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아스퍼거나 비슷한 게 아닐까 싶어요. 소풍이 늘 싫었던 분 안 계신가요?

제가 조회수 : 4,875
작성일 : 2015-10-26 17:46:44
소풍 수학여행 운동회 발표회 엠티 축제 그 모든게 저는 스트레스였어요.
힘든것도 힘든거지만 그냥 저는 지금도 매일매일 일상이 똑같아야 안정이 되고 학교 다닐때도 갑자기 막 가방을 싸서 줄서서 버스타고 장기자랑(!!!) 을 하고 그런거 너무 싫고 그냥 안락하게 앉아서 수업듣고 진도 나가고 도시락 혼자 먹고 저 혼자 평화롭게 야자할 때가 훨씬 좋았어요.
지금도 월차를 쓰면 혼자 사우나에 가서 있는게 제일 좋아요. 남들은 마사지샵이나 네일샵 좋다고 하는데 카운터에서 말하고 마사지사가 말걸고 하면 정말 스트레스...

그런데 다들 물어봐도 소풍이 좋다 그러고
학교 소풍이 싫어요 이런거 검색해보니 아스퍼거 성인들의 사이트 (영어 사이트)가 나와요. 근데 보통 친구가 없어서 어색해서ㅜ싫었다고 하네요. 박물관이나 이런건 좋았다고. 제가 아스퍼거 일까요? 그리고 소풍이나 학교 행사 싫은건 저만 그런거예요??
IP : 39.7.xxx.236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대인기피
    '15.10.26 5:56 PM (211.58.xxx.164) - 삭제된댓글

    아닐까요. 행사면 짝이 있어야하고 혼자있음 눈에쉽게 띄는때잖아요. 친구들끼리 왁자지껄 옆에서 떠드는데... 아스퍼거는 사회성이 없어서 그 결과로 친구가 없어 그점이 고통스럽다는거같아요.

  • 2. 이게
    '15.10.26 5:59 PM (39.7.xxx.236)

    미묘한데 친구가 챙겨주고 말 걸어주면 기쁠때도 있는데
    연속적으로 그러면 감당이 안돼요.......
    신경쓰이고 솔직히 어느 순간에는 성가시게 느껴질때도 있고
    그냥 모두가 각자각자 따로따로 뭘 하는게 좋음;;

  • 3. --
    '15.10.26 5:59 PM (223.62.xxx.72) - 삭제된댓글

    저 예전부터 친구 많아요- 공감 잘해주고 맞장구 적당히 처준다고 주변에 사람 많네요- 근데 어릴때부터 소풍-체육대회 싫었어요-
    우루루 줄 맞춰서 햇볕 아래 걷다가 오분정도 우루루 구경하다 뭐 그런 기계적인 소풍 싫었어요-다만 점심시간 하고 보물찾기는 좋았네요-
    요즘 애들 중에도 어릴때 부터 부모가 놀이공원-자유해외여행 많이 다닌 애들 중에 간혹 소풍이 볼거리 없다고 ㅛ심드렁한 애들도 있어요

  • 4. ㅇㅇ
    '15.10.26 6:05 PM (211.36.xxx.183)

    저도 그러네요 평생가는듯

  • 5. ....
    '15.10.26 6:08 PM (125.176.xxx.186) - 삭제된댓글

    전 어릴때는 안그랬는데 나이드니 우르르 몰려다니는게 싫어졌어요.친한친구와 1대1로만나거나 혼자다니는게 편해요

  • 6.
    '15.10.26 6:13 PM (14.43.xxx.169) - 삭제된댓글

    타인과 말하는거 극도로 싫어해요. 초등 2학년까지 친구들과 말 한마디 안했어요. 지금도 공적인 대화는 잘하는데 개인적으로 대화하는 상황은 너무 싫어요. 표정 굳어지고 입주변에 경련와요. 가족만 예외에요. 그래서 제가 이런다는거 가족들은 전혀 몰라요. 어디 단체로 가는것도 싫고 혼자 잘놀아요. 전 유사 자폐증인줄 알았는데 아스퍼거도 찾아보니 저랑 비슷하네요.

  • 7.
    '15.10.26 6:21 PM (223.33.xxx.191) - 삭제된댓글

    저도 그랬어요. 어렸을때 소풍 전날 비오길 기원하고 ㅋㅋㅋ
    지금도 사람들이랑 말 섞는거 스트레스예요. 택시운전사 미용사 등이 수다스러우면 진짜 괴로워요 ㅜㅜ

    친구들이랑 약속 잡은것도 취소되면 은근 좋고.. 근데 희한한게 막상 약속 나가면 굉장히 즐겁게 놀다 와요. 모임까지의 과정이 싫어서 그렇지... 여행 직전에 다 귀찮은데 막상 가면 즐거운거랑 비슷한 듯.

