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간사해서인지 게을러서인지 사람이니까인지

사람 조회수 : 902
작성일 : 2015-10-23 13:31:28

프리랜서로 재택근무하고 있는 애엄마에요

 

일이 많이 들어 올때는 .. 일이 넘 하기 싫고 꽤가 나고 그저 애만 키우고 싶고 살림만 하고 싶다가

갑자기 일이 끊기는거 같은 상황이 되니까

마음이 왜 이렇게 불안하고, 가계 살림이 걱정이 되대요 ..

(남편이 벌어다주는 국민 평균적인(?) 봉급은 있지만, 제가 버는 돈으로는 주말마다 외식도 좀 하고,

주중에는 치킨도 부담없이 시켜먹고, 내 맘에 드는 옷도 사입고 했었거든요.. 친정 엄마 용돈도 드렸구요) 

 

나라가 어려워서 재취업도 힘들텐데 큰일이구나.. 

진작에 열심히 성의있게 일해서 제출했을 걸, 왜 대충했었나.. 대충 휘갈겨 내버렸더니 일이 끊긴게야

(원래부터 대충한건 아니고, 근래 두어달동안 너무 슬럼프였나 싶네요.. ㅠㅠ)

 내가 바보지.. 어리석지..ㅠㅠ

 

이러다가 오늘 급 일이 들어오니까

들어온 일에 너무 감사하고,

이제 다시 정신차려서 열심히 해야지 하면서도...

이러다가 나란 인간은 또 나태해지겠지? 싶네요

 

어떻게 하면 근면 성실 꾸준하고 진지한 사람이 될까요 

35년간 뺀질거리고 있네요 ... 나, 뺀질이, 불변적...  

 

 

IP : 218.232.xxx.19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0.23 1:47 PM (183.101.xxx.243) - 삭제된댓글

    아직은 남편이라는 믿는 구석이 있으니 나태할 여유가 있죠. 믿는 구석있으면 누구나 그래요. 특히 재택 근무는 하기만 하면 언제든지 일이 가능하다고 생각해서 더 게을러지죠.애기 따로 봐주는 분 계시거나 그런 상황이면 오전에 일정한 시간에 출근하는 기분으로 도서관이나 카페가서 정기적으로 일하고 오세요. 회사다닐때 얼마나 출근하기 싫어요 그래도 하쟎아요

  • 2. 저랑 똑같아요
    '15.10.23 2:07 PM (218.38.xxx.26) - 삭제된댓글

    저도 재택근무
    갈곳이 한군데 있긴한데
    왔다 갔다 시간뺐긴다는 핑계로 재택근무 하다보면
    그날따라 82쿡을 열심히 합니다
    사람 다 그런가봐요

  • 3. wisdomgirl
    '15.10.23 2:26 PM (218.232.xxx.192)

    빵터지고 공감합니다.. 그날따라 82쿡 뿐만 아니라 놓친 드라마, 영화도 다운받아 보고
    온갖 유명 까페 게시판 글들을 모두 읽으려고 덤벼(?)드네요
    핸드폰을 손에 놓지 않구요 ;;; 청개구리가 여깄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6123 노트르담드파리 예매했는데 7 ㅇㅇ 2015/10/31 1,657
496122 이거 보셨나요? 2 스파이는 있.. 2015/10/31 970
496121 나이들수록 과거 인간관계는 끝나고 9 00ㅔ0 2015/10/31 5,272
496120 북향집의 난방은 포기해야 할까요? 2 2015/10/31 1,965
496119 캐나다 밴쿠버도 서향집이 안좋은건가요??? 3 ㅇㅇ 2015/10/31 1,864
496118 살 안찌는 국물은? 7 이휴 2015/10/31 2,708
496117 요즘 과외할때 난방 틀어주시나요? 8 과외쌤 2015/10/31 1,949
496116 박근혜 참석한 여성대회 쓰레기는 이대생들의 몫.. 5 현실이..... 2015/10/31 1,546
496115 영어과목 기본이 안되어있으면 공무원시험 준비 어려울까요?? 7 질문좀 2015/10/31 2,528
496114 아이라인 잘 그리는 비결 있으세요? 10 ㅇㅇ 2015/10/31 3,592
496113 26년전 4월15일..영국 힐스보로 참사..세월호와 닮은사건 3 석연치않다 2015/10/31 852
496112 "정치 검찰 용납 안 해"…박근혜의 변신? 1 샬랄라 2015/10/31 690
496111 미국에 사시는 분들께 여쭙니다. 4 ........ 2015/10/31 1,334
496110 전라도여행 도움 부탁드려요~ 3 ... 2015/10/31 1,061
496109 집이 부유한 경우 자식이 공부못해도 개의치 않나요? 18 궁금 2015/10/31 7,192
496108 요즘 조성진이 파이널에서 쳤던 12 쇼팽 2015/10/31 3,692
496107 마포 아파트 팔고 판교 아파트 사면 어떨까요? 24 이사 2015/10/31 7,366
496106 고려대 학생 7천 명 국정화 반대 서명... "유신적 .. 1 샬랄라 2015/10/31 939
496105 가수 콘서트 혼자 가도 될까요? 19 첨이라 2015/10/31 2,261
496104 해독쥬스 2 만세 ^^ 2015/10/31 1,526
496103 급)pc에 있는 인증서를 폰으로 이동? 복사하면 8 .. 2015/10/31 954
496102 ‘위대한 탈출’ 원문과 대조하니 무더기 오류, 한경비피가 빨리 .. 샬랄라 2015/10/31 690
496101 영등포 타임스퀘어 여의도 ifc 몰 어디가 좋을까요?.. 14 어디 2015/10/31 4,873
496100 이태진 서울대 국사학자, '국정교과서는 일본 비판하기 어려워' 3 외교문제비하.. 2015/10/31 1,297
496099 오늘아침 패딩입고 출근했어요 4 ㅇㅇ 2015/10/31 2,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