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설레이지 않는 사람과 결혼...

.. 조회수 : 4,316
작성일 : 2015-10-23 20:17:30
저도 첨에 만났을땐 설레었죠.
매일 보고 싶고..
근데 연애 4년 지나니..
아무 감정이 없어요 ㅠ 그냥 남자사람친구 ㅠ

결혼 적령기이기도 하고..
남자친구도 저랑 비슷한거 같아요.
스킨쉽도 줄었고.. 그냥 편안함만 있는...
둘다 헤어지자는 말은 안해봤어요.

엄마는 결혼함.. 다 똑같다고 그냥 하라는데..
이러면 그 좋다던 신혼도 웬지 무덤덤할것 같다는 ㅠ

결혼하면 또 다시 불타오를까요??

저같은 분.. 어떠셨나요??
IP : 125.130.xxx.24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쎄요,,,
    '15.10.23 8:21 PM (175.209.xxx.160)

    사랑이라는 건 내 의지와 상관없이 불타오르기도 하지만 끊임없이 노력해야 되기도 해요. 특히 결혼하면 그렇죠. 지금 엄청나게 설레는데 결혼하고 얼마 후 그렇지 않을 수 있죠. 그렇다고 이혼하진 않잖아요. 물론 오래 사귀었다고 무조건 결혼하는 건 아니지만 결혼이란 무엇인가, 그 먼 길을 둘이 같이 갈 수 있을까...그렇게 생각해 보세요.

  • 2. 예전 영화에서
    '15.10.23 8:25 PM (121.171.xxx.133)

    어떤 할머니가 젊은 처녀한테 그런 말을 했죠
    늘 새거(새로운 남자), 설레임만 찾지 말라고.
    지금 네 옆에 있는 헌남자도 처음엔 새거였고, 설레임을 줬던 남자였을 거라고.
    멀리 내다보세요
    그리고 설레임이 꼭 사랑은 아니에요.
    사랑이 곧 설레임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은 그 누굴 만나도 깊이 만나지 못해요
    연애라는 걸 그저 흥미와 호기심의 대상으로만 여깆 ㅣ마시고
    진지하게 한 사람을ㄹ 알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세요

  • 3.
    '15.10.23 8:31 PM (61.80.xxx.19) - 삭제된댓글

    그냥 쓴소리 하자면 결혼 하지 않으시는게 좋겠어요. 설레이는 감정만 찾으시는 분이면 결혼 후 새 사랑을 찾으실텐데 여러사람 힘들게 하지 마시고 사랑만 추구하다가 인생 사세요. 그렇게 사는것도 괜찮을것 같아요.

  • 4. anj
    '15.10.23 8:38 PM (220.118.xxx.116)

    연애는 설레는 사람과 하고
    결혼은 편안한 사람과 하는거예요.
    연애도 했으니 이젠 결혼 할 차례죠.

  • 5. ..
    '15.10.23 8:46 PM (125.177.xxx.193)

    연애때처럼 죽을만큼 두근대고 불타오르려고 결혼하는거 아니에
    그렇게 잘 맞아온 사람과 제2의 생활을 함께하려 결혼하는거지.
    늙어서까지 처음처럼 두근대면 진짜 일찍 죽어요 ㅋ

  • 6. 만난지
    '15.10.23 8:47 PM (101.188.xxx.218)

    4년이나 됐는데 아직도 셀렌다면...심장병 있는거예요. ㅋㅋ

    잘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혹시 드라마 좋아하시면 드라마 끊으세요. 요즘은 드라마가 사람을 너무 망쳐놔요. ㅋㅋ

  • 7. 음...
    '15.10.23 8:47 PM (5.66.xxx.118)

    관계 발전의 단계가
    설레는 단계- 권태기- 성숙기

    님은 지금 권태기 같은데.. 이단계에서 늘 헤어지면

    성숙기에서 오는 편안하면서 정말 내 편이 되어주는 한 사람을 가질 수 없습니다..

