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바보가 따로 없어요

바보가 따로 없네요 조회수 : 866
작성일 : 2015-10-27 13:03:48

아이 친구 엄마로 마음을 터 놓고 지내던 이가 있었어요


이사람은 아이가 공부가 상위권이니 엄마들과도 두루두루 친하고,

없이 살아도 엄마들 사이에서 얌체짓 안하는 것 같아서

마음주고, 친정이 시골이라 친정다녀오면 부식거리를 아낌없이 나눠주고, 더 못주어서 안타까운 마음이 들 정도로

제가 그 엄마한테 바보짓을 하고 있었네요

그런데 알고 보니 이 엄마가 아이 친구들 엄마에게 지속적으로 돈을 빌려 쓰고 갚고, 밀리고를 반복하고 있었네요

큰아이 작은아이 엄마들 모임 나서서 만들어 놓고 안면트면 5만원 10만원부터 시작해서 몇백만원씩도 빌려달라고 했다네요

단칼에 거절하고 그 엄마 보기가 불편한 엄마들은 자연스레 모임에 안나오게 되고요

이번에 다른 일때문에 그 엄마에 대한 평을 여기 저기서 듣고 알게 되었어요

우리 모임에도 10여명 전부와 크던 작던 돈을 빌려쓰고 갚고를 하고 있었고

이번 일로 해서 모임에서 그 엄마가 빠지면서 최종적으로 저를 포함한 3명의 엄마가 받을 돈이 남아 있어요

심적으로는 그냥 안받고 털어 버릴 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요즘 여기저기서 그동안 그 엄마가 했던 돈과 관련된 행동들이 들어날때 마다 사람을 속인 것이 괘씸하고 또 멍청하게

속아 넘어간 저에게 속이 상해요

저도 허덕이면서 정말 어렵다고 하길래빌려 줬던 돈인데..

본인이 모임에서 탈퇴하더라도 돈을 못갚은 몇몇 사람에게는 개인적으로 앞으로 어떻게 해 줄거라는 연락은 해줘야 하는게 도리 아닌가요?

한달동안 문자 한통없이 있네요

그냥 우리가 연락안하면 돈떼어 먹으려나 봐요

정말 못됐네요

IP : 143.248.xxx.10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형적인
    '15.10.27 1:04 PM (125.187.xxx.204)

    사기꾼이네요.
    범죄자예요.

  • 2. ㅋㅋ
    '15.10.27 1:07 PM (218.235.xxx.111)

    그냥 경찰서에 사건 신고 하셔야할 사안 아닌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4196 새정치 "조선일보, 다른 신문 기사 한번 읽어봐라&qu.. 1 샬랄라 2015/10/27 783
494195 침대나 식탁 원목으로 된 것 직구하는 분도 계실까요? 직구직구직구.. 2015/10/27 503
494194 배우 배성우씨 아세요? 26 안됐지만 2015/10/27 5,923
494193 이 어려운 운전면허를 다들 어찌 따셨어요? 21 도로2일째 2015/10/27 4,297
494192 바보가 따로 없어요 2 바보가 따로.. 2015/10/27 866
494191 2월에 해외여행 갈만한 곳 9 여행 2015/10/27 2,103
494190 돈을 모을까요.아이에게 투자를 할까요. 12 딜레마 2015/10/27 2,823
494189 중학교 때 가해자와 같은 고교에 입학 할 경우 반배정시 학부모 .. 18 고교 반배정.. 2015/10/27 1,655
494188 결혼 10년이상 맞벌이고 애 둘이상인데 결혼 잘 했다 생각하시는.. 14 ... 2015/10/27 3,548
494187 이런 심리 뭘까요? 2 ... 2015/10/27 741
494186 아끼는 그릇 이 나가면 과감하게 버리시나요?? 49 힝..ㅠㅠ 2015/10/27 6,143
494185 지리산 잘 아시는 분이요^^ 1 꼭 좀 알려.. 2015/10/27 871
494184 정말 좋구, 보고싶어서 만나는 사람이 얼마나 되세요? 인간관계 2015/10/27 828
494183 과외하는 학부형에게 기분 묘하게 나빴던 경험 8 기분묘함 2015/10/27 3,052
494182 갑자기 근무지 나갈경우요..제가 잘못했나요ㅠ 3 궁금 2015/10/27 877
494181 시몬스 싱글 매트리스에 맞는 사이즈의 이케아 침대 프레임이 있을.. 2 시몬스 2015/10/27 2,753
494180 차별하며 키워놓고 이제와서 베풀라는 친정엄마 13 커피앤시럽 2015/10/27 5,131
494179 컴퓨터 바이러스 때문에 미치겠어요~~ 2 로즈 2015/10/27 1,116
494178 송곳에서 김희원 연기 참 잘 하네요 49 ... 2015/10/27 1,646
494177 식당 주방일하시는분들은 음식만들때 제발 그만 떠들었으면 .. 2015/10/27 1,481
494176 은나노 제품 정자파괴 습관성유산 유발 릴리푸리 2015/10/27 847
494175 쇼핑(옷) 중독에서 벗어나는 법 알려주세요 6 ㅡㅡ 2015/10/27 3,158
494174 장하준교수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1 독립군집안에.. 2015/10/27 842
494173 가지풋내 어떻게 없애나요? 1 ㅇㄴ 2015/10/27 877
494172 고기 끊으실거에요?? 4 dd 2015/10/27 2,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