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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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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가해자.거짓말탐지기 조사 거부

deliah 조회수 : 3,860
작성일 : 2015-10-21 21:51:40

전에 여기에 글 쓴 적 있는데

사건은 서울 북부지검에서 진행중이고,

저는 피해자입니다.

피해 장소는 영어유치원이라는 직장(저에게는 전 직장이 되겠네요.)

피해 내용은 피의자에게 제가 말하고 싶지 않다고 의사표현을 하고 컴퓨터로 업무를 보던 중

화가 난 피의자가 제가 앉은 의자를 세게 발로 차서 마치 교통사고 추돌사고시 뒤에서 박으면 앞으로 몸이 튀어 나가듯이 얼마나 세게 찼는지 제 몸이 앞으로 튕기며 다쳐서 112에 신고를 하였고, 경찰이 진술을 듣고 간 이후 긴장이 풀어지며 다친 부위의 통증을 심하게 느껴  조퇴하여 병원에 갔고 다행히 사건 11개월전에 경추 요추 신경성형술을 받은 부분이 다쳤을까봐 걱정하여 병원에 갔으나 사진촬영 결과

척추엔 무리가 가지 않았으나 오른쪽 어깨에 근육이 놀라서 2주간 치료를 받아야 하는데, 제가 일단 목 부위신경은 정상인 같지는 않으므로 신경쪽은 6개월까지 치료가 필요할 거라고 말하더라구요.

그러나 뼈가 부러진 게 아니라 상해진단서에는 2주만 나간다고 하더라구요.

그 얘길 들으니 너무 화가 났고, 그 시간까지도 미안하다, 많이 다쳤느냐는 사과는 커녕

내가 2~3년 전부터 자기 욕을 하고 다녀서 자기가 말을 시켰는데 대꾸를 안해서 의자를 툭 친것 뿐이다.

라고 말하고 있다기에 사건 당일 경찰서에 신고를 했습니다.

(일단 저는 그 직장에 2015년 2월 28일부터 근무했기에 2~3년전에 그 가해자를 알 턱이 없습니다.)

목격자는 없고,  cctv도 저는 딱 벽 뒤에 가려져 있게 나와서 안보입니다.

아무튼 그렇게 있었고 처음엔 형사조정위원회로 사건이 넘어갔는데

조정위원회가 열리기도 전에 그 가해자가 조정위원회 가야 한다고 회사에 거짓말을 하고 캠핑을 간 걸 알게 되어 저의 분노는 극에 달했기에 이 사실을 가지고 그 동안의 증거자료를 가지고 검찰청에 탄원서를 내서,

조정위원회를 안하겠다 하고 그 일 이후 심리적인 충격에 싸여 있었으나 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서 상담치료를 받게 배려해 주셔서 매일 토요일에 2시간 정도 심리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2015년 10월 19일 월요일 오전에 검찰청 조사관이 연락이 와서 내일20일 4시에 와서 대질심문을 받으라 해서 갔습니다. 처음에 자기가 의자를 차지 않았다고 하였으나 이미 경찰조서에서 찼다고 되어있다고 하니

찼다고 인정하였으나 제가 몸이 흔들릴만큼 차지 않고 툭 건드렸다고 거짓진술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제 차례가 되었는데 그 조사관이 상식적으로 의자를 찼는데 사람 몸이 어떻게 앞으로 튕겨 나가냐면서

제 진술이 일관되지 않는다고 하는 겁니다.

저는 왜 일관되지 않느냐..라고 말했더니 상식적으로 그게 말이 되냐면서 정말 화가 나게 하더군요.

제가 과학은 잘 모르는 분야라서 모르겠지만 저는 그렇게 되었습니다..라고 하는데도 말이 안된다면서

과학은 자기가 잘 안다면서 깐죽거리더군요.

자꾸 피해자 편을 드는 겁니다.

그러면서 피해자가 자기는 이제 서울집을 정리하고 직장도 이번주까지만 다니고, 거제도에 신랑한테 간다 하니까

자기도 예전에 거기 살았다며 엄청 친한 척을 하더군요.

그러면서 그 가해자도 조사관도 가해자가 세아이의 엄마인걸 엄청 강조하더군요.

그럼 애 없는 저는 거짓말하는 거짓피해자 일까요? 저도 억울하면 애 셋 낳아야 하나요? 

보다 못한 검사가 둘의 진술이 끝까지 다르고, 이럴 경우 거짓말탐지기를 하는게 좋다고 해서

저는 거짓말 탐지기 받겠다고 꼭 받고 싶다고 말했더니

그 조사관이 검사한테 고개를 살살 좌우로 흔들면서 할 필요 없다고 하는 겁니다.

그러나 검사는 억울한 사람 나오면 안된다면서 시간 배려 해줄테니 꼭 받으라 했습니다.

