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국 체류중 여행자 의료보험에 대해 아시는 분

어린이 크론병 조회수 : 982
작성일 : 2015-10-17 15:50:53

여행자 보험(동부화재, 10만불 보증)으로 와 있고 일 때문에 일년 체류중입니다.

초등학생인 제 딸 아이가 지속적인 복통으로 괴로워하고 있어요.

크론 병이 아닌가 의십이 될 정도입니다.

아이가 워낙 예민하고 까다로운 아이라

그냥 정신적인 것이겠거니 하고 달래주기만 했는데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얼마 전, 뉴스에서 어린이 크론병에 관한 기사를 보았는데

증상이 너무나 일치해서요.

복통이 잦고 종종 설사도 합니다.

관절 여기저기 아프다고 하고

성장이 너무 느려졌고요

또래에 비해 이상할 정도로 이차성징이 전혀 없습니다

요새는 눈도 아프다고 하네요

문제는 아이 아빠가 자가면역질환으로  류머티즘 관련 질환을 앓고 있고요.

크론병이 자가면역질환으로 소화기관에 염증이 생기는 것이더군요.

아이 아빠는 관절에 염정이 침투한 경우죠.


보험사에 간단히 이야기 해보니,

갑작스런 사고, 상해는 커버가 되지만 지병? 같은 건 안된다고 하는데

저는 아이가 많이 힘들어하니 여기서 정확한 병명이라도 알고 치료를 하고 싶어요.

문제는 병원비, 검사비용이 개인이 감당할 수준의 비용이 아니라는 거죠.

저희 둘째, 하루 입원비가 1600만원 정도 나왔었거든요.


저희 아이는 주치의가 없어서 그나마 제대로 된 의사 만나기도 거의 힘든데요,

큰 병원 응급실에 그냥 밀고 들어가서

염증반응 검사라도 받고 싶은데 이 경우 커버가 될까요..

응급실은 보통 아무보험이라도 다 받아주는 걸로 알고 있어요.

(소아과에서는 외국 보험 자체를 받지를 않네요

일주일 넘게 의사 좀 정해달라고 하는데 거의 거부하는 것 같습니다..보험이 안되니)


오늘 아이는 식전부터 시작된 복통으로 학교를 못갔습니다.

저의 일정도 뒤죽박죽이 되었고요.

무엇보다 아이가 힘들어하니 엄마로서 무척 마음이 아프네요.


아직 귀국까지는 시간이 남아서요.

이런 경우, 갑작스런 사고는 아니지만

일상에 지장을 주는 복통으로 인해 응급실 가고, 피검사 등을 받을 경우

커버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알려주실 분 있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IP : 50.137.xxx.13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엄마
    '15.10.17 3:55 PM (50.137.xxx.131)

    저희가 아이들이 잔병치레가 많아서 보험도 비싼 걸로 들어놓았거든요.
    내년에 한국 들어가는데,
    그때까지 버텨야 할까요..
    정말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마음 같아선 당장 들어가고 싶은데 그럴 상황이 아니고.

    한국에 가면 어느 병원이 좋을까요..

  • 2. 쉬운남자
    '15.10.19 9:35 AM (121.130.xxx.123) - 삭제된댓글

    보험업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1. 여행자보험
    - 여행자 보험을 가입할때 성인분들은 질병과 상해 모두 보상하는 보험으로 가입이 가능하지마
    15세 미만 자녀분의 경우 질병관련 실비는 준비가 안됩니다. 상해(사고)에 대해서만 준비가 되는거죠.

    넘어져서 다치거나 골절등의 치료는 여행자 보험에서 보상이 가능하겠지만
    말씀하신것처럼 몸이 아파 병원에 가는건(질병) 여행자 보험으로 처리 가능한 부분이 아니에요.

    국민건강보험이 유지중이라면 한국에서 치료받는게 비용적인 부분에서는 더 유리할겁니다.
    좋은 결과 있길 바랍니다. 문의사항 있으시면 연락주세요.



    운영Cafe - 네이버 보험뽀개기 http://cafe.naver.com/ifczzang / 010-9747-4168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6531 때려야 말듣는 자식... 8 .. 2016/01/10 2,058
516530 아픈아이엄마 7 절망 2016/01/10 2,045
516529 믿음안에서 사는게 중요한거네요 ㅇㅇ 2016/01/10 1,245
516528 자본주의가 보여주는 응팔결말 2016/01/10 1,516
516527 마지막씬을 두번 찍었다는데... 24 응팔 2016/01/10 9,198
516526 베란다 화단 흙정리 조언부탁드려요 7 2016/01/10 2,313
516525 요즘 뮤지컬 대세가 뭔가요? 13 동작구민 2016/01/10 2,861
516524 아메리카노 즐겨마신지 몇년됐는데 치아가 엄청 착색되었네요.. 8 어쩔 2016/01/10 5,896
516523 한국경제/매일경제 다 보시는 분 계세요? 1 궁금 2016/01/10 958
516522 조수미'Simple Song' 응원 2016/01/10 680
516521 강용석한테 돈(합의금) 뜯긴 분들 전화해서 합의금 환불하세요. 8 코주부 2016/01/10 3,875
516520 손가락 끝이 갈라졌어요 ㅠㅠ 13 손가락 아파.. 2016/01/10 3,355
516519 남같은 남편 소설이라는 분들 답답하네요... 5 ... 2016/01/10 2,122
516518 씽크대가 막혔을때는 어디다 전화 해야 하나요? 8 ㅠㅠ 2016/01/10 1,700
516517 '어남류' 뜻이 바뀌었대요(응팔은 두번째 보는게 더 잼있어요.).. 2 ... 2016/01/10 4,729
516516 응팔 마니또에서의 쪽지의 향방은 기억하시나요? 4 응답하라 2016/01/10 2,438
516515 복면가왕..같이볼분 들어오세요^^ 24 오늘 가왕?.. 2016/01/10 2,729
516514 7시30분에 군자쪽에서 영등포구청까지 많이 막힐까요 운전해서 2016/01/10 277
516513 버스 앱에서 알려주는 버스도착시간 잘 맞던지요? 4 교통 2016/01/10 903
516512 아침고요수목원에서 남이섬선착장까지 택시비용 많이 들까요 1 여행 2016/01/10 612
516511 김주혁은 참 팬덤이 없나 봐요... 39 거참 2016/01/10 22,165
516510 대파김치 상견례가 무슨소린가 했더니만... 10 쪽파김치 2016/01/10 6,277
516509 신생아 선물 9 투썸플레이스.. 2016/01/10 1,190
516508 어떻게 하면 머리결이 3 좋아질까요?.. 2016/01/10 2,360
516507 처음으로 술병났어요. ... 2016/01/10 5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