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의원은 “이 분들이 과연 누구인가 전수조사를 했더니 102명 안에는 아무리 봐도 역사학과 교수는 6명 뿐이었다”며 “전공분야가 경제학과, 컴퓨터공학과, 심지어 신학과, 이런 교수들을 합해서 102명이었다”고 102명의 구성원들에 대해 정리했다.
정청래 의원은 “그 안에는 새누리당 국민행복추진위와 교육추진단장을 하셨던 분도 있고, 한나라당 수석전문위원, MB정권 청와대 비서관 등 이런 분들이 다수 포함됐다”며 “당시 집필진에 있는 분이 (국사교과서 집필진 명단을 내보이면서) 현재 국정교과서 편찬위원장”이라고 덧붙였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다시 “박근혜 대통령이 원하는 교과서는 5·16을 혁명이라고, 전두환을 정의로운 사회 구현에 노력했다는 이런 내용들의 교과서”라며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교과서 추진 강행에 대해 맹렬히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