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교육과정에 낙하 실험 없다” 캣맘 의혹 증폭

.. 조회수 : 3,248
작성일 : 2015-10-16 16:57:16

“어랏, 초등학교에서 낙하실험을 하나요?”



초등학교 학생들(9·만 나이)이 학교에서 배운 중력 실험을 연습 삼아 아파트 옥상에서 던졌다고 알려졌습니다. 학생들이 벽돌에 맞아 숨진 캣맘 사건의 용의자로 뒤늦게 몰리자 경찰에 진술한 내용인데요.

교육 현장에서는 “초등학교에서는 저울을 이용한 무게 실험은 해도 중력에 의한 낙하실험은 안한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교육부 고시 2015 초등학교 교육과정에는 3~4학년 동안 힘과 운동 단원에서 물체 사이에 작용하는 힘을 배우도록 고시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는 무게와 수평잡기, 용수철 저울의 원리를 가르치는 데요. 중력에 의한 위치 에너지와 자유 낙하 운동 역시 중학교에 들어와 배우는 개념입니다.

통상 4학년 1학기가 되어서야 배우는 ‘물체의 무게’ 단원 역시 용수철 저울로 물체의 무게를 재는 원리를 이해하도록 가르치고 있는데요. 탐구활동으로는 수평 잡기로 물체의 무게를 비교하거나 용수철 저울로 물체의 무게를 재는 법, 간단한 저울을 만드는 법을 배웁니다.



교육계 관계자들 역시 “아이들의 진술에 의혹이 한둘이 아니다”며 혀를 내둘렀습니다. 한 현직 교사는 “기사에서 그런 실험을 했다고 해서 믿었지 뭐 깊이 생각해 봤겠느냐”면서도 “초등학생 아이들이 낙하실험을 배운다니… 설령 비디오나 학습지로 봤다하더라도 무거운 벽돌을 18층에서 떨어뜨린다는 게 말이 되느냐”고 고개를 가로저었습니다.

수도권 교대의 한 교수 역시 “올해 바뀐 교육과정에서 낙하 실험을 하지 않는다”며 “학교에서 배운 낙하 실험을 연습 삼아 벽돌을 던졌다면, 그 학교에 낙하 실험이 있었는 지 확인해봐야할 것”이라고 주장했는데요.



초기 경찰 수사에서 학생들의 진술이 엇갈리며 의혹은 증폭되고 있습니다. 16일 오전만 해도 “놀라게 해 주려고 장난삼아 벽돌을 떨어뜨렸다”는 진술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이어 “벽돌은 던졌지만, 캣맘이 맞은 벽돌은 내가 떨어뜨린 벽돌이 아니다”라는 등 진술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게다가, “몸을 숙이지 않고 18층 높이에서 떨어뜨렸을 일이 없다”며 “몸을 숙였다면 아래에 있는 사람을 안 봤을 수도 없을 것”이라는 의혹도 제기됐는데요.

의혹과는 상관없이 혐의가 입증돼도 형사처벌은 받지 않습니다. 형법 제9조는 “14세가 되지 아니한 자의 행위는 벌하지 아니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소년법에는 10세 이상 14세 미만의 소년범에게 형사처벌 대신 보호처분을 하도록 돼 있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5&aid=000...

IP : 112.152.xxx.13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5.10.16 4:58 PM (59.5.xxx.32) - 삭제된댓글

    악질 새끼네요.

  • 2. 저도
    '15.10.16 5:00 PM (118.220.xxx.90)

    이게 궁금하더라구요.
    보통 저렇게 하는 경우는 교육과정에 맞게 과학 숙제로 내주는 경우 아니면 애들이 안 하거든요.
    내심 저거 숙제 내줬다면 숙제 내준 학교샘이나 학원샘...큰일 났다 했는데
    전혀 교육과정에 없는 말이었나 보네요.

  • 3. ..
    '15.10.16 5:03 PM (175.197.xxx.204)

    부모가 저리 말하라고 시켰나보네요.
    자식교육 참 잘시킨다...

  • 4. ㅜㅜ
    '15.10.16 5:12 PM (221.140.xxx.222) - 삭제된댓글

    10세가 아니라 만으로 아직 생일이 안 지나 9세라고 하더군요.