    제가 또 싫으면서도 웬만하면 모임에는 다 침석하려고 해서 주변 사람들은 제 이런 성향을 잘 모르는거 같긴 해요.

  • 8. 저도
    '15.10.26 6:27 PM (39.7.xxx.236)

    가급적이면 모든 모임에 나가려고 해요.
    거짓말로 둘러대면 티도 나는거 같고...;; 마음도 불편하고요

  • 9. ...
    '15.10.26 6:32 PM (211.108.xxx.216)

    친구 있었지만 소풍이며 수학여행이며 이런저런 행사들이 싫었어요. 대인기피나 아스퍼거보다는 비일상의 궤도에서 벗어나는 게 싫었나 싶기도 합니다. 나이들어서는 오히려 모험을 잘 하는 걸 보면 내게 결정권이 없어서 싫었나 싶기도 하고요. 원글님도 다양한 이유가 있을 수 있으니 꼭 스스로를 아스퍼거일 거라고 굳이 틀에 가둘 필요는 없는 듯해요. 통제받던 어린 시절은 지나가고 이제 성인이니 남 피해 안 주는 선에서 하고 싶은 대로 하고 살면 되는 거죠. 우리 즐겁게들 살아요 :D

  • 10. 완전 똑같아요.
    '15.10.26 6:46 PM (1.225.xxx.125)

    친구들이랑 약속 잡은것도 취소되면 은근 좋고.. 근데 희한한게 막상 약속 나가면 굉장히 즐겁게 놀다 와요. 모임까지의 과정이 싫어서 그렇지... 여행 직전에 다 귀찮은데 막상 가면 즐거운거랑 비슷한 듯.

    제가 또 싫으면서도 웬만하면 모임에는 다 침석하려고 해서 주변 사람들은 제 이런 성향을 잘 모르는거 같긴 해요.

    ....................................................................

    저도 소풍을 비롯한 학교 행사 다 싫고,
    명절도 귀찮고,
    직장 회식도 싫고...

    그래도 주변 사람들 잘 몰라요. 성격좋고 잘 어울리고 재밌다고는 하는데요,
    남편과 제 아이들만 제 성향 알아요.
    약속 취소되면 "엄마, 되게 좋지?"
    제가 말이 많고 수다스러워도 전화 통화 먼저 끊는 걸 못하니
    제가 눈짓하면 아이가 급한 척 부르거나, 저한테 전화해요.
    그러면 전화 들어왔다고 끊거든요.

    아...
    나도 사회성 부족인가... 하던 참에 이런 글 읽으니 반가워서 눈물이 날 지경입니다~

  • 11.
    '15.10.26 6:49 PM (223.33.xxx.191) - 삭제된댓글

    완전 똑같아요 님 저도 반가워요 ㅋㅋ

    님이 말씀하신 먼저 전화통화 못 끊는것도 저랑 같네요 ㅎㅎ 통화가 길어지다가 상대쪽에서 갑자기 일 생겨서 끊으면 완전 안도한다는 ㅋㅋ 그렇다고 저도 수다 안 떠는것도 아닌데 참 이상해요.

  • 12. ㅎㅎ
    '15.10.26 7:01 PM (112.149.xxx.88)

    저도 비슷해요

    일상의 궤도에서 벗어나는 걸 못참는 것도 아스퍼거의 특징 중 하나더라구요
    딱 어디서부터 어디까지가 아스퍼거다, 하고 정해져있는 것도 아니고,
    워낙 스펙트럼이 다양하다고 하더라구요

    사회성 떨어지는 것도 넓게 보면 아스퍼거 스펙트럼 중 저 멀리 어딘가에 속할 수도...

  • 13. 와 정말
    '15.10.26 7:04 PM (59.28.xxx.202) - 삭제된댓글

    친구들이랑 약속 잡은것도 취소되면 은근 좋고.. 근데 희한한게 막상 약속 나가면 굉장히 즐겁게 놀다 와요. 모임까지의 과정이 싫어서 그렇지... 여행 직전에 다 귀찮은데 막상 가면 즐거운거랑 비슷한 듯.

    제가 또 싫으면서도 웬만하면 모임에는 다 침석하려고 해서 주변 사람들은 제 이런 성향을 잘 모르는거 같긴 해요. ----> 전 제가 적은건줄 알았어요

    전 영업직 팀장으로 일해요

  • 14. 그럴 수도 있죠
    '15.10.26 7:08 PM (59.6.xxx.151)

    남이 좋은 건 다 좋아야지 아니면 문제인건가요?

