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알콜중독엄마 약먹었답니다.

ㅜㅜ 조회수 : 4,309
작성일 : 2015-10-19 10:37:52
저도 아둥바등 사는데 또 사고치시네요.
정말 진절머리납니다.
아침에 출근해서 일하고있는데
지금 병원간다고 전화왔네요.
약먹었답니다.
5월에도 술먹고 계단에서 굴러서 병원비만 50만원.

어릴때도 학교갔다오면 술취해서 집은 엉망진창에
술주정에 때리고 학대하고...
형제들끼리 지금으로 따지면 아동학대로 벌써 구속됐을거라고...

아 정말 진절머리납니다.
잘난척은 혼자 다하고, 못배운사람 괄시하고.
정작 본인은 자기 앞가림도 제대로 못하면서...

얼굴만보면 부정적이고 비관적인 말들만 쏟아내서
제가 한 석달 연락끊었어요.
그때도 술먹고 죽이러 우리집에 찾아온다하고, 동네 우사시킨다하고 해서 제가 진절머리나서 연락끊었는데,
또 어쩌다보니 연락받고 했더니 이러네요.

정말 지긋지긋해요.
내 가정도 해결할 일이 산더미인데
정말 꼴도보기 싫습니다.

저도 이제 모르겠어요.
알아서허시라하고 전화끊고 차단시켜버렸어요.
언니들한테 연락해야하나 말아야하나 지금 이러고 있네요.
제가 또 총대매고 병원 다니기 싫어요.
언니들원망이 아니라, 정말 쪽팔리고 화나고, 진절머리나서요.


IP : 39.7.xxx.9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0.19 10:43 AM (121.160.xxx.196) - 삭제된댓글

    그래도 너무 낙담에 빠지지 마시고 애들보고 웃으며 사세요.

    저도 알콜중독 치료 병원 많이 알아봤어요.
    치료보다는 그냥 감금시키고 싶은 마음이 더 많아요.
    그거 못하고 그냥그냥 넘기다보니 80이 코앞인데도 그럽니다.

    인생이 슬퍼요. 남들이 엄마 그리워하고 죽으면 내 딸로 태어나 달라는 글 보면
    내 발밑에는 땅이 없는 느낌?

  • 2. ..
    '15.10.19 10:45 AM (58.29.xxx.7) - 삭제된댓글

    시집 가니 시어머니가 알콜 중독자였네요
    2번이나 병원에 입원
    그래놓고
    며느리한테 ㅈㄹㅈㄹ
    며느리 학대죄는 없는지

    지금은 술을 안먹지만--
    안보고 삽니다

  • 3. 그냥
    '15.10.19 10:45 AM (218.235.xxx.111)

    언니들한테도 연락하지말고(하면 또 끌려들어가니)
    그냥..님 가정만 챙기세요.

  • 4. .......
    '15.10.19 10:48 AM (216.40.xxx.149)

    그냥 두세요.
    그리고 어디 요양병원으로 보내세요.

  • 5.
    '15.10.19 10:50 AM (118.42.xxx.87)

    그냥 모른척 하세요. 자기몸은 당신 스스로 챙기지 않으면 아무도 챙겨주지 않는다는 것을 배우셔야 할 듯요. 매번 챙겨드리면 언젠간 저러시다 재수없는 날 돌아가실거에요.

  • 6. ㅇㅇ
    '15.10.19 10:59 AM (218.237.xxx.155) - 삭제된댓글

    뒤치닥거리 해주니 믿고 저지르겠죠

    평생 자식 속 썩이며 사는 사람들 말년은 다 혼자 고독사해요

    그깟 고독사하면 어때요? 인간이 원래 고독한데
    자압자득이니 차라리 이 기회에 돌아가면 본인도 더 좋죠

    언니 연락집어치우고 못 들은척.
    만의 하나 죽으면 장례 치루면 됨
    왕도 재벌도 다 죽어요
    죽는게 뭔 대수?

