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직으로 윗분 비서를 뽑았어요
제가 면접본거는 아니고요..
좀 사는집 딸래미라고 하는데
정말 왜저러나 싶을때가 많아요
나쁜 친구는 아닌데 눈치가 정말 없어요
속터지죠
비서자리는 눈치가 생명인데 모르겠는데요가 입에붙어있어요
찾는분이 많은데 어디가셨냐 언제오시냐
물어보면 맨날 모르고요..
손님 접대가 많으니 탕비실이 붙어있는데
일반 직원들은 들어갈일이 없어 몰랐는데
우리쪽 탕비실이 꽉 차서 가보니
싱크대 고무장갑 수세미 등등 다 곰팡이가ㅠㅠ
우웩
심지어 모시는 상사분이 아침에 따로 부탁해서 아침에 차대신
타드리는게 있는데 그 전용 컵에도 물곰팡이가 둥둥ㅠㅠ
제 컵 하나 씻으러 갔다가 씻어놓고왔네요..
윗분을 저라고해서 좋아하는건 아니지만
너무 심하네요...그게 본인일인데..
직원들이 오고가며 얘기해도 못고쳐요 .
민망해 할까봐 직원들이 하나만 얘기하느라
수건이 너무 더러우니 바꿔놓으라하면 다 곰팡이 천진데도
딱 수건만 바꿔요ㅠㅠ
아 그 전에 있는
친구는 얼마나 똘망한지 자리만 있으면 정직전환해주자고
칭찬이 자자했는데 ㅠㅠ
훨씬 나이많은 직원인데도 ...이래요
반전은 본인자리는 보석박힌 거울 등등 갖다놓고
본인도 매일 잘꾸며요..
집도 부잔데 그냥 시집가지
밖에 나와서 일하고싶은 애들 자리뺏는다고
남직원들이 욕하는데
제가 편들어줄말이 없어서.. 열받는데도 가만히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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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님귀 당나귀귀
..... 조회수 : 735
작성일 : 2015-10-20 14:02:27
IP : 175.223.xxx.12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ㅇㅇㅇ
'15.10.20 2:12 PM (203.251.xxx.119)우리회사 비서실은 비서학과 출신들 뽑는데...
비서는 단순히 차 심부름을 떠나 상사 스케쥴관리하고 고급인력인데
안그런 회사는 비서자리 우습게보는 회사들도 있어 그냥 막 뽑더군요
그래놓고 일 잘하니 못하니 그러고...2. ..
'15.10.20 2:14 PM (58.87.xxx.232)제가 아는 사람일수도 있단 생각이 드네요.
나이는 30살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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