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클래식 관련 글을 못찾아...

연주자들 조회수 : 1,277
작성일 : 2015-10-28 00:04:28
클래식 관련해 서로 추천하고 알려주시던 댓글 많던 글이 있었는데 
외출 다녀오니 못찾겠어서 댓글 달려던걸 올려봅니다
조성진씨 덕분에 귀도 마음도 풍성한 요즘이네요 

-----------------------------------------

순전히 제 취향이긴 하지만 
각각의 개성을 충분히 느낄수 있는 일류 연주자들 생각나는대로 적어봅니다
주로 지난 시절의 연주자들이 대부분인지라 레코딩음질이 좋지않은 경우도 많지만
오롯이 감동을 누리기엔 부족함이 없네요 

어찌보면 지금과는 무척 다른 제반 여건들(전쟁,이념등)을 극복해가며 
최고의 거장이나 비르투오조 반열에 오른 그들이라서인지
연주뿐만 아니라 전기등을 볼때도 남다르게 느껴지는 순간들이 많습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저의 개인적 취향과 생각입니다
예술의 감상은 지극히 주관적인 경험에서 시작한다고 하니까요

전 좋아하는 곡들은 레퍼런스급 대표 연주로 감상후 
여러 뛰어난 음악가들이 자기만의 음색과 해석으로 녹음한 것들을 찾아 듣는 편인데 
그마저도 전성기등 시기나 협연오케스트라(지휘자) 등에 따라 다르니 골라 감상하는 즐거움이 크답니다  
그러다보니 00작곡가의 xx곡은 몇년도 누구 누구의 어떤 연주들이 제일 와닿는구나하는 
자기만의 감상 목록이 쌓이게 되더군요   
  


바이올린 - 레오니드 코간(저에겐 최고 바이올리니스트)
             다비드 오이스트라흐(밀스타인과 더불어 레퍼런스급 연주가)
             헨릭 쉐링  아르뚜르 그루미오  이브리 기틀리스 등
                   

피아노 - 스비아토슬라브 리히터(전방위적 레파토리)
          아르뚜로 베네디티 미켈란젤리(이력부터 진정한 천재)
          에밀 길렐스 마우리치오 폴리니 그리고리 소콜로프 등


여담이지만 쇼팽콩쿨을 제패한 조성진의 연주들은 
나이와 이력 테크닉을 뛰어넘는 
자신만의 표현이 뚜렷하니 저절로 몰입하게 되더군요
대가들의 같은 곡 연주들과 함께 들어보면 더욱
앞으로의 행보가 궁금한 기대되는 연주가입니다 응원하게 되네요

IP : 216.49.xxx.15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뛰어난 오케스트라 연주는
    '15.10.28 12:09 AM (216.49.xxx.153)

    더 취향타고 다양하고 많아 올리기도 힘들다는...
    무엇이든 그렇지만 클래식 음악감상도 알고싶고 듣고싶을수록 저에겐 쉽지 않네요

  • 2. ...
    '15.10.28 12:16 AM (175.119.xxx.124)

    어제 본문 추천에 있었던 루빈스타인의 melody in F 반복해서 듣고 있네요.

    그 글에 댓글 못달아 여기에 제가 좋아하는 음반을 추천해보자면,
    Erik Satie 3 Gymnopedies - Pascal Roge,
    Beethoven Piano Sonatas - Alfred Brendel 입니다.
    둘다 피아노 음반이고, 아주 대중적인 레퍼토리죠.

  • 3. --
    '15.10.28 12:18 AM (14.35.xxx.10)

    좋은 정보 감사해요

  • 4. 샬랄라
    '15.10.28 12:50 AM (125.176.xxx.237)

    아이고
    로 검색하시면 됩니다.

  • 5. 감사
    '15.10.28 1:02 AM (91.183.xxx.63)

    정보 감사해요~~

    제가 좋아하는 곡들도 추천하고 갑니다(피아노곡)
    이사오 사사키 -flower of princess
    쇼팽 -녹턴 3악장

  • 6. 댓글들 고맙습니다
    '15.10.28 1:06 AM (216.49.xxx.153) - 삭제된댓글

    특히 샬랄라님!
    올리시는 글들 꼭 잘 감사히 봅니다 늘 감사합니다

    소위 클래식 대표 유명 곡들부터 간단한 소품들까지
    끝이 없는줄 알면서도 오래전부터 차례로 섭렵해 오다보니
    전 결국 3B 특히나 Bach는 평생 'Bach느님'으로 모시며 살아갈것 같더군요

    나이들수록 손가락이 굳어가지만
    평균율중 좋아하는 몇몇 곡들 만이라도
    저혼자만의 무아지경속에 연주하는게
    좀 쑥스럽지만 비밀스런 버킷리스트중 하나랍니다

  • 7. 댓글들 고맙습니다
    '15.10.28 1:07 AM (216.49.xxx.153)