  • 7. ........
    '15.10.19 11:03 AM (216.40.xxx.149)

    그리고.. 알콜중독 걸린 어른들은 진짜 더 오래들 살다 가더라구요.
    앞으로 긴 긴 싸움이에요. 그냥 무심히 넘기시고 그냥 환자 동의없이 입원되는 병원에 장기입원 시키세요.

  • 8. .....
    '15.10.19 11:13 AM (218.236.xxx.167) - 삭제된댓글

    절대로 죽을만큼 안먹습니다
    일종의 자식 협박용으로 시위 하는 것이죠
    전화도 찾아가지도 말고 수신거부해 두세요
    한번 고생을 해야 저런짓 다시 안하지
    찾아가서 우쭈쭈 하면 매번 새로운 방법이 되풀이 됩니다

  • 9. ㅡㅡ
    '15.10.19 11:47 AM (175.252.xxx.252) - 삭제된댓글

    에고
    위로드립니다
    자살시도는 보험처리도안되는데
    어쩝니까

  • 10. ..
    '15.10.19 12:41 PM (58.29.xxx.7) - 삭제된댓글

    시집가지 시어머니가 알콜 중독으로 두번이나 입원
    그러면서 며느리한테 ㅈㄹㅈㄹ

    지금은 안보고 삽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6436 대한민국에서 여자로 산다는 것은 5 여자 2015/12/07 1,676
506435 2015년 12월 7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5/12/07 471
506434 바늘꿈을 꿨어요 바늘꿈 2015/12/07 3,062
506433 새누리, ‘세월호특조위 해체’ 본격 나선다 5 나쁜놈들 2015/12/07 675
506432 미국82님들꼐 여쭤요.. 시카고에서 센트루이스 8 .. 2015/12/07 1,185
506431 뉴욕타임스, 삼성 임원 9명 내부자 거래 혐의로 조사 light7.. 2015/12/07 1,111
506430 대학6년씩이나 2 2015/12/07 1,259
506429 기업인이명박이 나라 말아먹은걸로 아직 모자르세요? 49 기업인아웃 2015/12/07 1,017
506428 시어머니한테 이렇게 말씀드려도 될까요? 24 ... 2015/12/07 12,160
506427 기침가래가 호전이 없어요 41 루나 2015/12/07 7,499
506426 아파트 12층에도 빗소리 들리나요? 9 혹시 2015/12/07 2,154
506425 섞이지 못하고 겉도는 10살 남자 아이... 32 속상해요 2015/12/07 5,918
506424 원두커피, 한번 내려먹으면 버리나요? 9 커피무식자 2015/12/07 8,149
506423 살거 결정하는게 왜이리 힘든지 2 눈물나요 2015/12/07 1,130
506422 BBC, 제2차 민중 총궐기 대회 보도 2 light7.. 2015/12/07 794
506421 말이 너무 밋밋해요 4 .. 2015/12/07 1,403
506420 1~2월에 갈만한 유럽여행 14 겨울 2015/12/07 3,178
506419 어떻게 될까요? 미 금리 인상 내년 3번 이상 예정 9 부동산 2015/12/07 3,686
506418 너무 무서워요ㅠㅜ이시간에 택배.. 40 엘레나님 2015/12/07 20,045
506417 지금 이재명 시장님 나오는데, 멋지네요. 49 토크콘서트 .. 2015/12/07 3,123
506416 안철수는 재산환원 자체만으로도 대단한 사람 아닌가요? 49 .. 2015/12/07 3,294
506415 괜히 저녁에 커피마셨다가... 5 2015/12/07 1,794
506414 해외 각지에서 제2차 민중 총궐기 연대시위 열려 light7.. 2015/12/07 387
506413 김제동 톡투유 보셨나요? 3 ... 2015/12/07 3,106
506412 쿠팡에서 대체 무얼 사는건가요? 27 요즘 2015/12/07 14,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