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이 안팔려서 여기저기 부동산 좀 돌아다니다
집팔리면 어딜사라는 부동산 얘기듣다 좀 늦어졌어요.
그런데 계속 전화하며 어디냐? 배고프다..
부동산 아저씨가 친절하게 이것저것 다 말해주셔서 고맙더라구요.
6시도 안되서 배고프다며 전화해서 큰소리로 찾아대고 신경질부리고..
평상시에도 배고픈거 못 참아해서 스트레스가 장난 아니에요.
배꼽시계 딱딱맞춰 차리다가 사람이라 어쩔수 없을때도 있잖아요.
그때마다 짜증내고 애들앞에서 울그락불그락..진짜 스트레스네요..
밥못먹다 죽은귀신이 붙었나 왜그리 밥밥 거리는지..
집이 한두푼도 아니고 쉽게 결정하는것도 아닌데 이런날 꼭 그래야 하는건지..자기가 알아보던가..
해보라 하니 결정도 못 내리고 니가 알아서해라..
진짜 맞추며 살기 힘드네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식충이도 아니고 짜증나 죽겠네요..
.. 조회수 : 2,684
작성일 : 2015-10-17 19:48:44
IP : 118.36.xxx.22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5.10.17 8:08 PM (114.204.xxx.212)그러게요 남자들은 왜그런지..
백고프면 찾아먹던지 사먹던지 하지
아내 없으면 긂어죽겠어요2. ..
'15.10.17 8:11 PM (118.36.xxx.221)그러게요..한끼굶는다고 죽는거 아닐텐데..
살자고 먹는건지 먹으려고 사는건지..
전 살기위해 먹는사람이라 더 안맞네요.3. ++
'15.10.17 8:16 PM (118.139.xxx.118)손이 없나 발이 없나...
원글님......힘들겠어요....4. 저라면
'15.10.17 8:28 PM (211.202.xxx.240)확 뒤집어 버림.
저렇게 된게 여지껏 다 맞춰주니 당연한 듯 그러는거예요.5. ㅇㅇ
'15.10.17 8:43 PM (180.224.xxx.103)때 놓치면 배고파 한다고 딱딱 맞춰주고 좀 늦으면 미안해 하니까 더 의기양양해 하더라구요
때 좀 늦을 수도 있고 아내가 못챙겨주면 자기가 시켜먹던지 라면끓여먹던지 해야 한다고 인지해야해요
어린애도 아니고 손발 못쓰는 것도 아니고 아니면 아내를 하인으로 생각하는 건지
왜 밥밥 거리며 챙겨달라고 스스로 바보 짓들 하는지 모르겠어요6. ..
'15.10.17 9:09 PM (118.36.xxx.221)맞아요..딱딱 맞추려 노력하고 못한날은 미안해하고..
결국 제가 그리 만들었나봐요..이제와 고치기도 힘들테고..7. 11
'15.10.17 9:25 PM (183.96.xxx.241)아 답답해요... 힘들어서 어떻게 사셨어요..... 앞오론 또.....
8. 에효
'15.10.17 9:27 PM (112.149.xxx.88)아내가 무슨 식모도 아니고..
마누라가 다른 일이 좀 있으면 스스로 해결할 줄도 모르나요.. 교육을 어떻게 받았기에...9. ㅠ
'15.10.17 10:27 PM (115.137.xxx.76)님이 하기 나름이에요
저희 아버지도 몇년에 한번 라면 스스로 끓여먹을까말까해요 .이제와서 고치기 힘들다고 생각하시면 평생 그러고 사셔야져뭐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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