가해자는 금요일이면 실업자가 되는 사람인데도 불구하고 절대 안 받겠다고

자기가 시간적인 여유가 없고, 여기 나오는 것도 회사에 엄청 민폐였기 때문에 안 한다고 하니

그 조사관이 절대 강제성이 없으니 받기 싫으면 안 받으셔도 되요..를 강조하더군요.

그러나 저는 그 조사관이 절 마치 안 다쳤는데 쇼하는 사람으로 보는 것에 대해 사과도 받고 싶고

제 진실반응이 나온 거짓말탐지기 조사가 얼마나 이 사건에 중요한 자료가 될 지 모르겠지만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걸 다 해보고 싶습니다.

엄청 이상한 것은 원래 김용* 검사..라는 분에게 배당되었다고 검찰청에선 문자를 해놓고

어제 가보니 검사대행..이라고 되어 있더군요.

조사관이 너무 편파적이라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고,

저는 가해자가 꼭 거짓말탐지기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왜 제재가 없는지 너무 화가 납니다.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속만 상하고 잠도 안옵니다.

뭘 어떻게 해야 할까요?
IP : 61.102.xxx.244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5.10.21 10:07 PM (58.145.xxx.34)

    속 상하시겠어요.
    저희도 작년부터 형사사건 진행해서 지난 달 끝났는데 검사와 수사관 고소인에게 무례하게 대하지 않던데.... 오히려 고소인 입장 옹호하면서 피의자 심문하고 하던데...

    형사사건이나 재판 건은 증거가 가장 중요한데, 증거가 없어서 그런가봐요... ㅠㅠ. 증거가 가장 중요한데... 상대와 대화한 녹취록이라든가....
    거짓말탐지기라는 것도 강제 할 수 없고 또 거짓말로 나오더라도 재판에서 증거로 채택되지 않는다 하더군요.. 단지 참고자료일뿐....

    잘 해결되셨으면 좋겠네요.

  • 2. 음 수상하네요
    '15.10.21 10:12 PM (211.48.xxx.173)

    작용반작용에 의해, 강한 힘이 가해지면 반작용으로 몸이 튀어나가게 됩니다.

    탄원서에 써서 내세요.

    아마 수사관이 ... 가해자 측에서 뭐라도 받은게 아닌가 싶네요.

    일단은, 가해자가 의자를 친 것 => 유형력 행사 에 해당되어 이 또한 폭행 또는 상해로 인정되니
    일단 너무 걱정은 마시구요.

    그리고 거짓말탐지기 나라도 하겠다. 이건 잘하신 행동입니다
    상대는 하지 않겟다고 하는거..그건 사실 상대에게 불리한 행동이에요
    경찰이 좀 가해자측에 유리하게 하려고 하는게 보이지만
    검사 선을 지나야 하기 때문에 마음대로 되지는 않을겁니다.

    그리고 정 불안하면
    경찰서 청문감사실에 가서, 담당수사관을 바꿔달라고 하시면 좋을텐데
    이미 경찰수사단계를 지나 검찰로 넘어가신거 같네요. 그쵸? 검찰로 송치된거죠?
    안되었다면 청문감사실에 가서 수사관 바꿔달라고 요청해보시구요.

  • 3. 그리고
    '15.10.21 10:14 PM (211.48.xxx.173)

    그리고
    정신과 가세요
    정신과 8번 정도 가면 진단서 발급됩니다.
    그 또한 증거력 있습ㄴ디ㅏ
    폭행 관련해서 모든 곳에 상담하고
    모든 곳에 증거남기세요

    그게 다 증거입니다
    님은 피해자 이자 동시에 증인이시구요.

  • 4. 경찰새끼
    '15.10.21 10:14 PM (211.48.xxx.173) - 삭제된댓글

    무식한 새끼

    학교다닐때 공부못했나

    작용반작용도 모르는 새끼네

    무식한 새끼들.

  • 5. 아 다시보니
    '15.10.21 10:18 PM (211.48.xxx.173)

    아 다시보니 경찰이 아니라 검찰 조사관이 그리 한 것이군요.

    애효 검찰 수사관들...

    정말 골떄리는 새끼들 많더라구요

    지들이 검사대신 일을 하니 검사인 줄 알더군요.

    탄원서 내세요

    작용반작용에 대해.

    검찰 대질심문 보완 답변서 라는 제목으로 해당내용 정리해서 내세요

    그냥 계시지 말고요.

    적극적으로 하는 쪽으로 쏠려서 손을 들어줄수밖에 없습니다

    가만히 계시면 저쪽에 더 유리하게 아마 손을 들어줄 수 있어요.

    이정도면 진단서도 있겠다, 가해자가 발로 툭 쳤으니 유형력을 행사한 것으로 인정되어 벌금 약식기소 날 사항인데, 님이 가만히 계시면 수사관 마음대로 해서...검사는 도장만 찍어주고... 기소유예 날 수도 있어요.

    그러니, 열심히 탄원서 내세요.

  • 6. 그리고
    '15.10.21 10:19 PM (211.48.xxx.173)

    해당 검찰 수사관 앞으로도 민원 넣으세요
    편파적인수사였다고요.
    열심히 민원 넣는 자가 유리하더라구여.