    특히 샬랄라님!
    올리시는 글들 꼭 잘 감사히 봅니다 늘 응원합니다

    소위 클래식 대표 유명 곡들부터 간단한 소품들까지
    끝이 없는줄 알면서도 오래전부터 차례로 섭렵해 오다보니
    전 결국 3B 특히나 Bach는 평생 \'Bach느님\'으로 모시며 살아갈것 같더군요

    나이들수록 손가락이 굳어가지만
    평균율중 좋아하는 몇몇 곡들 만이라도
    저혼자만의 무아지경속에 연주하는게
    좀 쑥스럽지만 비밀스런 버킷리스트중 하나랍니다

  • 8. ...
    '15.10.28 1:12 AM (122.34.xxx.220)

    정보 감사해요

  • 9. 샬랄라
    '15.10.28 1:18 AM (125.176.xxx.237)

    감사합니다.

    제가 음악감상에 참고하는 책 한 권 소개하면

    20세기를 빛낸 연주가 명곡 음반 1213 -- 서석주

  • 10. 모두들
    '15.10.28 1:24 AM (216.49.xxx.153)

    an die musik 의 마음이 가득하시길 빕니다

    샬랄라님 다시한번 고맙습니다

  • 11. 회화나무
    '15.10.28 1:48 AM (125.183.xxx.190)

    더불어 저도 감사드려요
    찾아서 들어봐야징

  • 12. ditto
    '15.10.28 7:40 AM (39.112.xxx.142) - 삭제된댓글

    그저께 글 읽고 이렇게 클래식을 잘~듣는 분들이 실생활에 계신다는 게 신선한 충격이었어요 저도 얼마남지 않은 가을 꼬투리라도 붙잡고 클래식 좀 들어볼렵니다~~

  • 13. .....
    '15.10.28 9:09 AM (222.108.xxx.174)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010461&page=1&searchType=sear...
    이거 아닌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8945 요즘 내과전공이 인기 없나봐요??? 3 레지던트 2016/01/17 1,944
518944 동생결혼때 축의금 얼마정도 하셨어요? 1 .. 2016/01/17 1,179
518943 마녀스프 하셨던분들 효과보셨음 좀 알려주시길 5 a 2016/01/17 2,481
518942 B형간염 걸리면 완치 안되는건가요? 7 ㄷㅈㄱㄷ 2016/01/17 2,011
518941 주차장에서 1시간 차찾기 4 치매 2016/01/17 1,855
518940 애인있어요 정말 노잼이네요 ㅠㅠ 6 정말 2016/01/17 3,109
518939 약사님 계신가요?아이 처방받은약 2 궁금해요.... 2016/01/17 1,590
518938 애인있어요 김기성이 누구길래? 2 멋진걸 2016/01/17 1,772
518937 파파이스 세월호도 중요하지만 개표의혹이 젤시급하지 않나요. 9 ㅇㅇ 2016/01/17 1,022
518936 돈주는거 신경 안쓰는 상사 어떤가요? 4 악의는 없고.. 2016/01/17 860
518935 썸타던 남자를 계속 만나게 되는데 왜이럴까요? 1 dd 2016/01/17 1,144
518934 며칠전부터 헛기침 나오고 목에 누런 가래 있고 5 질문 2016/01/17 2,399
518933 조부모상에 유급휴가 며칠 나오나요? 3 궁금 2016/01/17 2,470
518932 드디어 새누리 피터지는전쟁 서막이 열리다.. 3 .. 2016/01/17 1,344
518931 개정팔 속마음 번역사전(잼나요) 14 ㅎㅎ 2016/01/17 5,251
518930 한양대랑 강남가기 좋은 동네 추천해주세요. 4 전세 2억 2016/01/17 1,288
518929 결혼후 애 생긴 상태에서 세후월4~500수입이면요 4 ㄴㅇㄱ 2016/01/17 2,412
518928 외동이면 사회성 별로고 형제많으면 사회성 좋고 그런가요? 22 ........ 2016/01/17 5,092
518927 근데 해강이는 왜 하필 아귀찜을 골랐을까요? 궁금 2016/01/17 1,150
518926 콜레스테롤 잴때마다 병원 가야 하나요? ㄱㄱ 2016/01/17 466
518925 오늘 아들 여자친구가 집에놀러왔는데요 9 Hj 2016/01/17 6,619
518924 Microsoft edge (?) 라는걸 업데이트후 공인인증서 .. 한파 2016/01/17 460
518923 금목걸이 가지고 있는걸로 반지로 만들 수 있나요? 5 바꾸고싶어요.. 2016/01/17 1,385
518922 학교에서 공구하는 교복은 별로 인가요? 6 현성맘 2016/01/17 1,100
518921 옆집 강아지 문제로 전세 비워 달라는 주인여자. 14 양평에서 2016/01/17 4,3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