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길고양이가 원래 사람을 따르나요?

길고양이 조회수 : 2,043
작성일 : 2015-10-21 02:56:17
예전에도 한번 강아지 산책 시키다 길고양이가 따라와서 다리에 대고 얼굴을 부벼댄적이 있었는데..
오늘 또 강아지 산책시키다 다른 고양이가 그러네요
걸으면 따라오고 멈추면 서고 하더니 어느순간 오도커니 멈춰서 계속 쳐다보던데... 원래 고양이들이 이런가요?
아님 제게 뭔 냄새가 났던거까요?
전 고양이 약간 무서워하는편인데.. 강아지한텐 캬악 거리던데
왜 저한테 부비부비를 할까요?
당할때마다 신기해요..
예전에도 고양이 한마리가 따라와서 넘 말라보여 멸치준적
있었는데.. 그 고양이가 소문냈나봐요~
IP : 180.70.xxx.9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보통은 사람은 피하는데
    '15.10.21 3:01 AM (115.93.xxx.58) - 삭제된댓글

    고양이는 개묘차가 정말 심해서
    사람을 유난히 좋아하고 따르는 애들이 있더라구요.
    딱 한번 밥을 줬어도 저 멀리 골목에서 버선발로 뛰어나오듯 그런 애들도 있고...

    아니면 내내 사람 피하다가도 임신할 무렵에
    사람에게 영업하는 임신냥이들 있어요. 그렇게 새 집을 얻기도 하고
    임신무렵에 애교가 보통때의 수십배수준이 되는듯(생존본능일수도)

  • 2. 보통은 사람은 피하는데
    '15.10.21 3:03 AM (115.93.xxx.58)

    고양이는 개묘차가 정말 심해서
    사람을 유난히 좋아하고 따르는 애들이 있더라구요.
    딱 한번 밥을 줬어도 저 멀리 골목에서 버선발로 뛰어나오듯 그런 애들도 있고...

    아니면 내내 사람 피하다가도 임신무렵에 사람에게 영업하는 경우도 있어요.
    (고양이가 따라와서 얼떨결에 집사가 되었는데... 알고보니 임신냥이라 식구가 다섯이 된
    그런 얘기들 꽤 많죠 ㅎㅎㅎ)
    임신무렵에 애교가 보통때의 수십배수준이 되는듯

  • 3.
    '15.10.21 3:04 AM (223.62.xxx.244)

    길고양이들이 사람보면 경계하고 피하고
    다가가면 멀리 도망가고 멀찌감치 떨어져서
    쳐다보고...... 요런 녀석들이 길고양이 아닌가요??
    그 녀석 혹시 근처 사는 고양이 아닐까요??
    아님 버림을 받았다든가.....(슬프다 ㅜㅜ)

  • 4. 아하
    '15.10.21 3:12 AM (180.70.xxx.92)

    임신냥인가봐요~ 영업솜씨가 보통 아니었어요
    아는사인냥 따라와서 발에다 부벼대며 그르륵~
    걸어가니까 따라와서 집까지 올까봐 살짝 걱정했었는데
    골목 모퉁이에서 배운하듯 바라보던게 넘 인상적이어서요

    예전에 새끼 고양이도 엄마 잃었는지 집까지 따라와서
    안쓰러웠었는데..ㅠㅠ (다시 문열거 내보냈거든요..)
    아무래도 냥이들한텐 영업당하기 편한 사람으로 보이나봐요..

  • 5. 오타
    '15.10.21 3:14 AM (180.70.xxx.92)

    배운-배웅
    문열거-문열고

  • 6. 힝..
    '15.10.21 3:45 AM (175.223.xxx.138)

    캣맘 안좋아하지만 (지나친 정도의 사람이 더러 ...있어서요)
    임신한 냥이 생각하니까 좀 안쓰럽네요
    이제 곧 겨울인데 .. ..

  • 7. 님이 좋은가 보네요...
    '15.10.21 5:08 AM (112.160.xxx.226)

    잘해부세요...

