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을 알았었는데 생각이 안나서 말이에요.
감 종류인데
개량하기 전의 순수한 우리나라 감이고요
엄청 작아요.
조금 큰 상수리 정도의 크기에
녹색열매를 맺었다가 가을이면 옅은 갈색, 흙색으로 익어가다가
아주 검은 색으로 영글어 익어요.
씨가 아주 많고 커서 사실 감의 과육은 거의 없다시피 한데
꼭 곶감같은 맛이 나기도 하고요
옛날에는 이런 감나무가 참 많았는데 지금은 거의 없더라고요.
검게 익은 열매를 작은 항아리에 가득 담아놓고
한겨울에 숟가락으로 퍼서 먹던 기억도 있어요.
지방마다 부르는 이름이 조금 다를 거 같긴 한데
이름을 알고 있었는데 지금 전혀 생각이 안나서
너무 답답한 거 있죠. ^^;
혹시 아시는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