    따라서 10세~14세 촉법소년에 대한 소년원 송치나 보호자 감호위탁 등 그 어떤 보호처분도 불가능해 모든 형사 책임에서 완전 제외된다네요.

  • 5. ..
    '15.10.16 5:13 PM (119.18.xxx.198) - 삭제된댓글

    그러니까 대가리 돌리지 말고
    납작 엎드려서 처분만 바랄 것이지

    으이그 으이그

    종편 쓰레기들도 다 헛소리 한 거네

  • 6. ..
    '15.10.16 5:13 PM (119.18.xxx.198) - 삭제된댓글

    그러니까 대가리 굴리지 말고
    납작 엎드려서 처분만 바랄 것이지

    으이그 으이그

    종편 쓰레기들도 다 헛소리 한 거네

  • 7. ..
    '15.10.16 5:15 PM (119.18.xxx.198) - 삭제된댓글

    그러니까 대가리 굴리지 말고
    납작 엎드려서 처분만 바랄 것이지

    으이그 으이그

    종편 쓰레기들도 다 헛소리 한 거네
    트라우마 운운하면서 애들 장래 걱정하던데

  • 8.
    '15.10.16 5:17 PM (112.152.xxx.13)

    처음부터 믿지도 않았지만 그냥 잘못했다고 하고 용서를 빌지 어차피 다 밝혀질걸 왜 저리 거짓말을 할까요.
    정말 돌아가신 분에 대한 요만큼의 예의도 없나봐요.

  • 9. 그부모에 그자식
    '15.10.16 5:31 PM (218.155.xxx.30) - 삭제된댓글

    악마새끼들 가족이네요...저런 범죄자 애새끼들이 나이 때문에 처벌 없이 억울한 피해자만 만들어내는게 너무 화가나요

  • 10. 진짜
    '15.10.16 5:42 PM (39.117.xxx.200)

    악마새끼들과 더 악마같은 부모년놈들...
    돌아가신분 댁의 따님은 엄마가 해놓으셨던 반찬도 못먹는데요.
    그걸 다 먹고 없으면 자기 무너질거 같다고요..
    정말 마음시린 얘기예요.

  • 11. ...
    '15.10.16 5:45 PM (125.129.xxx.29) - 삭제된댓글

    돌 던진 아이한테 5시 반에 찾아가서 조사를 하고, 다른 아이한테 갔다가 다시 7시에 갔다고 해요. 설사 부모가 정말 몰랐다고 하더라도 그 시간 동안 아이한테 추궁을 했겠죠. 진짜 너가 안 한거 맞냐고, 그때 아이는 털어놨을 가능성이 높고, 부모가 실험하느라 그랬다고 하라고 했을 가능성이 너무나 높을거 같아요.

  • 12. 나의나
    '15.10.16 5:53 PM (122.32.xxx.84)

    저는 처음 기사 접하고.. 애들이 아파트 옥상에 올라가 노는게 일반적인가? 하는 의구심이 들었어요. 보통 아파트 옥상 개방하나요?
    10세로 나와서..만으로 하면 초5일수도 있겠단 생각은해요. 근데 그럼 더 문제지요. 5학년 아이가 5층도 아닌 18층 옥상에서 작은 돌멩이도 아닌 벽돌을??
    여튼 생각할수록 넘 끔찍하고..아이를 위해서라도 부모라도 벌받아야 정신차리지 싶어요 ㅠㅠ

  • 13. 00
    '15.10.16 5:58 PM (223.62.xxx.179)

    살인사건인데 제대로좀 수사해주셍‥ 경찰분들

  • 14. ...
    '15.10.16 6:17 PM (14.41.xxx.81) - 삭제된댓글

    이번 사건 너무너무 화가 나요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게 크게 벌줄수 없나요?
    가해자는 아무 처벌도 안받고 피해자는 평생 고통받고
    이게 말이 되나요?

  • 15. ...
    '15.10.16 6:17 PM (14.41.xxx.81)

    이번 사건 너무너무 화가 나요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게 크게 벌줄수 없나요?
    가해자는 아무 처벌도 안받고 피해자 가족은 평생 고통받고
    이게 말이 되나요?