    저도 안 좋아했습니다
    이유는 몸이 고달파서요
    지금도 모임도 많고 친한 사람도 많지만 저 혼자 조용한 리듬을 갖는 일상도 좋아합니다

  • 15. ...
    '15.10.26 7:18 PM (59.6.xxx.173) - 삭제된댓글

    그냥 극히 내향형이라 그런거 같은데요. 사람이랑 어울리는게 에너지를 쥐어짜는 노동 같은거라 혼자 있는게 훨씬 평화롭고 좋은.. 어울릴 사람이 없어서 자기가 외톨이 처지가 된다는것도 인식하지 못하고 좋은 경치 보고 바람 쐬고 그러니 소풍이 좋다 느껴야 아스퍼거일거 같아요.

  • 16. 동감
    '15.10.26 7:19 PM (114.202.xxx.133)

    어렸을땐 안그랬는데
    학교 졸업한 후로 점점 원글님과 같은 생각을..
    일상에서 벗어난 것이 편치 않구요.
    누가 말걸어 오거나
    전화 오면
    이거 무슨 핑계대고 피하나?생각뿐..
    애 데리고 놀이터 가는게 스트레스였지만
    억지로..아이 때문에 따라 나가요.
    같은 생각을 하시는 분이 있어서 반가워요.

  • 17. ㅇㅇ
    '15.10.26 8:49 PM (59.5.xxx.32) - 삭제된댓글

    아스퍼거란 없는 질병입니다.

    유사자폐 스펙트럼 장애의 범주에서
    의사 아스퍼거가 분류해냈다가,
    질병이 아닌 것으로 몇년전 폐기처분됐어요.

    기사 찾아보세요.

  • 18. ㅎㅎ
    '15.10.26 9:43 PM (122.42.xxx.77)

    아스퍼거는 남의 감정을 잘 못 읽고 대화의 맥락을 잘 이해못해요.
    님과 전혀 상관없어요.
    그저 기질이 그런 분. 저도 그렇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3881 김치에 유산균이 어떻게 있나요 10 김치유산균 2016/06/02 3,178
563880 지금 박찬욱 감독 나왓네요. 6 jtbc뉴스.. 2016/06/02 2,466
563879 세월호779일) 미수습자님들이 꼭 가족분들과 만나게되시기를. ... 6 bluebe.. 2016/06/02 619
563878 홍씨성을 가진 영화감독 이름 좀 알려주세요 4 머리왜이러니.. 2016/06/02 2,876
563877 82쿡은 조회수에 비해 리플이 참 적은 것 같아요. 6 ㅇㅇ 2016/06/02 1,581
563876 외교부 한방먹인 트위터리언..ㅎㅎㅎ 7 ㅎㅎㅎ 2016/06/02 5,303
563875 외국여행 한두달 할 경우 강아지 데리고 가도 될까요?? 9 .. 2016/06/02 2,010
563874 냥이 무덤옆에서 밤을새면 영혼이라도 만날수 있을까요? 11 ... 2016/06/02 2,761
563873 연애의발견 볼까 망설이는 중인데 혹시 추천해줄 다른 드라마? 10 에릭 2016/06/02 2,282
563872 원글과 댓글 수정하고 모르쇠하는 건 왜 그럴까요? ... 2016/06/02 625
563871 소고기 소스 추천 2 자뎅까페모카.. 2016/06/02 1,984
563870 노회찬, 공간 쫓겨날 국회 청소노동자들에 “정의당 사무실 같이 .. 7 뿌듯 2016/06/02 1,682
563869 동요대회 나가보라고 권유받앗는데 , 타겟인가요? 6 2016/06/02 1,529
563868 마트갔다가 문열어주기?로 좋게 실랑이했어요 5 마트 2016/06/02 2,261
563867 엑셀 배운지 2주째입니다 4 엑셀 2016/06/02 2,261
563866 안하무인 아주머니 공주병 아가씨들 진짜 별로.... 27 ㅇㅇㅇ 2016/06/02 8,988
563865 저같은 사람 아가씨 볼 수 있을까요? 10 영화 2016/06/02 3,496
563864 미용실은 비싸다고 잘하는것도 아니고 9 복불복 2016/06/02 3,291
563863 이 선생님 왜이러실까요?? 4 고딩 2016/06/02 2,095
563862 서울메트로 스크린도어 수리공 통화 왜 숨겼나 6 비열한 조선.. 2016/06/02 3,994
563861 안철수에 대한 생각들 19 2012대선.. 2016/06/02 1,779
563860 영어절대평가제 도입 후 4 음... 2016/06/02 2,607
563859 쌍꺼풀 없는데 이국적으로 생긴사람 본 적 있으세요? 2 ........ 2016/06/02 1,511
563858 매실주 담글때 설탕 넣어야할까요? 5 매실 2016/06/02 1,749
563857 엄마들은 큰딸이 만만한가요? 15 .. 2016/06/02 5,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