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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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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삭 늙을 때까지 외모관리 해야 되죠?

ㅇㅇ 조회수 : 4,869
작성일 : 2015-10-16 01:12:22
제가 지금34살이구요 미혼이에요
키가 168 이었구 20대에는 계속 49-50키로 상태였어요
니 몸에 오장육부가 다 들어있다니 신기하다
얼굴은 송윤아 몸매는 오윤아네요
뭐 사진관에서 이런 이야기도 들어봤네요(죄송)
근데 그때 저는 남을 상당히 의식했어요
나보다 더 이쁜 여자를 보면 그날 하루종일
잠을 못자고..늘 힐신고
남자들시선도 즐기는데 지하철에서 내가 똭 등장했을때
시선을 못봤으면 뭐가 문제지 거울보고 고민하고...

30넘고 어느 순간 드는 생각이
왜 나는 남에게 좋게보이려고 애쓰고
내스스로의 기쁨은 없고 남이 봐주는것에 기분이
좌우되는가..에 대해 고민했고
이후로는 내가 보기 좋은 사람을보고
내가 즐거운걸 하고 내가 먹고싶은걸 먹고
만족스러운걸 하자...
라고 결론 냈어요
근데 추석 끝나고 몸무게가 60kg에
옷장에 옷들은 우중충하다 못해 난민수준이네요
얼굴은 볼이 부어있고 다크서클에...
정신차리니 정말 못봐주네요
차도 샀는데 걸어다니지 않아서 허벅지가
통닭다리고 자괴감느껴져요
나이가 이쯤되면 자신의 외모에 크게 좌우되지 않겠지
하던 생각 완전히 깨졌어요

추석담날부터 단식하고 운동하고
난생처음으로 선식 주문하고
지금 체중계 53.8이네요
배에 있는 큰 알 하나가 나갔네요
얼굴도 안붓고 매일보던 사람들이 약간 눈빛도 다르고
반지도 억지로 들어갔는데 쑥들어가고
지난 몇년간 내가 좋은데로 내만족이 제일중요하다
하면서 산거 정말 후회되요



IP : 203.226.xxx.124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죄송해요
    '15.10.16 1:16 AM (211.36.xxx.89) - 삭제된댓글

    넘 웃겨서...ㅎㅎㅎ '배에 있는 큰 알'에서...ㅋㅋ

  • 2.
    '15.10.16 1:18 AM (223.33.xxx.32)

    여자는
    그래서불쌍해요

  • 3. ㅇㅇ
    '15.10.16 1:20 AM (203.226.xxx.124) - 삭제된댓글

    진짜 배에 큰 계란 하나가 나간 것같다니까요~

  • 4. ㅇㅇ
    '15.10.16 1:30 AM (183.101.xxx.186)

    요즘은 여자만 그런 거 아니고 남자도 외모 못나면 여자 사귈 기회조차 없어요

  • 5. 그런거죠
    '15.10.16 1:42 AM (211.202.xxx.240)

    외모관리는 평소 습관이 되도록 꾸준히 해야지
    신경 쓸 때만 쓰고 때론 내버려두면서 훅 가도록 방치하는 수준이 되면 안되는거죠.
    그건 남자들도 마찬가지예요.
    안그래도 나이먹으면 덜 이쁜데 가꾸지도 않으면
    행색도 초라해 보이고 몸매도 망가지고 얼굴도 푸석푸석 주름에
    나이먹으면 거기서 거기다라는 분들도 있지만 전혀 아니죠.
    나이들수록 공들인 차이가 더 확연하게 나는 것 같아요.

  • 6. .......
    '15.10.16 2:15 AM (175.211.xxx.245)

    "나보다 더 이쁜 여자를 보면 그날 하루종일
    잠을 못자고..늘 힐신고 남자들시선도 즐기는데 지하철에서 내가 똭 등장했을때 시선을 못봤으면 뭐가 문제지 거울보고 고민하고..."
    진짜 심했네요... 놀라고 갑니다..
    자기관리, 적정 체중관리가 기본이긴한데.. 너무 외모에 목숨걸지 마세요. 남자든 여자든 나이들수록 외모가 아니라 능력, 성격으로 승부해야되거든요.

