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것이 알고싶다와 비슷한 경험이 있어요.

샤팔 조회수 : 3,817
작성일 : 2015-10-19 18:35:09

집 앞에서 (아파트임) 그것도 오후 6시에.. 겨울이었죠.


누군가 내 뒤에서 뛰어오는데 무척 빠르다고 느꼇어요. 입을 막고 뒤로 질질 끌고 가더라구요.

놀라서 목소리도 안 나왔어요. 다행히 반대편에서 누가 나와서 그 놈이 도망갔는데 뒤돌아 보니

흔적도 안남았어요. 20년 전이라 씨씨 티비도 없었고


그 뒤로 부모님이 항상 역으로 나오셨어요.


여자들은 항상 조심해야 하는거 같아요.

IP : 125.187.xxx.10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82경험담
    '15.10.19 6:37 PM (58.143.xxx.78)

    보면 넘 흔하게 범죄가 이뤄진다는거 알겠더라구요.
    무서운 세상입니다.

  • 2. 저도
    '15.10.19 6:39 PM (14.47.xxx.81)

    경험있어요
    비가 조금씩 와서 날씨도 안좋고 해서 큰길놔두고 빨리 가려고 지름길로 가고 있는데 뒤에서 입막고 끌고 가려고 하더라구요
    전 주저앉아버렸어요.
    말도 안나오고 그 와중에 버팅기면서 아이씨 아이씨 했던 기억이 나요..
    손도 막 꼬집고 했는데 실랭이하다가 도저히 못 끌고 가겠는지 도망갔어요..아마 어른은 아니었던거 같아요
    저도 초등고학년시절이라......
    그 담부터 어둑할때 골목길로 잘 안다녀요

  • 3. ...
    '15.10.19 6:54 PM (116.124.xxx.224)

    저도 직장다닐때 한달에 일주일은 막차를 타고 들어갔는데
    3일째 되는날 역에서 나와 걸어가는데 누가 따라오는 느낌이 들어 빨리 걸었더니 뒤에서 같이 빨리 걷는 소리가 들려 뛰었어요...마침 집에 다 와서 2층 올라가면서 뒤를 확 돌아봤더니
    센서등에 비친 사람이,,,노랑머리 물들인 남자였어요~~바지사이로 손을 넣고 그걸 하면서 뒤따라 왔나봐요...
    내가 얼굴을 보자...겁은 났는지 후다닥 도망가 버렸어요... 그다음 부턴 막차도 잘 안타고 같은시간때에 잘 안다닐려고 노력했던거 같아요...

  • 4. 저도
    '15.10.19 7:10 PM (223.33.xxx.190)

    종로구 살아요..겨울에 남편하고 싸우고 집에서 걸어나와 동대문 갔는데 밤 12시쯤 집으로 다시 오고 있었어요.아파트는 외진 길을 지나야해요,, 동대문에서 부터 버스 정류장으로 치면 서너 정거장을,,,,자전거 탄 사람이 제 앞으로 지나가며 뒤를 돌아 제 얼굴을 빤히 보더라고요..그 후로 뒤에서 천천히 저를 뒤따라 오는 느낌이 들어서 길을 이쪽으로 건넜다가 다시 건너기를 두어번 하는데 계속 따라 오길래 이건 필시 나를 노리는 구나..생각이 들어서 (몇번 가본적있는)편의점에 들어가서 자초지종을 사장님께 말씀드렸더니 빗자루로 쓰는척 하면서 보니 자전거 대고 계속 기다리다가 한참을 그러고 사장님이 경계를 하는듯하니 길건너 골목으로 사라졌어요..싸우고 나온터라 자존심 상해서 남편한테 나와서 데리고 가라 이야 못했지만,,,, 그 후로 절대로 네버~ 밤에 혼자 나가지 않아요..
    세상이 점점 더 무서워져요.

  • 5. ㅎㅎ
    '15.10.19 7:57 PM (122.36.xxx.29)

    주택가 사셨나요? ㄷㄷㄷ

  • 6. ....
    '15.10.19 9:46 PM (211.252.xxx.11)

    제 어릴적 담임선생님 여동생이 고등학생때 납치되서 강간당하고 살해당한후 산근처 방공호가 예전에
    많았는데 확인하러 갔었다는 얘길 엄마에게 전해들었네요...지금은 개발되서 큰도로가 사방으로 뚫렸지만
    저도 그곳 여고를 다녔고 정말 당한 피해가족은 피를 토하는 기분일거예요..아무일도 없어서 다행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6583 고1딸이 교우관계에서 대인기피증을 보이는것 같아요 10 고1딸 2015/12/07 2,749
506582 신촌역 부근에 옷 수선 잘 하는곳 아시면 알려 주시면 고맙겠습니.. 1 옷수선 2015/12/07 2,281
506581 아빠께서 몇십년만에 시간적 여유가 생겼어요 8 올해 취업한.. 2015/12/07 1,223
506580 아빠와 딸 신체접촉 언제까지 해야 맞는건가요? 3 ㅇㅇ 2015/12/07 2,219
506579 안철수지지자들 가관이네요 16 2015/12/07 941
506578 현재 세입자에게 집을 팔 경우 부동산을 꼭 끼고 해야 하나요? 10 아파트 2015/12/07 2,020
506577 자궁적출(고맙습니다) 2 고민 2015/12/07 3,075
506576 예비 고3인데 수학 선생님이나 강사님 전공자분 의견 구합니다. 1 고3맘 2015/12/07 832
506575 힘들게 입학한 방송대 유교과 중도포기하는 이유가 뭘까요?? 3 하호하호 2015/12/07 2,046
506574 드라마다시보기어디서하세요?? 1 .... 2015/12/07 1,627
506573 이제 7살 되는데 구몬과 웅진 어디가 나을까요 3 .... 2015/12/07 1,956
506572 무스탕 사고싶은데.. 2 Scan 2015/12/07 1,097
506571 이재용이 저커버그처럼 재산 99프로를 기부한다고 하면 13 만약 2015/12/07 2,339
506570 자연계에듀 - 하이탑 과학 잘 아시는 분 계신가요... 4 교육 2015/12/07 4,477
506569 향기는 정말 호불호가 갈리나봐요... 18 향기 2015/12/07 3,865
506568 송아지가죽구두...너무 부드러워서 부담스러워요 8 날개 2015/12/07 1,879
506567 중학봉사점수 알려주세요... 2 .. 2015/12/07 1,108
506566 경주 다닐만한 곳 추천 좀... 2 경주 2015/12/07 1,058
506565 집수리 인부간식? 4 나무 2015/12/07 2,839
506564 마음이 편해지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3 ... 2015/12/07 1,060
506563 이종걸 '비례대표수 줄일 수 있다' 새누리와 비례축소 합의 8 이종걸 2015/12/07 587
506562 남대문 동대문 살게 없네요 49 쇼핑 2015/12/07 2,159
506561 문풍지 대신에 단독 추워요.. 2015/12/07 742
506560 오늘의 지령이니 국정* 이니 이런 사람들 47 맨날 2015/12/07 598
506559 대화하고 후회될 때 5 ,, 2015/12/07 1,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