  • 7. deliah
    '15.10.21 10:30 PM (223.62.xxx.232)

    아 감사합니다. 그런 방법이 있었군요. 꼭 하겠습니다

  • 8. Deliah
    '15.10.21 10:36 PM (175.192.xxx.79)

    정말 고맙습니다. ㅜ ㅜ

  • 9. ㅇㅇ
    '15.10.21 10:37 PM (58.145.xxx.34)

    윗님 말씀하신대로 수사관 편파수사로 민원 넣으시고 검사한테 직접 전화하셔서 수사관 관련 불만과 원글님 주장 다시 다 해보세요.
    저희 사건 검사의 경우 고소인이었던 저희가 전화하면 친절히 받아서 다 얘기 들어주시더라구요.
    검사가 거짓말탐지기 하자는데 수사관이 고개를 저으며 어쩌구저쩌구 했다는거 이해가 안가네요.
    검사실 가서 보니 검사와 수사관이 절대 저런 관계가 아니던데.... 아무리 수사관이 베테랑이고 검사가 신참이어도 저런 행동 할 수가 없는 구조던데.............

  • 10. Deliah
    '15.10.21 10:40 PM (223.62.xxx.232)

    저도 너무 의아하고 이상해요. 고맙습니다. 어떻게 해야할지 방향이 잡히내요

  • 11. ㅇㅇ
    '15.10.21 11:22 PM (58.145.xxx.34) - 삭제된댓글

    원글님 보실지 안보실지 모르겠지만 혹시나 해서요.
    검찰청 홈페이지 가면 담당 경찰서별로 담당하는 형사부서가 있어요. 가령 도봉경찰서는 형사 몇부, 노원경찰서는 형사 몇부 이렇게요. 북부지검 홈페이지 보니 조직소개하는데 나와있네요.
    형사 몇부인지 찾아서 그 부장실로 민원이나 전화해보시는건 어떨지요?
    뭐라도 해봐야 하잖아요? 기소가 되든 불기소가 되든 뭐라도 해봐야 나중에 후회가 없을 테니 형사부장한테 직접 전화 넣어서 컴플레인 넣는 것도 고려해보면 안될까요? 저라면 그리라도 해볼듯... 밑질거 없잖아요?

  • 12. ㅇㅇ
    '15.10.21 11:24 PM (58.145.xxx.34)

    원글님 보실지 안보실지 모르겠지만 혹시나 해서요.
    검찰청 홈페이지 가면 담당 경찰서별로 담당하는 형사부서가 있어요. 가령 도봉경찰서는 형사 몇부, 노원경찰서는 형사 몇부 이렇게요. 북부지검 홈페이지 보니 조직소개하는데 나와있네요.
    담당 검사와 통화해보고 만족하지 않은 반응이라면 형사 몇부인지 찾아서 그 부장실로 민원이나 전화해보시는건 어떨지요? 특히 수사관 하는 행동에 대해서라도요.
    뭐라도 해봐야 하잖아요? 기소가 되든 불기소가 되든 뭐라도 해봐야 나중에 후회가 없을 테니 형사부장한테 직접 전화 넣어서 컴플레인 넣는 것도 고려해보면 안될까요? 저라면 그리라도 해볼듯... 밑질거 없잖아요?

  • 13. 원글님
    '15.10.21 11:42 PM (122.36.xxx.91)

    지우지 말아주세요. 저도 나중에 읽어보고 싶어요

  • 14. Deliah
    '15.10.22 12:12 AM (61.102.xxx.244)

    네. 그럴게요. 그리고 이 글 안지울게요

  • 15. Deliah
    '15.10.22 8:21 AM (220.103.xxx.229)

    윗님들 말씀대로 일단 그 조사관의 불공평한 태도는 국민고충위원회와 대법원으로 민원을 넣었고 대질심문 보완답변서는 작성중이고 월요일에 낼 예정입니다. 그 답변서에 작용 반작용 이런을 풀어 각주 로 해야 하나요? 일단돈 사건기술식으로 썼는데 어떤 내용을 더 넣으면 좋을지 샘플을 찾아봐도 없네요. ㅜ ㅜ

  • 16. ㅇㅇ
    '15.10.22 9:27 AM (175.223.xxx.233)

    각주까지는 필요할까 싶은데 하셔도 될듯하구요
    샘플은 없을테지만 세장 안넘러가게 쓰시구요
    담부턴 수사받을때 몰래 녹음하세요
    그래야 민원 넣을때 써먹습니다
    녹음하면 불법이라고 위협주는디 불법은 아니구요
    지들도 민원 들어가면 아니라고 막 부정하더라구요

  • 17. Deliah
    '15.10.22 11:05 PM (175.192.xxx.79)

    국민고충위원회에 조사관 민원 넣고. 알려주신대로 대질심문 보완 답변서도 제출하였어요. 새월이 좋아서 인터넷으로도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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