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전세 구하며 여러번 뒤바뀌는 갑과 을

이사 조회수 : 2,118
작성일 : 2015-10-20 17:00:04

이번에 일이 좀 꼬여서 부동산과도, 집주인과도 갑과 을의 관계가 엎치락 뒷치락.

전 가능하면 부동산이든, 집주인이든 맞춰 주려고 애썼는데요.

제가 을의 입장이 되어서 처리할 일이 생기자 모두 절대로 봐주지 않는 갑이 되어 버리네요.


살고 있는 집이 재건축 아파트라 다음 세입자를 구하기 힘든 상황이에요.

이 상황에서 집주인이 전화를 해서 양해를 구하더라구요.

돈 문제를 해결할 때까지 이사 날짜 잡는 거 늦춰 줄 수 있냐구요.

문자에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하며 굉장히 사근사근 친절하셨습니다.

만기 날짜에서 몇주 후에 이사하는 걸로 가능하면 맞춰 드리기로 했습니다.

집주인의 자금 사정이 갑자기 풀렸고. 전화가 와서는 만기 날짜에 빼달라고 하시더라구요.

다행히 집을 만기 날짜에 뺄 수 있게 되었는데 도배랑 몇가지 문제 때문에 혹 전세금을 미리

받고 하루만 늦게 짐을 빼도 되는지 여쭤봤어요. 전세금 일부는 짐 다 빼는 것 확인하고 주실 수

있는지 여쭸구요. 부동산에서는 그런 경우가 종종 있다며 왠만하면 들어 주실 거라고 하더라구요.

전화하니깐 그런 경우는 없다면서 제가 자기 사정 봐주려고 애쓴 건 아는데 이런 경우는 없다고

자기 바쁘다고 툭 하고 끊어 버리네요. 갑자기 서러움이.....


이사가는 곳의 새로운 부동산에서도 가계약을 하기 전과 후가 확 달라져서는 마음 상하게 하던데.

고성을 지르며 전화를 끊어 버리시더니 갑자기 제쪽에서 사정을 봐드려야 하는 상황이 되자

4일 후가 되서야 아주 저자세로 전화를 하시더군요, 마음 많이 상하셨죠. 제가 그때 일이 있어서

변명을 하시면서요.


언제나 돈을 쥐고 있는 사람이 갑인가 봅니다.

내 실속 잘 챙겨야지 상대방 배려해 봤자 소용 없다는 걸 뼈저리게 느꼈네요.


그래도 글로 쓰고 나니깐 마음이 좀 풀리네요.... ㅠ.ㅠ

IP : 175.207.xxx.19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0.20 5:11 PM (222.108.xxx.23)

    저도 이번달 초에 어이 없는 통보를 받고.. 여기 전세가 거의 비슷한 시기에 계약 되기에, 당연 전세 없는 상태였고 전세 만기1한달도 안 남은 시점이었어요. 속에서는 천불이 나지만 미리 말씀해주셨으면 전세준 집 연장 안하고 들어 갈수도 있었겠다고 말했더니, 만기전에 자기한테 전화하지 그랬냐고 갑질 하더군요.
    어쨌든 전화 받은 당일 근처에 매매 나온게 있어서 대충 계산도 맞고, 남편도 계속 같은 평수대에 살기를 원해서 계약했어요.주인한테 통보하고 그 다음부터는 자세히 이야기는 못하지만 갑,을의 위치가 바뀌었어요.
    예.. 맞아요. 여윳돈 쥔 사람이 갑입니다.. 그리고 저도 전세 주고 있지만 그래본 적도 없고 그럴 생각은 해보지도 않아서 씁쓸했어요.

  • 2. ..
    '15.10.20 5:18 PM (122.34.xxx.191)

    저도 이번에 집팔면서 경험했어요. 부동산여자가 매도계약서 쓰고 나서는 얼굴이 싹 바뀌던데요.

  • 3. 원글
    '15.10.20 5:20 PM (175.207.xxx.199)

    네. 부동산 대표란 여자가 조정할 것이 있을 때는 그렇게 저자세더니 그 일이 지나고 나니 수수료 문제로 또 갑질. 아. 정말 그 사람들도 별의 별 사람 다 겪으면서 저렇게 변한 걸까요..

    어떻게든 부자 되고 싶네요. 을의 입장 너무 서러웠어요. ㅠ.ㅠ

  • 4. 그래서
    '15.10.20 5:33 PM (116.125.xxx.61)

    저도 집사고팔고 몇번했더니 부동산중개인들한테 질려서 상대하고 싶지 않은 사람들이 더라고요 안그런사람도 있겠지만 대부분 이분야가 그런 분위기 인가봅니다 돈빼면 인간미가 전혀 없어요 속물들 부동산거래하다보면 삭막해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4976 고등학교 특반이라는게 모든 고등학교가 있는건가요? ㅁㅁㅁㅁ 2015/11/26 997
504975 엄마들 모임 언제 모이세요? 2 10년모임 2015/11/26 1,617
504974 내신받기 어려운 고등에 진학시키는 부모님~ 12 어떤 마음이.. 2015/11/26 4,204
504973 꽃보다 청춘은 질문요 1 ㅇㅇ 2015/11/26 1,023
504972 돋보기도 안과에 가서 해야 할까요? 2 그림그려줘루.. 2015/11/26 1,406
504971 수입 화장품이 그리 좋은가요?? 18 .. 2015/11/26 5,832
504970 공중 화장실 비데 써보신분 계세요? 10 .. 2015/11/26 3,040
504969 재수를 이과에서 문과로 전향하려고 하는데요. 6 재수 2015/11/26 2,343
504968 헉.. 라디오당첨^^ 3 .. 2015/11/26 1,865
504967 김장 처음 해보려는데 3포기?6포기?고민이에요. 13 생초보 2015/11/26 2,808
504966 영어단어학습기 추천 좀 해주세요. 2 영어단어공부.. 2015/11/26 2,170
504965 물대포 중태 백남기 농부님 가족 인터뷰 4 2015/11/26 1,125
504964 단열 잘되는 집과 결로 안생기는 집 찾는 법. 4 월동 준비 2015/11/26 6,910
504963 쿠션 팩트 얼마나 오래 쓸수있나요? 13 화장 2015/11/26 8,266
504962 주방놀이 스텝2 or 숲소리.. 고민이에요. 3 소꿉놀이 2015/11/26 1,236
504961 집에서 혼자 꽃보다 누나 보고있어요 1 2015/11/26 1,286
504960 집들이 선물로 스타벅스 카드 충전해서 주면 별루일까요?? 23 ㅇㅇ 2015/11/26 5,189
504959 과일도 따뜻한 과일 찬과일있나요? 7 추위에 취약.. 2015/11/26 2,379
504958 한국인이 영어쓰는것은 안신기한데 외국인이 한국어쓰는것은 신기한이.. 12 외국인 2015/11/26 1,978
504957 운전연수해야하는데요, 윤선생님제자분 연락처 아시는분.. 1 ,. 2015/11/26 1,621
504956 원단갖고 가면 옷 잘만들어 주는데 아시는 분 계신가요 2015/11/26 766
504955 주방씽크대 배수구에 뚜껑 닫아놓으시나요? 49 ... 2015/11/26 1,855
504954 돌잔치 진짜 가기 싫네요 49 샴냥샴냥해 2015/11/26 10,572
504953 한완상 “국정화 앞장서는 김무성-서청원은 정치적 치매".. 3 샬랄라 2015/11/26 971
504952 제주날씨좀알려주세요 4 지나가요 2015/11/26 8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