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톡톡’ 튀는 대자보 백일장 “효녀 근혜, 효도는 집에 가서”

재밌네요 조회수 : 1,284
작성일 : 2015-10-25 17:39:07

‘톡톡’ 튀는 대자보 백일장 “효녀 근혜, 효도는 집에 가서”

국정화 반대 백일장 문장들 ‘톡톡’
상소문 형식부터 가사체까지 눈길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학생들이 모여 앉아 대자보 백일장을 열었다. 주제는 ‘한국사교과서 국정화’. 이 백일장을 개최한 ‘한국사교과서 국정화 저지 청년학생네트워크’의 성희연(24·이화여대)씨는 “획일화된 역사를 강요하는 정부에, 우리는 다양한 사람들의 톡톡 튀는 대자보로 맞서겠다고 생각해 백일장을 개최했다”고 말했다. 이날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 광장에 모인 80여명의 학생과 청년들은 조선시대 과거시험을 보듯 바닥에 줄맞춰 앉아 다양한 내용의 대자보를 썼다. 과거시험답게 우렁찬 징소리가 울리며 대회의 시작을 알리자 웃음소리가 터져나왔다.

국정화 반대 백일장 문장들 ‘톡톡’. 상소문 형식부터 가사체까지 눈길
국정화 반대 백일장 문장들 ‘톡톡’. 상소문 형식부터 가사체까지 눈길


한 학생은 “효녀 근혜. 효도는 집가서 하세요. 이 나라는 ‘당신들의 나라’ 아닌 ‘우리나라’입니다.”라는 대자보를 써 심사위원의 눈길을 끌었다. 한신대 역사학과 1학년 임세일(18)씨는 조선시대 유생처럼 ‘상소문’이란 제목의 대자보를 썼다. 상소문에는 “지금 어찌하여 역사를 고치려 하십니까? 한낱 필부도 역사적 사실을 먹으려들지 않는데, 하물며 국가 원수께서야. 지금 당신의 명이 잘못되었으니, 나는 감히 따르지 못하겠습니다!”라고 썼다.

또 다른 참가자는 ‘교육 백년지대계’라는 가사체 시를 대자보에 썼다. “아빠생신 백주년에/어떤 것을 선물할까/이리 생각 저리 생각/우리아빠 친일독재/나쁜 과거 세탁하자/교과서를 국정하자/백년만년 찬양되리.’

하략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bullpen2&mbsIdx=3544180&cpage=...
IP : 112.145.xxx.2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ost
    '15.10.25 5:53 PM (211.176.xxx.65) - 삭제된댓글

    https://www.youtube.com/watch?v=6TwN4jcJyEM

  • 2. ost
    '15.10.25 5:53 PM (211.176.xxx.65)

    https://www.youtube.com/watch?v=-dEvZUNfrjA

  • 3. 효녀는 개뿔
    '15.10.25 5:56 PM (223.62.xxx.68)

    그렇게 효도를 하고싶었으면 지 아비 살아있을때
    열심히 하던가 죽은지가 언젠데 지금 효도를 한다고
    온 나라를 뒤집어놓고 ㅈㄹ을 하고 ㅉㅉㅉ
    암튼 효도를 하건 제사를 지내건 ㄹ근혜 집안에서
    하길 바란다!!!

  • 4. ...
    '15.10.25 6:48 PM (211.228.xxx.24) - 삭제된댓글

    지애비 살아있을때 목사영감탱이와 놀아나지 읺았어도 상황이 달랐을건데
    살아진 7시간 사실인가 밝히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 5. 살아있을 땐
    '15.10.25 6:56 PM (180.230.xxx.163)

    최태민이 못 만나게 한다고 뾰로통해서 묻는 말에 대답도 안했다는 얘기가 있답니다. 주어는 없습니다.

  • 6. 불효녀
    '15.10.25 8:48 PM (114.206.xxx.175)

    지아버지 살아있을땐 밥 먹을때도 서로 한마디도 안하더라고 본 사람이 있는데...
    왜 이제와서 이런 생ㅈㄹ인지...
    친일 독재한거 다시 까발리고 있으니 효도는 무슨 개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7340 드럼 세탁기 세제통에 물이 고여 있어요. 6 노력중 2015/11/05 6,950
497339 당근시러님 김치 레시피가 다 사라졌어요. 38 김치멘붕 2015/11/05 35,115
497338 통통한 40대분들 뭐 드세요 (뻘글) 12 통통아짐 2015/11/05 2,172
497337 남친 있는 여자들은 지능이나 인지력이 높아지나요? 14 ... 2015/11/05 2,798
497336 앗시리즈 싸게 냈는데도 안나가네요 4 벼룩 2015/11/05 1,126
497335 강황복용중인데..보통 얼마만에 효과 나타나나요? 35 강황 2015/11/05 7,809
497334 오래된 아파트 배관공사 해보신 분 3 김사랑 2015/11/05 5,131
497333 데니아낮은 검정스타킹 어디서 사세요?? 10 스타킹 2015/11/05 4,576
497332 근데 주위사람들 보면 애고 어른이고 가정환경 정말 중요해보여요 1 런천미트 2015/11/05 1,464
497331 최몽룡, '나는 김정배 방패막이..위의평가가 좋다더라' 靑 개입.. 5 청와대개입 2015/11/05 830
497330 비염에 평강한의원 청비환 효과있을까요? 12 조언좀 2015/11/05 12,360
497329 경상도 지역 셋째아이 성비 ㅠㅠ 7 영남 2015/11/05 2,373
497328 자기가 배우고 싶어서 배우는 공부는 참 재미있는것 같아요.. 1 ... 2015/11/05 765
497327 실비보험 가입 한 달 만에 보험청구해도 되나요? 5 병원 2015/11/05 3,361
497326 입주자 대표, '경비원에 갑질 논란' 해명..˝묵례만 시켰는데 .. 8 세우실 2015/11/05 1,999
497325 장윤정 엄마는 딸이 1억 기부했다고 저러는거죠??? 31 너무해 2015/11/05 19,178
497324 다들 뭐해드세요? 중딩 아이 있는집 아이디어좀 주세요... ㅠㅠ.. 17 반찬이 똑같.. 2015/11/05 1,836
497323 유명 축구선수 아들이 학교폭력 가해자인데 억울하다네요. 사진 좀.. 27 ... 2015/11/05 18,054
497322 지금 cgv 에서 러브레터해요. 라임앤바질 2015/11/05 415
497321 선배님들! 어린이철학이나 토론.하는게 도움되던가요? 1 .. 2015/11/05 380
497320 전우용님 트윗 2 짐승과가축들.. 2015/11/05 534
497319 꿈꾸고 복권사서 당첨된 분들 계세요?^^ 3 . 2015/11/05 1,639
497318 유학생 컴퓨터 정보 도움좀 주세요. 2 cc 2015/11/05 396
497317 역사에 관심 많은 어느 여고생의 똑부러지는 목소리 2 ........ 2015/11/05 2,088
497316 좀 제발 -- 워킹주부?/전업주부 관련 대결구도 안 세웠으면 ... 6 이상함 2015/11/05 7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