  • 7. ㅇㅇ
    '15.10.16 2:27 AM (203.226.xxx.124) - 삭제된댓글

    예 그당시에 제가 기획사서 뭘 준비하고 있어서 데뷔도 못한주제에 반 연예인병 걸렸던 모양이네요...
    근데 내가 아무리 능력성격 좋아도 일단 거울에 보이는 내모습이 별로니까 ....자괴감 비슷하게 생기더라구요

  • 8. ..
    '15.10.16 2:28 AM (24.251.xxx.209)

    저는 40후반을 바라보는 나이인데, 30대 초반분께서 이런 고민하시는거 들으니, 아직도 예쁜 나이인데
    자신감을 갖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아직 미혼이라서 초조하신거는 이해는 해요.

  • 9. ㅣㅣ
    '15.10.16 6:40 AM (175.209.xxx.110)

    관리가 아니라 집착이죠...

  • 10. gma
    '15.10.16 8:15 AM (121.167.xxx.114)

    혼자 극과 극을 널뛰기 하며 끊임없이 헤맬 뿐 세상은 누가 예쁘던 뚱하던 그 때만 와..하고 그냥 잊죠. 남들이 어떻든 내 삶이 중요하니까요. 세상은 아무 신경도 안 쓴단 말입니다. 그냥 편안하게 내려놓고 방치만 하지 마세요. 기본기는 있는 것 같으니. 그렇게 과하게 신경쓰면 걸어다니는 데도 긍정적 에너지는 안보이게 되거든요. 그러다가 또 놔버리는 순간이 오게 될 텐데..

  • 11. ᆞᆞ
    '15.10.16 9:01 AM (121.164.xxx.129)

    아직 젊으시고 아가씨인데 관리하면 좋지요 키랑 몸무게도 거의 연예인급에 얼굴도 예쁘시다니 부럽네요 근데 너무 외모쪽으로만 신경을 집중하시지는 마시구요 나이가 들수록 여유로움이 묻어나고 너그러운 인상이 더 사람들의 호감을 산답니다

  • 12. 그래도 볼 쑥 들어가고 해골보단 나아요
    '15.10.16 9:23 AM (222.121.xxx.62)

    전 통실한게 더 이뻐서...^^

  • 13. 님 귀엽ㅎ
    '15.10.16 9:51 AM (59.30.xxx.199)

    글쎄 외모쪽으론 관리를 안해봐서 님 참 귀엽다 싶기도 하고ㅎ 그러네요
    여자가 꾸미는 것도 에너지고 돈이고 부지런해야 하는거지 아무나 못해요
    응원보내요ㅎ~

  • 14. wisdomgirl
    '15.10.16 10:54 AM (219.254.xxx.178)

    너무 외모 꾸미기에만 시간, 돈 투자 많이하면 나중에 그것도 후회될거 같네요

  • 15. 그린파파야
    '15.10.16 11:38 AM (183.109.xxx.150)

    관리는 당연하죠
    윤여정씨가 이혼후 목소리 쇳소리되고 80년대 초 티비나왔을때에도초등생들이 저사람 얼굴이 왜저래?할 정도로피부안좋은게 다 티가 났어요
    얼마전에 인터뷰에 집도 관리 안하면 거래도 안되고 흉가가 되듯이 배우는 꾸준히 얼굴 관리해야하는걸로 생각이 바뀌었다고 하시던데
    님은 미혼이시니 더구나 관리해야죠
    근데 지하철 반성은 좀 심하시네요
    그러다가 결혼 못하거나 남편 태도가 전같지 않다면 그게다 님 외모탓에 성형 시술 중독으로 이어질수 잏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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