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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댁인데요, 시어머니가 술만드시면 전화를 계속 하시고 주사를 부립니다 -_-

감사 조회수 : 3,783
작성일 : 2015-10-16 20:25:56

이번 9월에 결혼한 새댁입니다.

신혼여행 갔다와서 본격적으로 결혼생활 시작한게 10월 3일인데요

지금까지 벌써 3번이나 술만 드시면 밤 11시 이후에 그렇게 전화를 하시고는 주사를 부리시네요

전화를 받을때까지 계속 몇번이고 하시고는 잔뜩 취한 목소리로 그렇게 신세한탄을 해대십니다.

-너네 그러는거 아니다,  내가 ㅇㅇ이(제 남편)를 어떻게 키웠는데 나한테 이렇게 대할수가있냐

 ㅇㅇ이는 왜 내 전화를 피하냐 (학원선생이라 늦게까지 학원에 있거든요)

 내가 싫으냐, 다필요없다 난 이렇게 살다 죽을란다.. 막 소리를 지르시다가

 또 침울해져서는 너네랑 같이 살고싶다, 보고싶다..

 ㅇㅇ이를 아들처럼 남편처럼 생각하고 키웠는데,,결혼시키고 나서 너무 우울하다.등등

했던 얘기 하고 또 하고 그렇게 40분을 하신후 전화를 끊으세요..휴..

그리고 어제 퇴근할즈음(저도 학원근무..) 또 11시쯤에 전화가 왔어요

엄청 취한 목소리로 신세한탄을 또 반복하신다음에

갑자기 저희집에 오시겠다는거예요

제가 어머니 오늘 많이 드셨고 지금 신랑도 없고 저도 집에 가려면 30분정도 걸리니까 신랑이랑 같이 찾아 뵙겠다고

내일 전화 드리겠다고 주말에 꼭 찾아 뵙겠다고 해도 막무가내에요

내가 내 아들 집에도 못가냐고 계속 소리를 지르시길래 어쩔수없이 알았다고 했어요

저보고 몇분후에 도착하냐 그래서 30분후쯤에 도착할거라고 말씀 드리고 전화를 끊었어요

바로 신랑한테 전화를 걸어서 지금 빨리 집으로 오라고 했어요

30분만에 택시타고 집앞에 내려서 저랑 같이 만나서 집으로 가니

어머니가 저희집 문앞에 비틀비틀대면서 서계시는겁니다.

저희집이랑 어머니집이 걸어서 5분거리라 바로 오신 모양이에요

남편이 화를 내면서 어머니 자꾸 왜이러시냐고 빨리 집으로 가시라고 하고는

같이 어머니집앞까지 모셔다 드렸는데,,

집앞에서 안 들어가시고 계속 너네한테 실망이다 울고불고..그러시는 겁니다.

30분쯤을 실강이 한 후에 신랑이 저 먼저 보내고 한 5분후에 집으로 왔는데요..


저는 처음에는 어머니가 혼자 되신지 오래되셔서(홀어머니에 두형제인데 제 신랑이 집안일을 거의 도맡아서 했던 상황)

제 신랑을 남편처럼 끔찍이 생각했었는데

결혼을 해버려서 속상하셔서 그러시나보다 한두번정도 그러시다가 마시겠지?  이렇게 생각했었는데

제 신랑이 결혼전에도 어머니가 자주 저러시고 내일되면기억도 못 하실거라며

술버릇이라고, 술만 드시면 여기저기 전화 해대시고 자기한테도 엄청 전화해 대니까

신경쓰지 말라고 그러는데

휴..어떻게 신경을 안 씁니까? 솔직히 너무너무 짜증이 나요

평소에는 정말정말 좋으시거든요? 주위사람들도 다 그래요 너무 순하고 시어머니 때문에 속썩을일 절대 없을거라며

저보고 시어머니자리 정말 좋다고..다들 그러셨는데

이런 반전이 있을줄이야..

술먹고 주사부리는거 진짜 평소에도 너무 싫어하는 사람인데

앞으로도 계속 저러실거같은데,, 시어머니라 뭐라 그럴수도 없는 문제이고,,

제가 어떻게 해야 될까요?


IP : 115.93.xxx.93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5.10.16 8:32 PM (218.235.xxx.111)

    이것이 실화라면,
    남편 대응을 보니
    시모 때문에 이혼할수도 있겠어요

    남편이 이미 남...편인걸요
    시가 일에
    남편이, 남....편이면 게임 끝난거에요.

