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예전 회사에서 목격한 아부의 최고봉

ryumin 조회수 : 3,203
작성일 : 2015-10-22 23:23:58
타사이트에서 회사오너가 무릎 꿇으라면 꿇겠냐는 글에 갑자기 생각나서 적어요.
오너일가가 경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규모 큰 회사였는데 여름에 꼭 워크샵을 오너일가 별장 있는 곳으로 가는 것이 코스 중 하나엿어요. 한해 여름 그 워크샵에 회장님이 격려차 들르셨어요. 회장님과 함께 별장 근처를 산책하는데 선대회장님과 사모님?묘가 있거든요. ->신입사원 연수 코스 중 하나여서 직원들 모두 알고 있음.
근데 거길 지나가는데 회장님을 보좌하던 상무님이 갑자기 몸을 날려서 묘를 껴안으며 울기시작하는거예요. 꺼이꺼이.
대충 대사는 아이고 우리 선대회장님~~~ 어머님~~~ 우리 회장님 슬퍼서 어떡해 어쩌고.
그 때 저도 나름 햇병아리 때라 팀 사람들과 함께 벙~쪄서 바라보았던 기억이 나네요.
완전 속보이는 아부인데도 (선대회장님이 일찌감치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데다 돌아가신지 10년이 넘어 상무님이 그렇게 슬펐을 리가 없음) 회장님이 좋아하시더라는..
참 그때는 이해 못했는데 이제는 조금은 이해할 것도 같아요ㅜㅜ 그래도 저보고 하라면 절대 못한다는ㅜㅜ




IP : 121.88.xxx.16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5.10.22 11:26 PM (175.209.xxx.160)

    그 상무님은 진심이었을 수도. 뭔가 특별히 은혜?를 입으셨나?

  • 2. 웃긴게요.
    '15.10.22 11:29 PM (116.124.xxx.65)

    아무리 아무리 검은 속이 다~보여도
    인간은 자기에게 납짝 엎드려서 아부하는 인간들을
    좋아하더라구요.
    내 앞에 아부하는 못난 인간 vs 아부 안하는 잘난 인간
    이 있다고 가정해봐요.
    님은 누굴 선택하시겠어요?
    슬프지만 어쩔수 없지 않나요?ㅜㅜ

  • 3. ....
    '15.10.22 11:35 PM (221.151.xxx.68) - 삭제된댓글

    회식 자리에서 방귀 뀌었더니
    각하 시원하시겠습니다! 한 것도 아부의 한 획을 긋지 않나요?

  • 4. ㅇㅇㅇ
    '15.10.22 11:38 PM (39.7.xxx.103)

    근데 속보이는 아부라도 하는 사람이 더 이쁘대요

  • 5.
    '15.10.22 11:45 PM (112.121.xxx.166)

    비리사학으로 여러 번 매스컴 탄 고등학교 나왔는데.. 정말 이사장 악명 높기로 유명.
    부장급 교사들 아주 마피아 조직처럼 이사장 뜨면 머리가 땅 닿게 허리조아리며 인사.
    얼굴 벌게져서 웃으면서 지문없어질 듯 두 손 모으고 헤헤거리며 종종 뒤따르는 꼴보니 참..

  • 6.
    '15.10.23 1:14 AM (39.7.xxx.189)

    정말 코믹하고 오글 거려요 ㅋㅋㅋ

  • 7. ㅋㅋㅋ
    '15.10.23 10:30 AM (222.107.xxx.181)

    어디 시트콤 한 장면 같네요 ㅎㅎ
    진심이었을거라 믿을래요

  • 8. ...
    '15.10.23 11:30 AM (118.38.xxx.29)

    진짜 아부의 최고봉 이군... ㅋㅋ

    >>어디 시트콤 한 장면 같네요 ㅎㅎ
    >>진심 이었을거라 믿을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7526 키톡에서 본 건데요. 궁금해요 2015/11/02 857
497525 일본 바이어분들 선물 뭐가 좋을까요? 4 알려주세요 2015/11/02 1,648
497524 ‘친박맏형’ 서청원, “나라 품격은 지도자의 도덕성·역사성·윤리.. 세우실 2015/11/02 702
497523 저학년만 인터스쿨이나 영어권학교 다닌 경험이 효과적이셨던 분 8 . . 2015/11/02 1,197
497522 아모레 퍼시픽..ㅠㅠ 8 속상 2015/11/02 3,872
497521 자녀가 대학 기숙사에 있는 분들~~ 4 기숙사 2015/11/02 2,205
497520 EI, "국정 교과서 철회 촉구" 긴급서한 5 학부모 2015/11/02 888
497519 내년에 아이가 6살이 되는데 어떤 교육이 필요할까요? 8 ㅇㅇ 2015/11/02 1,545
497518 경주 혹은 감포쪽 사시는 분들요.... 궁금타 2015/11/02 697
497517 뉴스나 신문기사 궁금해요 2015/11/02 488
497516 서울에 특색 있는 소고기집 알려주세요~ 4 ㅎㅎ 2015/11/02 1,078
497515 인사동안가고 이마트에서 외국인선물 아이템은 없을까요? 8 선물 2015/11/02 1,738
497514 국제선 5시 공항 도착이면 6시에 마중 나가면 될까요? 6 PH 2015/11/02 1,540
497513 접질러서 발등이 부어 올랐는데요 어떻게 해야하나요? 14 .... 2015/11/02 5,051
497512 등받이 전기방석 산거 후회되네요 1 ㅇㅇ 2015/11/02 1,927
497511 온수매트 쓰시는분 후기어떤가요 3 온수 2015/11/02 1,537
497510 보온병과 텀블러 어떻게 다른가요, 6 모모 2015/11/02 2,878
497509 혼자사는여자 입주선물~~~ 3 그녀 2015/11/02 1,712
497508 이사를 가야하는데 아이때문에 고민입니다. 11 직장맘 2015/11/02 2,061
497507 오랜만에 주말에 여행가기로 했는데 비가 온대요ㅠㅠ 5 가을 2015/11/02 1,583
497506 제주도 여행지 추천 부탁드려요 8 핼프미 2015/11/02 2,118
497505 신랑이 넘넘 피곤해 합니다. 영양제 아시는거 있으시면 알려주세요.. 3 . 2015/11/02 2,449
497504 사바티에 브랜드 어떤가요 3 ,,, 2015/11/02 1,818
497503 박근혜의 말은 박근혜로 반박할 수 있다 세우실 2015/11/02 643
497502 그들은 분명히 고의로 이 시간까지 방송을 했을 것이다 1 박수현군 2015/11/02 9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