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되기 한 3일전에 친구가 어디 같이 따라가자고 해서 따라가서 강의 듣고 뭐 그러고 왔는데요.
3일만 지나면 제 생일이었거든요. 그래서 강의 시작하기 전에 00일 내 생일이야. 라고 하니
저같음 놀라는 기색이라도 내던가 정말? 이렇게 말하거나, 당일날 생일축하문자보내고
할거 같은데요. 제가 00일 내 생일이야. 그러나 아무 반응없이 맞나. 이러더라구요.
10월 초에 이번달에 니 생일있재? 라고 전에 봤을때 그러더라구요. 어. 라고 햇죠.
10월달에 생일이 있는 줄 짐작하고 있었는것 같은데, 맞나. 이러고 가만있데요.
제가 생일선물 달랬나요? 생일날에 "생일축하해" 이런 문자가 왔길래 그 친군줄 알고
보니. 제가 요즘 많이 힘든데 이 친구한테 제 속얘기, 많은 얘기 하고 자기하고
제일 가깝게 지내고 있는 거 친구도 알고 있고요. 그래서 그 친군줄 알고 보니
평소에 저랑 1년에 연락 거의 뜸한 고등학교 친구가 보냈더라구요. 생일축하한다고.
몇년동안 본적도 없는데. 아직까지 내 생일 기억하고 문자보내주는데 감동받았다고
제가 친구에게 말했네요. 진짜 전혀 예상치 못했거든요. 허나 이 친구는 생일날에도
축하문자도 안보내네요. 그리고 만나면 본적도 없는 아주 옛날 친구 이혼할려고 하네...
누구 시험관 아기 실패하네.... 이런 소릴 하더라구요. 본인은 좋은 남편 만나서
이혼걱정없이 살고, 아기도 임신했는데.. 친구들 불행 보면서 행복 느끼는거 같다는 생각도 들구요.
제 얘기 힘든 얘기 그 친구한테 다 털어놓았는데 내 얘기는 자기 엄마, 다른 동창 친구들
한테 할거 같네요. 제가 생각하는게 틀린점은 없죠? 이 아이가 문제있는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