    죽든지(누가 죽어도), 이혼하든지 해야 끝날겁니다

  • 2. 알콜 중독
    '15.10.16 8:35 PM (178.162.xxx.38)

    전에 이모가 자기 남편한테 술주정한다는 글 보고 기함했는데(술 사달라고 나오라고 끼를 부리기까지...). 그런 추한 주정보다도 훨씬 더 악독하고 무시무시한 주정이네요. 알콜 중독이에요 그거. 원글님 남편도 이상해요. 알콜 중독이라는 거 모를 리가 없는데 치료 받게 해야죠. 그렇게 계속되면 남편이랑도 못 살아요.
    술주정이 얼마나 주위 사람의 정신을 갉아먹는 행위인데요.

  • 3. 감사
    '15.10.16 8:35 PM (115.93.xxx.93)

    아..남편은 어머니한테10시 이후에 전화오면 받지 말라고 그러네요
    본인도 엄청 많이 당했다면서..

  • 4. 무서워
    '15.10.16 8:39 PM (223.62.xxx.33)

    저라면 이혼해요
    더러워서 차라리 남편 그냥 보내줄거 같아요.
    저건 남편선에서 해결해줘야지..남편이 막아주지도 않으면 방법이 없어요..이혼해요

  • 5. 저도
    '15.10.16 8:40 PM (218.235.xxx.111)

    그러면 남편말 들으세요.
    어쨋건 저 상태로 계속 간다면 부부가 못살죠....

    이사도 좀 멀리 하시구요.

  • 6. 아이고
    '15.10.16 8:45 PM (115.136.xxx.122) - 삭제된댓글

    신혼에 미안한데 원글님 인생 똥 밟았네요..
    이틀후면 또 그럴텐데 ..
    그때 남편에게 이혼통보하세요 이렇게 평생 못산다고..
    초장에 못잡으면 원글님 평생 그꼴보고 삽니다..

  • 7. //
    '15.10.16 8:47 PM (125.177.xxx.193)

    원래 그러던 사람이라면서요. 감쪽같이 속이고 결혼했나보네요?

  • 8. 치료해야해요.
    '15.10.16 8:48 PM (115.140.xxx.74) - 삭제된댓글

    알콜중독 상담받고 , 치료해야합니다.

  • 9. 치료해야해요.
    '15.10.16 8:48 PM (115.140.xxx.74)

    알콜중독 환자입니다.

  • 10. 감사
    '15.10.16 9:10 PM (115.93.xxx.93)

    저 정도면 알콜중독 수준인가요?

  • 11. ㅇㅇ
    '15.10.16 9:15 PM (221.140.xxx.231)

    남편 말처럼 전화 받지 마세요.
    받아서 끊지말고 무음으로 해두고 바빠서 못 받았다 그러세요.
    보아하니 아침이면 기억도 못한다니 전화 건거도 모를것 같네요.
    이건 임시방편이고 죽어야 끝난다는 말이 맞아요.

  • 12. 12일 동안 3번이면
    '15.10.16 9:32 PM (211.202.xxx.240)

    4일마다 저랬다는건데(평소에는 좋으신 분이라 표현하셨지만)
    평소에 그냥 그러는거네요.

  • 13. 노노
    '15.10.16 9:40 PM (1.246.xxx.212)

    울시엄니 신혼때 술 잔뜩 취해서
    신세한탄하시며
    자주 전화하셨어요

    어느날은 '아이구 나죽겄다'라면서
    아이구 아이구
    숨이 안쉬어진다고

    그래서 저희 1시간 거리를
    신랑이 운전하고
    저는 뒤에서 울면서 갔어요
    그때는 새댁이라 놀래서요

    시골가서 방에 들어갔더니
    주무시고 계시는데
    똥냄새가 진동을 해서
    혹시 실수하셨나 했더니

    술취해서 개밥 주시다가 개똥을
    밟으셔서 양말에ㅠㅠ

    그다음부턴 전화해서
    아무리 죽겄다고 해도
    신랑이 절대 안갑니다
    몇번 그러니까 술취해서 전화
    안하시던데요

  • 14. ㅡㅡ
    '15.10.16 9:58 PM (117.111.xxx.160) - 삭제된댓글

    읔.. 알콜중독자네요
    남편이 미리얘길안한듯ㅜㅜ
    혼인신고 미루고 한달 더지켜보신뒤 결정하셔야 할듯하네요ㅜㅜ
    홀시어머니가 저러면 못살아요..

  • 15. 아이고
    '15.10.16 10:12 PM (211.244.xxx.52)

    이제 결혼 한달된 새댁인데 어쩐데요
    저 초장에 잡는다 기싸움 이런거 싫어하지만
    정말 초기대처가 중요해요.
    당장 짐싸서 친정 가세요.
    시모전화 차단하고요 남편한테 신혼집 안옮기면 결혼무효소송한다고 단호히 말하세요.

  • 16. D d
    '15.10.17 1:26 AM (180.230.xxx.54)

    핸드폰에 녹음 어플 까세요

  • 17. 녹음해서
    '15.10.17 1:47 AM (125.178.xxx.133)

    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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