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톡톡’ 튀는 대자보 백일장 “효녀 근혜, 효도는 집에 가서”

재밌네요 조회수 : 1,313
작성일 : 2015-10-25 17:39:07

‘톡톡’ 튀는 대자보 백일장 “효녀 근혜, 효도는 집에 가서”

국정화 반대 백일장 문장들 ‘톡톡’
상소문 형식부터 가사체까지 눈길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학생들이 모여 앉아 대자보 백일장을 열었다. 주제는 ‘한국사교과서 국정화’. 이 백일장을 개최한 ‘한국사교과서 국정화 저지 청년학생네트워크’의 성희연(24·이화여대)씨는 “획일화된 역사를 강요하는 정부에, 우리는 다양한 사람들의 톡톡 튀는 대자보로 맞서겠다고 생각해 백일장을 개최했다”고 말했다. 이날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 광장에 모인 80여명의 학생과 청년들은 조선시대 과거시험을 보듯 바닥에 줄맞춰 앉아 다양한 내용의 대자보를 썼다. 과거시험답게 우렁찬 징소리가 울리며 대회의 시작을 알리자 웃음소리가 터져나왔다.

국정화 반대 백일장 문장들 ‘톡톡’. 상소문 형식부터 가사체까지 눈길
국정화 반대 백일장 문장들 ‘톡톡’. 상소문 형식부터 가사체까지 눈길


한 학생은 “효녀 근혜. 효도는 집가서 하세요. 이 나라는 ‘당신들의 나라’ 아닌 ‘우리나라’입니다.”라는 대자보를 써 심사위원의 눈길을 끌었다. 한신대 역사학과 1학년 임세일(18)씨는 조선시대 유생처럼 ‘상소문’이란 제목의 대자보를 썼다. 상소문에는 “지금 어찌하여 역사를 고치려 하십니까? 한낱 필부도 역사적 사실을 먹으려들지 않는데, 하물며 국가 원수께서야. 지금 당신의 명이 잘못되었으니, 나는 감히 따르지 못하겠습니다!”라고 썼다.

또 다른 참가자는 ‘교육 백년지대계’라는 가사체 시를 대자보에 썼다. “아빠생신 백주년에/어떤 것을 선물할까/이리 생각 저리 생각/우리아빠 친일독재/나쁜 과거 세탁하자/교과서를 국정하자/백년만년 찬양되리.’

하략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bullpen2&mbsIdx=3544180&cpage=...
IP : 112.145.xxx.2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ost
    '15.10.25 5:53 PM (211.176.xxx.65) - 삭제된댓글

    https://www.youtube.com/watch?v=6TwN4jcJyEM

  • 2. ost
    '15.10.25 5:53 PM (211.176.xxx.65)

    https://www.youtube.com/watch?v=-dEvZUNfrjA

  • 3. 효녀는 개뿔
    '15.10.25 5:56 PM (223.62.xxx.68)

    그렇게 효도를 하고싶었으면 지 아비 살아있을때
    열심히 하던가 죽은지가 언젠데 지금 효도를 한다고
    온 나라를 뒤집어놓고 ㅈㄹ을 하고 ㅉㅉㅉ
    암튼 효도를 하건 제사를 지내건 ㄹ근혜 집안에서
    하길 바란다!!!

  • 4. ...
    '15.10.25 6:48 PM (211.228.xxx.24) - 삭제된댓글

    지애비 살아있을때 목사영감탱이와 놀아나지 읺았어도 상황이 달랐을건데
    살아진 7시간 사실인가 밝히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 5. 살아있을 땐
    '15.10.25 6:56 PM (180.230.xxx.163)

    최태민이 못 만나게 한다고 뾰로통해서 묻는 말에 대답도 안했다는 얘기가 있답니다. 주어는 없습니다.

  • 6. 불효녀
    '15.10.25 8:48 PM (114.206.xxx.175)

    지아버지 살아있을땐 밥 먹을때도 서로 한마디도 안하더라고 본 사람이 있는데...
    왜 이제와서 이런 생ㅈㄹ인지...
    친일 독재한거 다시 까발리고 있으니 효도는 무슨 개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9035 ‘세월호’부터 ‘교과서 국정화’까지 정권 위기 때마다 울리는 ‘.. 4 세우실 2016/01/18 515
519034 인테리어 이렇게 해도 될까요? 5 .. 2016/01/18 1,262
519033 (펌)정신과의사가 미혼여성에게 결혼 도움말씀 13 카레라이스 2016/01/18 7,599
519032 생수 대신 허브차 우려 놓고 수시로 마셔도 될까요? 1 보리차처럼 2016/01/18 924
519031 “한선교 의원, 명의도용으로 국고보조금 받았다” 6 뉴스타파 2016/01/18 685
519030 남해사시는분~~~날씨 어떤가요? 1 큰딸 2016/01/18 576
519029 객관적으로 보기 산사랑 2016/01/18 301
519028 해외에 계신 분들은 한국 서적을 어떻게 보시나요? 10 .... 2016/01/18 831
519027 날씬해도 가슴 힙없으니 7 ㄴㄴ 2016/01/18 2,871
519026 층간소음-아랫층소음도 윗층에서 내는 것같이 들리나요?? 4 괴로워요 2016/01/18 2,708
519025 김종인은 되고? 안철수는 왜 안돼? 정말 웃기네요 14 .... 2016/01/18 1,190
519024 탄수화물을 끊었거나 줄였다는 분들. 6 2016/01/18 3,211
519023 서울 중학교 반배치고사 시험범위는 어디서부터 어디일까요? 5 걱정 2016/01/18 1,034
519022 대만이 원래 중국땅이었나요? 4 우기기 시작.. 2016/01/18 2,061
519021 초5 가장 쉽고 얇은 수학 문제집 1 ... 2016/01/18 1,309
519020 카톡 유감 3 .... 2016/01/18 1,203
519019 신영복 '소소한 기쁨이 때론 큰 아픔을 견디게 해줘요' 10 인터뷰 2016/01/18 2,231
519018 답답한 현실 지치네요 1 힘든시기 2016/01/18 1,106
519017 오늘 부모 중 한분 생신인데 8 가기싫어 2016/01/18 1,059
519016 꼼꼼하다를 영어로 14 ㅇㅇ 2016/01/18 8,730
519015 한상진 ˝이승만에 국부에 준하는 명칭˝ 한발 빼 세우실 2016/01/18 305
519014 술먹고 다음날 뭐드시나요? 1 .. 2016/01/18 1,017
519013 밤늦게 자면 얼굴이 부어요 ㅠ ㅇㅇ 2016/01/18 470
519012 세월호 가설 정리!!! 13 끌어올림 2016/01/18 1,288
519011 40이상 되신 분만 보세요..; 11 어휴 2016/01/18 4,7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