번 사주면 너도 한번 사줘야 하니 되도록이면 받아먹지 말라고 해도
    가끔씩 아이스크림 같은거 받아서 물고 올때도 있답니다.

    저는 누구한테 한번 받으면 갚아야 하는 빚 같아서 받는건 무조건 부담스러워하는 성격이예요.

  • 3. ..
    '15.10.28 4:09 PM (211.108.xxx.27) - 삭제된댓글

    윗님처럼 그아이 엄마가 전화하기전에 빨리 먼저 전화해서 설명하고, 당장 돌려주는게 좋을것 같아요. 내일까지 기다리지 마시고...

  • 4. ...
    '15.10.28 4:27 PM (114.204.xxx.212)

    물건 대신 돈으로 달라는 아이도 대단하네요
    물건이든 돈이든 꺼림칙하면 연락해서 돌려주세요

  • 5. 열매사랑
    '15.10.28 4:35 PM (221.167.xxx.150)

    별로 친하지 않은 엄마라 통화는 좀 그렇고
    내일 아이편으로 바로 돌려 주어야 겠어요.
    조언 감사해요^^

  • 6. 흠..
    '15.10.28 6:01 PM (125.177.xxx.23)

    윗님처럼 전화 받지 마시고,
    문자라도 남기시는게 낫지 싶은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0352 문재인 '경찰의 살인적 폭력 진압…국정조사해야' 4 살인물대포 2015/11/16 426
500351 조끼를 찾는데 어디껀지 모르겠어요 3 안타깜 2015/11/16 735
500350 지하철 안에서 음식 먹는거 49 힘들당 2015/11/16 5,111
500349 좀 도와 주세요. 폐업이나 동업해지 해보신 분 조언 부탁드려요... 궁금 2015/11/16 547
500348 많이 지칠 때 2 ........ 2015/11/16 588
500347 유시민님하면 생각나는 모습.. 18 ㅎㅎ 2015/11/16 1,555
500346 애슐리 vs 계절밥상으로 수정 어디갈까요 49 .. 2015/11/16 3,584
500345 제주도 동부권 일정 부탁드려요 7 제주도여행 2015/11/16 1,408
500344 '퇴사하려면 한달 전 회사에 통보해야…' 근로기준법 개정 추진 10 .. 2015/11/16 2,879
500343 여자 혼자 영화보면 안되나요 26 ........ 2015/11/16 3,392
500342 도그빌 같은 영화 추천부탁드려요~~ 7 인간본성에 .. 2015/11/16 2,290
500341 법륜스님의 희망강연 1 초코 2015/11/16 518
500340 사랑을 자꾸 의심하는 사람은 이유가 뭘까요? 6 궁금 2015/11/16 2,248
500339 민망한 수술인데요 도움좀 주세요 7 고민맘 2015/11/16 3,454
500338 남친이 카톡보고헤어졌다는 글 쓴 사람입니다 86 원글 2015/11/16 22,842
500337 무릎에 멍이 많이 들었어요 2 게자니 2015/11/16 586
500336 며칠전부터 생긴 증상 1 40대 중반.. 2015/11/16 893
500335 동탄에 아파트를 사는게 맞는걸까요,, 9 이사 2015/11/16 3,472
500334 매국노 이완용의 3.1운동 경고문 과 경찰의 경고문 4 닮은꼴 2015/11/16 685
500333 집행 안하는 상용피복비 9 의심 2015/11/16 994
500332 아이 게임 시청시간 조절 3 게임 2015/11/16 601
500331 제가 이제껏 다닌 병원 알아보려면.. 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에서 .. ... 2015/11/16 336
500330 중3 엄마 너무 괴롭네요.... 고3엄마들 어떻게 견디셨나요.... 14 걱정태산 2015/11/16 3,714
500329 박 대통령, “北 핵 포기시 매년 630억달러 지원” 7 세우실 2015/11/16 733
500328 지하철에서 쇼핑백을 놓고 내렸는데, 가망없죠? 7 분실물 2015/11/16 1,6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