    설레임이 사랑의 모든 것은 아니예요

  • 8. 한참
    '15.10.23 9:08 PM (39.118.xxx.118) - 삭제된댓글

    설렐 때 결혼했는데, 결혼 하자마자 싸우기 시작해서 1년 넘게 싸웠나 봅니다.
    다 장단점이 있는 거예요.
    결혼은 생활이니까요.

  • 9. ...
    '15.10.23 9:22 PM (211.215.xxx.236)

    제 생각에 결혼은 의리있는 남자랑 해야 한다고 봐요.
    아이도 낳고요, 인생에 있는
    경제적, 육체적, 사회적, 정신적 굴곡을
    같이 겪어 나갈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문제를 겪을 때, 주저앉지 않고 헤쳐나가며
    나를 겪려해준다면 연애할 때의
    설렘과는 다른 느낌이 있지 않을까요?

    저를 좋아한다 해서 사귀게 된 두번째 남자친구와의
    노년 생활을 상상해보니 그때도 싸우고 있을 것 같았고요
    지금의 남편은 제가 할머니가 되어 아픈 상황에서도
    곁을 잘 지켜 불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설렘말고 그런 식의 생각을 해보시는 것도
    도움이 되실것 같아요.
    전인간적, 전생애적 평가요.^_^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3163 세이브 더 칠드런 광고 2 후원자 2015/10/24 1,468
493162 살찐 사람들이 주로 씹지도 않고 삼키는듯 4 뜨악 2015/10/24 2,434
493161 10년 넘게 본 적도 없는 사촌, 이런 경우가 흔한가요? 49 같은 도시 2015/10/24 7,770
493160 아이친구 엄마땜에 넘 힘드네요... 11 고미니 2015/10/24 7,424
493159 이영자가 김숙 소개팅 주선..넘 웃겨요...ㅋㅋ 7 …. 2015/10/24 7,013
493158 3대천왕 이휘재 49 3대 2015/10/24 14,859
493157 친정부자에 돈잘버는 남편둔 전업이 부러우신가요? 10 ..... 2015/10/24 5,044
493156 아파트 반전세인데요. 욕실 수도 고장난거... 2 궁금 2015/10/24 1,673
493155 김혜수 헤어스타일 이쁘네요 4 나혼자산다 2015/10/23 5,470
493154 조성진씨가 참가한 쇼팽 콩쿠르의 채점표래요~ 40 와우^^ 2015/10/23 25,210
493153 한심한정부 & 안쓰런 청년들 1 한심한심 2015/10/23 829
493152 헐! 다우니 아줌마들이 많이 살줄알았는데... 22 2015/10/23 15,830
493151 朴대통령 "매도당한 5.16·유신 이해시키는게 정치&q.. 9 샬랄라 2015/10/23 1,718
493150 부산 분들.. 답변 부탁드려요~!! 5 Gracef.. 2015/10/23 1,381
493149 다 쓴 하마..제습제 바닥에 흘렸어요.바닥 끈끈한데... 청소 2015/10/23 777
493148 금요일밤!!지금 뭐하고계세요? 10 금요일!!!.. 2015/10/23 2,017
493147 인터넷 글 보니 애 낳는거 장난 아니라던데 24 ㅇㅇ 2015/10/23 5,362
493146 김무성 대표 ˝청년들, 뭐만 잘못되면 국가탓˝ 16 세우실 2015/10/23 2,491
493145 4살 많은 소개팅남에게 **씨라고 불러도 될까요? 5 부탁 2015/10/23 3,631
493144 엄마를 거부?하는 7살 남아. 6 왜그럴까 2015/10/23 1,766
493143 플라스틱통의 덮개즉 뚜껑을 영어로 뭐라고하나요? 3 ㅇㅇ 2015/10/23 5,752
493142 약사나 의사님들 좀봐주세요 4 두드러기 같.. 2015/10/23 989
493141 하이난 여행 조언주세요 2 지젤 2015/10/23 1,819
493140 연기자들 1 2015/10/23 704
493139 10년만에 전기밥솥 사려해요. 추천해주세요 2 .. 2015/10/23 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