  • 8. ..
    '15.10.21 8:52 AM (59.6.xxx.224) - 삭제된댓글

    간혹 그런애들이 있어요..얼마전에 본 녀석이 그렇게 뭐라뭐라하며 어떤 아가씨 옆에 따라가더니 어느 정도 가니까 앉아서 쳐다만 보더군요..너무 멀리가진 않는듯..
    암튼 그런녀석보면 걱정되요..나쁜 사람 만나 해꼬지 당할까봐..

  • 9. ..
    '15.10.21 12:46 PM (119.197.xxx.179)

    고양이들이 친해지면 사람을 잘 따르지만, 유독 붙임성 좋은 애들이 있어요. 넉살좋다는 말이 더 어울리는듯.
    혹시 노랑둥이 아닌가요? 노란 줄무늬 고양이들이 그런 애들이 많거든요.
    진리의 노랑둥이 라는 말이 있을정도.
    상상해보니 재미있네요. 강아지한텐 하악거리다가도 사람한텐 부비 ㅎ. 멸치라도 챙겨주신다니 감사하네요. 참견이지만; 멸치의 소금기가 냥이한텐 좀 자극적인데...전 가끔 국물내고 난 멸치 생김 주거든요. 그런애들 보면 짠하죠. 얼마나 배고프면 저럴까싶고. 암튼 우호적인 마음이 전달된게 아닐까 싶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3501 영국갈때도 eta 발급 받아야하나요? .. 10:24:45 6
1673500 펌)한남동 수도원의 아름다운 방 ㄱㄴ 10:24:25 52
1673499 전 왜이렇게 공수처가 못미덥죠 9 ㅇㅇ 10:19:54 183
1673498 현체쓰고 윈터가는 애들은 보고서 어떻게 쓰나요? 3 ........ 10:17:19 170
1673497 “계엄으로 한방” 김민수 대변인, 망언 들통나 ‘한방’에 사퇴 3 ... 10:16:49 455
1673496 토스 새해선물 같이받아요^^ ㅇㅇ 10:16:26 126
1673495 어딜 가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대학교 4년 동안 ,,, 10:16:08 157
1673494 오징어게임2 재밌게 본분도 많으시겠죠? 7 -- 10:14:56 228
1673493 유지니맘) 2786명 남았습니다 12 유지니맘 10:13:27 513
1673492 보험설계사 시누분께 카드나 연금 맡기면 어느정도 조회가능할까요?.. 5 궁금 10:11:07 220
1673491 풍수전문가가 한남관저 윤명신한테 흉하댔어요 13 ........ 10:03:55 1,332
1673490 이승환 옹 페북.jpg / 11 10:02:34 1,570
1673489 오래된 굴겉절이 댕댕이 10:01:59 190
1673488 연봉 높은 회사 들어간 2030들은 7 09:59:45 965
1673487 캐나다 트뤼도 총리 사퇴 발표 5 두둥맘 09:57:35 1,357
1673486 친구의 필요 7 ... 09:55:08 699
1673485 체포 영장은 어찌 됬나요 5 .. 09:52:12 912
1673484 경찰 특공대 활약 보고 싶다 11 뉴공 09:50:31 725
1673483 "영끌하지 말걸" 뒤늦은 후회…집주인들 결국 .. 10 제자리 09:45:13 2,615
1673482 졸업식에 비누꽃다발 좀 그럴까요? 35 ㅇㅇ 09:44:22 1,201
1673481 내 집 갖고 싶은데 그건 정말 너무 어려운 일이네요 6 09:42:18 785
1673480 집값이 이제 별로 안오르려나 봐요 13 집값 09:41:27 1,894
1673479 반찬가게 추천 좀 해주세요 5 ... 09:41:24 419
1673478 청와대에 있었음 체포가 쉬웠을까요 궁금? 9 보자 09:40:46 944
1673477 그알싫 이라는 팟캐스트에 1 09:40:18 2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