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살 아들 쌍둥이 키우고 있어요.
남편은 참 말로 천냥빚을 지는 사람인데..
애들은 누굴 닮았는지 말을 너무 이쁘게해서ㅠㅠ
제가 요새 갑자기 한쪽 무릎이 아프다 하니
코끼리 다리인 제 다리를 보고도
엄마 다리가 너무 얇은데.. 자꾸 뛰어다니니깐 그런거라고..ㅠ
음료수를 누가 줘서 집에 몇병 가져오긴 했는데
애들이 먹고 싶다는거 달아서 안된다고 하니
그럼 냉장고에 넣었다가 택배아저씨 오시면 하나씩 드리자고..ㅠ
어제는 빨리 크리스 마스가 왔으면 좋겠다면서
벌써 몇달전부터 받고 싶은 선물리스트를 적어놓고 학수고대 하는지라
속으로 또시작이네~ 하고 있으니..
아이가 엄마도 산타할아버지한테 설거지하는 기계 선물해 달라고 하라고..
그래서 어른은 못받는다니까
그럼 자기가 가족을 위해 산타할아버지한테 설거지기계 선물해달라고 해서 엄마 주겠다고ㅠㅠ
근데 진짜 애들 장난감 선물 안해주고
식기세척기 사면 동심파괴 될까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