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는 숫자가 아닌가봉가~~~

인생후반전 조회수 : 1,232
작성일 : 2015-10-27 17:15:08

내 나이 54.....

사실 특별한 학력도 자격증도 세상사람들이 자랑하는 그러한것 없이

그저 어린나이에 고등학교 졸업해서

우연히 친구언니를 통해서 경리일을 배우고

지금까지 경리업무를 하면서 생계를 이어왔지요

운이좋아서인지 조금 특별한 업무의 경리일이다보니

또 나름 열심히 일하면서 이바닥( 제가 일하는)에서 일잘하네 소리 들으면서

지금까지 일을 해왔는데

어쩌면 이제 지금 내 인생의 후반전을 시작해야하는것 같아요

근로계약이 연장이 안되서 이제 인수인계할 준비를 하고 있어요

다른데 이직을 하려고 여러군데 알아보는데

숫자에 불과하다던 나이가 제일 큰 걸림돌이되네요...

아무리 경력이 많고 추천을 받아도

54살의 아줌마가 열심히 일할 사무실은 거의 없나봐요...

 

그렇다고 일을 쉬면서 놀고먹을만한 행운은 없고

다행히 아직 직장을 다닐정도의 몸을 주신 행운은 있으니

이제 다시 인생후반전의 다른길을 열어봐야할텐데

내가 하던일 외에는 경험도 아는것도 없어서

어디서 무슨일을 해야하나....

아침에 출근길에 낙엽지는 길을 걸으면서 많은 잡다한 상념들이

머릿속을 휘젓네요....

세상사는게 고단하다~~~

그래도 다시 열심히 살아야겠죠?

 

또 저보다 더 힘드시분들도 많을텐데

저도 또 다른 힘든분들도

우리 모두 아프지말고 건강하게 잘 살아가요~~

 

 

 

IP : 124.49.xxx.19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0.27 5:18 PM (221.151.xxx.79)

    오히려 경력있는 아주머니 경리 뽑는 곳들도 있어요, 다만 아무래도 환경이 좋지만은 않겠지요.
    나이가 많아서라기보다 요즘 구직 자체가 힘들어요. 기운 내세요 화이팅.

  • 2. 잠방화
    '15.10.27 5:28 PM (211.117.xxx.147)

    pgaroot@gmail.com으로 이력서 한장 보내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9756 “서울시민을 위한 박원순 특파원입니다” 1 샬랄라 2016/01/20 533
519755 전 그냥 서울이 좋은데 28 MilkyB.. 2016/01/20 3,931
519754 사주, 년월일시 중에서 뭐가 제일 결정적인가요? 6 ㅇㅇ 2016/01/20 6,928
519753 식상하지만 돈 얘기입니다. 5 부산원츄 2016/01/20 2,225
519752 국민의당 김영환 "이명박 사람들 적극 영입하겠다. 16 잘한다 2016/01/20 2,008
519751 서향이 그리 나쁜가요? 20 서향 2016/01/20 6,143
519750 기관지염에 배즙 or 배청? 어느게 더 낫은가요? 6 쿨럭 2016/01/20 1,259
519749 9살 6살아이들과 갈만한 국내여행지 추천해주세요~ 방학 2016/01/20 506
519748 업소녀(화류계) 사례들 28 .... 2016/01/20 72,598
519747 임대아파트 포함된 초등학군 어떤가요? 24 .. 2016/01/20 4,807
519746 삼성역 근처 설렁탕집 추천해 주세요*^^* 2 커피향기 2016/01/20 947
519745 먼지 적은 세탁기 추천부탁드립니다. 2 통돌이세탁기.. 2016/01/20 1,510
519744 가방 색이 고민이에요. 핑크 별로일까요? 4 고민 2016/01/20 942
519743 wmf 후라이팬 4 설 선물 2016/01/20 1,334
519742 응팔을 빙자한 옛날 연애 이야기 (택이는 왜 그렇게 변했을까) 5 ........ 2016/01/20 2,502
519741 서울-부산 이사 1박2일 하나요? 6 2016/01/20 1,116
519740 18k 40g이면 몇돈인가요.. 5 2016/01/20 3,594
519739 패딩을 사러왔는데.. 5 패딩 2016/01/20 2,576
519738 주식시장이 6 시장 2016/01/20 2,456
519737 세탁기 안 얼게 하려면 어찌해야 하나요? 15 돌돌엄마 2016/01/20 3,453
519736 르쿠르제에 콩나물밥 해먹기 성공했어요. 4 ;;;;;;.. 2016/01/20 1,758
519735 통장압류의 위험! 단위농협과 새마을금고를 사용하라는 이유 2 힌트 2016/01/20 8,066
519734 사주에 홍염살 8 ㅎㅎ 2016/01/20 13,231
519733 장난?할 때 남편이 옆구리살 찝어 잡는거 너무 싫어요 2 질색. 2016/01/20 906
519732 가치관을 바꾼 책 있으신가요? 저의 추천 책은 이거예요 216 책 추천 2016/01/20 27,5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