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임신초기.. 먹고 토하고...

.. 조회수 : 2,422
작성일 : 2015-10-20 15:09:11

임신 10주 입니다.

먹고 토하는 일상이예요.

차라리 뭔가 안 먹으면 좋을텐데.. 뭘 안 먹으면 속이 너무 쓰리고..

뭘 먹으면 그걸 바로 토하니.. 눈물 콧물에.. 아침엔 노란 위액까지 토하고...

그럼에도 전 살도 안 빠지네요.

 

아마 다 토하는 건 아닌가보다..로 위안삼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엔 즉석떡뽁이가 먹고 싶어 신랑이랑 갔는데 먹고 또 화장실 바로 달려가니..

왜 그렇게 먹는 거에 집착하는 지 모르겠다고..

먹고 토하면서 왜 자꾸 먹을껄 생각하냐며.. 요리 프로그램도 보지 말란 말에 확 빈정상했어요.

 

약간 비만인 상태로 임신했고.. 또 첫 애때.. 26킬로 찐 적이 있어서 다시 살 찔까봐 걱정되서 그런답니다.

 

그런데 원래 이렇게 먹고 토하고.. 해도 또 뭔가를 먹고싶고.

살도 안 빠지는게 이게 정상적일까요?

 

입덧 수액을 맞으니 울렁거림은 없어지긴 하던데.. 먹고 토하는 건 사라지질 않더라구요.

 

원래 다 이런건지.. 궁금해요..

IP : 125.131.xxx.5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상
    '15.10.20 3:11 PM (211.210.xxx.30)

    지극히 정상이죠. 남편분... 말씀 참 밉게 하네요.
    잘 먹지 못하니 먹을것에 집착하고 먹을 것으로 빈정 상하는 시기 입니다.
    의식주 그 중 제일은 식이라 생각해요. 먹어야 살죠.
    크레커 같은게 그래도 괜챦으니 그런거라도 꾸준히 드세요. 빈속을 만들지 않는게 차라리 입덧이 덜 하더라구요.

  • 2. ...
    '15.10.20 3:16 PM (183.109.xxx.150)

    남편분 정말 팡팡 두들겨 맞으셔야겠네요
    아기가 생기면 평소 안먹던 음식도 땡기는게 정상입니다
    어떤 분은 생쌀이 그렇게 먹고싶었고 그걸 먹어야 비로소 입덧이 좀 가라않더래요
    근데 아기가 서너살 무렵에 조용하다 싶으면 방에서 혼자 생쌀을 맛나게 먹고 있더라는 얘기도 들었네요
    뮤지컬 배우 최정원씨도 그렇게 실려갈 지경으로 토해서 아기 건강이 걱정되었는데 남편이 그러더래요
    콩나물 키울때 물주면 밑으로 다 빠져나가 헛짓하는거 같지만 그게 꼭 필요한 과정이라 그렇게 쑥쑥크는거라고 그러니 먹고 다 토하더라도 일단 잘 먹는게 중요하다고 격려해줬다고 그분 출산 체험 수기책에서 봤어요

  • 3. 남편분
    '15.10.20 4:13 PM (121.108.xxx.27)

    늙어서 밥한그릇도 못얻어먹게 말 참 얄밉게하네요
    전 필요한 영양분이 있어서 먹고싶어진다고 들었어요

  • 4. 남편이
    '15.10.20 6:33 PM (222.110.xxx.46)

    밉네요....
    토닥토닥토닥..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2317 딸이 블랙박스 달아준다는데요^^ 8 첫월급선물 2015/10/20 1,593
492316 부산 용호동 살기 어떤가요? 7 알레이나 2015/10/20 2,447
492315 치즈라면 해먹기 좋은 라면 뭔가요? 7 배고파 2015/10/20 2,074
492314 콴타스 항공을 탔는데 포카리스웨트같은 걸 묻지도 않고 주네요 1 괜히진짜궁금.. 2015/10/20 1,318
492313 네스프레소에 대해 좀 여쭤볼게요 3 입문 2015/10/20 1,207
492312 우리나라 여건상 여자도 무기는 하나 소지해야하지 않나요? 4 ㅇㅇ 2015/10/20 691
492311 인명진 "성경도 4가지로 해석하는데 무슨 국정교과서?&.. 샬랄라 2015/10/20 769
492310 이탈리아 대단...국회의윈수를 1/3로 줄였어요 20 개혁 2015/10/20 1,801
492309 삭힌 고추는 어떻게 먹나요? 49 초보 2015/10/20 2,483
492308 아이큐에어 사용하시는 분들, 만족하시나요? 4 .. 2015/10/20 1,836
492307 제주공항 근처에 저렴한 숙소 알려주세요 제주 2015/10/20 828
492306 안민석 '국정화 예산 예비비 44억원 벌써 몰래 의결' 1 머니블랙홀 2015/10/20 664
492305 간단한 영어 해석 부탁드립니다^^ 2 황양 2015/10/20 590
492304 대낮에 벌어지긴 했어도 너무 오바하는거 아닌가요 23 2015/10/20 5,872
492303 [세상읽기] 조선일보와 한홍구 교수의 싸움 세우실 2015/10/20 675
492302 부장검사출신 대형로펌 연봉이 어느정도예요? 8 ㄷㅈ 2015/10/20 5,282
492301 요즘유행하는벤티사이즈 저만싫어하나요 49 마시그레이 2015/10/20 2,316
492300 노유진 언급 심용환선생님 국정교과서 유언비어 반박 글 2 카톡단톡방 2015/10/20 1,799
492299 알펜시아 리조트 잘 아시는분? 3 알펜시아 2015/10/20 1,999
492298 한국의 우파, 좌파 안알랴줌 2015/10/20 470
492297 요즘도 있는지 모르겠는데 길거리 운전하다보면 3 ㅇㅇ 2015/10/20 1,132
492296 고3 학생의 지하철 1인 시위에 '눈물 바다' 10 샬랄라 2015/10/20 3,219
492295 미국 집값 알아보려면 어떻게 하면 되나요? 9 ㅎㅎ 2015/10/20 1,367
492294 그알보고 저도 며칠째 패닉중. 아파트사시는 분들 꼭 읽어주세요... 7 아파트도불안.. 2015/10/20 5,821
492293 김빙삼님 트윗 작은엄마 2015/10/20 9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