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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세월의 흔적에 발악?

씁쓸함 조회수 : 1,500
작성일 : 2015-10-18 12:34:56

어느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세월의 흔적

어느날은  그냥 무심히 지나치지만 또 어느날은 유난히 도드라져 신경이 쓰이는데

어제 1년여만에 시동생이 왔어요

그 시동생은 맨처음 선생과 제자로 만난 사이라 조금은 각별한데 간만에 본 제가 많이 늙어버린것 같아

굉장히 안타까워하네요

돌아간 후로 동서에게서 카톡이 왔는데  ㅇ ㅇ 아빠가 형님보고서 마음 아파한다고 ..

물론 중간에 남편의 사업실패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어디서 그런 용기가 나왔는지 제가 10여년 악착을 떨고

정말 열심히 일해 지금은 경기도지만 서른평 후반 아파트도 마련하고 자식들 모두 출가시켜 한 때는 미워했던

 남편도  측은지심으로 바라보며 편안해졌는데 그 말이 많이 신경쓰이네요

그래서 입꼬리에서 턱으로 내려가는 곳에 주름이 깊어졌는데 보톡스를 맞아도 괜찮을까요?

평소 지론은 자연스럽게 그리고 곱게 늙어가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어제 이후로 마음이 흔들립니다

IP : 125.142.xxx.12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한.번
    '15.10.18 12:42 PM (175.199.xxx.227)

    한 번 맞으시면 죽을 때 까지 맞으셔야 되요
    60까지는 몇 년 주기로 꾸준히 맞으시다가 70에 내가 뭐하러???
    이렇게 되면 갑자기 폭삭 되는 거죠
    그 때의 상실감이 너무 무서워서 전 안 맞아요
    저도 미간주름 팔자주름 주위에서 많이 권유 받아요
    주위 엄마들은 많이 하고 하고나면 스팩타클 표가 나긴 해요
    물론 멍이랑 붓기는 며칠 고생? 이지만
    그래 예쁘다고 잘했다고 립서비스는 해 줘도 전 알할래요
    죽을 때 까지 해야 되는 게 싫어서요

  • 2. 한.번
    '15.10.18 12:44 PM (175.199.xxx.227)

    보톡스 꾸준히 맞을 정도의 여유 되시면
    맛사지샾 가셔서 피부맛사지랑 경락 받으세요
    피부톤이 맑아지면 한결 사람이 달라.보여요

  • 3. 씁쓸함
    '15.10.18 12:53 PM (125.142.xxx.123)

    그게 두려워서 망설여져요
    당장은 좋아보일지라도 어느날 폭삭 망가져버린 모습에 더 충격 받을까봐
    전 경락은 너무 아파 힘들더라구요
    피부에 신경 써주는게 그나마 나을것 같네요
    주위에서도 피부과 다나며 피부관리해도 그때뿐 일정시간 지나면 그저그렇더군요
    역시 타고난게 제일 큰것 같아요

  • 4. 한.번
    '15.10.18 1:03 PM (175.199.xxx.227)

    피부과가 아닌 동네 저렴이로 가셔서
    1주일에 한 번이상은 꾸준히 1년365일 계속하는 거죠
    피부과도 그 때 뿐이지 일정시간 지나면 그저 그러니
    꾸준히 해 주는 거죠
    슬리퍼 끌고 편하게 올라갈 수 있는 동네 저렴이를 정해서 꾸준히 다니세요
    전 그러는 데 기본만해도 오래 됐다고 앰플추가도 해주고
    등경락도 한 번씩 공짜로도 해주곤 해요
    경락이 아프시면 아프게 말고 살살 해 달라 하시고
    처음이라 그렇지 나중엔 더 세게 해달라고 하실 수도 있어요

  • 5. 누구냐넌
    '15.10.18 1:10 PM (220.77.xxx.190)

    팔자주름 얘기하시는것같은데
    필러를 넣어보세요
    저두 일주일전에 넣었는데 오년은 젊어진느낌

  • 6. ㅅㅅ
    '15.10.18 1:24 PM (175.119.xxx.20) - 삭제된댓글

    싸구려 맛사지샵 위생도 엉망이고 파라벤투성의 싸구려크림 드립다발라 흡수되고 하는 과정이 늘 찝찝한분은 안계신가요?

  • 7. ...
    '15.10.18 1:28 PM (114.204.xxx.212)

    한번 맞아보세요
    좀 산뜻해지긴하는데 몇달 못다서 그냥살아요
    맛사지 받아도 그냥 그렇던대요

  • 8. 그 시동생
    '15.10.18 2:11 PM (121.163.xxx.234) - 삭제된댓글

    형수가 시술하는걸 바라는게 아니고

    싱그럽던 지나간 시절을 그리워하는거 같은데
    시술한다고 시동생에게 다르게 보일까요?

  • 9. 고마운 마음에
    '15.10.18 3:43 PM (211.178.xxx.223)

    그런 말을 했을 거 같아요.

    넘 맘 쓰지 마시고 이제 편안해지셨다니 행복하게 사시면 될 듯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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