  • 16. shin77
    '15.10.16 6:33 PM (70.68.xxx.177)

    그 아이 생일이 아직 지나지 않아 2005년생은 맞지만 만 9세라네요. 해서 ----소년법에는 10세 이상 14세 미만의 소년범에게 형사처벌 대신 보호처분을 하도록 돼 있습니다... 에도 해당되지 않는다고....ㅡㅡ;;

  • 17. 사탕별
    '15.10.16 6:55 PM (124.51.xxx.140)

    기사를 읽어보면 경찰이 찾아오기전에 부모는 살인사건이 있는지 조차 몰랐다는데
    말이 안되네요
    일주일동안 얼마나 시끄러운 사건인데
    그 가족들은 주변에 아는 이웃도 없답니까?

    애도 거짓말
    부모도 거짓말

    처음에는 애들이 옥상에서 놀다가 실수로 벽돌을 떨어뜨린줄 알았는데
    기사를 자세히 읽어보면 고의성이 다분하고
    부모도 난 몰랐다 전혀 몰랐다 발뺌하고
    끔직하네요

  • 18. ll
    '15.10.16 7:32 PM (180.70.xxx.171)

    만 9세 랍니다

  • 19. 제발
    '15.10.16 7:52 PM (180.69.xxx.218)

    우리 어머니가 피해자란 생각으로 수사해주길

  • 20. 뻔뻔한 살인자가족
    '15.10.16 8:19 PM (112.169.xxx.141)

    우리 어머니가 피해자란 생각으로 수사해주길222222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2696 칠부 팔부 통바지 앞으로 얼마나입을까요? 5 환불할까요?.. 2015/10/20 1,845
492695 이런날 머리 아프지 않으세요? 4 klk 2015/10/20 1,035
492694 한국식 좌파 우파를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요 16 지진 2015/10/20 947
492693 헐~제옆에 서서 화장해요...... 8 ... 2015/10/20 2,629
492692 국정화반대 릴레이 캠페인-정지영 감독 4 릴레이 2015/10/20 641
492691 그알 충격 및 잔상이 넘 오래가요 49 그알 2015/10/20 1,996
492690 안번지는 아이라이너... 20 내옆구리 2015/10/20 3,984
492689 지나시는 길에 치킨 집 이름 좀 하나씩 불러주세요^^; 9 나너조아 2015/10/20 930
492688 팥 삶은 물 마시면 살빠지는데 2 효과 있다던.. 2015/10/20 2,629
492687 노인 연령을 70세로 높이면.. 1 ... 2015/10/20 1,101
492686 후쿠시마 원전 사고는 과거 이야기가 아닌 현재 진행 중인 이야기.. 후쿠시마의 .. 2015/10/20 694
492685 국정교과서 찬성했다는 102명 역사학자 명단은 ‘유령 명단’ 8 유령들 2015/10/20 1,796
492684 별 희한한 날 다보네요 -_- 5 .... 2015/10/20 2,215
492683 2015년 10월 20일 경향신문,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5/10/20 414
492682 장애인차 5 ..... 2015/10/20 673
492681 공기청정기좀 추천해주세요 2 무섭 2015/10/20 1,129
492680 일본도 역사드라마 있나요? 6 2015/10/20 1,009
492679 서울에서 갈 만한 얼굴케어 스파 추천 좀 해주세요 예뻐지자 2015/10/20 468
492678 김일성 어록같은박정희영웅담 교과서에 실리나(?)-국정화반대 집배원 2015/10/20 765
492677 딴지일보 유머코드 싫네요 11 딴지일보 2015/10/20 2,470
492676 신경이 널뛰기하는 느낌이 들기도하네요 2 음음음 2015/10/20 784
492675 육룡이 나르샤를 보는데 5 놀부 2015/10/20 3,485
492674 부동산 유료상담 받을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2 rlafld.. 2015/10/20 1,466
492673 피곤한데 잠이 안들어요 1 2015/10/20 974
492672 그알 보진 않았지만 혼자 있기 무섭네요 ㅠㅠ 4 . 2015/10/20 2,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