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동네에서 남이 자기말한다는거

aa 조회수 : 2,339
작성일 : 2015-10-15 20:22:08
제가 사는 동네가 초등 한개 중학교 한개 좁아요
애 둘을 학교 보내다보니 거의 학부모로 만나는 사람들이 다 이웃이고
좀 조심스럽기도 하지만...거의 아이 어릴때부터 살던 사람들은
아이에 대해서나 부모에 대해서나 조금씩 알게 되는데요
저는 다른사람이 저희집안이나 저희 아이들에 대해서 누군가 얘기를 하더라도(혹시라도)
모....그러려니 하는데요
아는 엄마가(F) 정말 치를떨며 싫어합니다
심지어 저랑 대화나 통화중에 꼭 대화내용 아무에게 말하지 말라는 확인을 하구요
그 엄마가 아는 사람과(A) 내가 아는 사람이(B)
A와 B가 서로 아는 사이더라고요(오늘 얘기중에 알게 되었어요)
그런데 이동네에서 이런일은 비일비재해서...전 모 아무 느낌 없는데
F는 저와 나눈 얘기들을 제가 B에게 얘기할까봐 전전긍긍
왜이럴까요
어느정도 사회에서 내얘기 할수도 있고 나도 남얘기 할수도 있는거 아닌가요?
F의 표현을 빌자면 빅마우스를 조심해야 한다고
호된 경험이 있었던건지....
좀 이해가 안가고....
한동네 오래 사시는 분들 얘기좀 해주세요
IP : 121.124.xxx.167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0.15 8:24 PM (117.123.xxx.176) - 삭제된댓글

    전 제가 남얘기 안 퍼트려서 그런가 뒤에서 내 얘기 도는거 진짜 싫어해요. 그래서 저는 진짜 믿을 만한 사람 아니면 속내를 잘 안드러내는데 그 분은 얘기하고 후회하는 스타일일듯. 근데 사회에서 내 얘기야 할 수 있는거지만 남 얘기는 안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 2. aa
    '15.10.15 8:27 PM (121.124.xxx.167)

    근데 꼭 의도하지 않아도 아이들 얘기하다보니 나올때도 있고.....그렇게 긴장해서 살아야 하나요

  • 3. 원글님
    '15.10.15 8:31 PM (218.235.xxx.111)

    지인 이란 말이...한자잖아요
    풀면 아는 사람 이란 뜻이 돼요.

    그래서 아는 지인은....아는 아는사람 이 돼요

    아는 지인 이라고 쓰지 마시고
    자신 없으면
    아는 사람 이라고 하든지 지인 이라고 하든지
    둘중 하나만 쓰셔야해요

    딴데가서는 실수하지 마시구요

  • 4. ...
    '15.10.15 8:41 PM (110.70.xxx.123)

    어디서 호되게당한적있으면 그럴 수도 있죠
    그나마 원글님을 믿으니 자기이야기 하는 것 같은데
    원글님이 스스로의 입을 못믿겠거나 그 여자분이 이해가 안되면 다음번에 대놓고 말하세요~
    아유 나도 모르게 다른 사람하고 이야기할때 말하면 어떡하지~? 내가 맨날 그런거 깜빡깜빡하네 ㅜ
    이정도면 예민한 사람들은 알아들을 거에요

  • 5. aa
    '15.10.15 8:47 PM (121.124.xxx.167)

    아는 지인이 그리 거슬리는건지요?
    문맥상 이해하면 되죠. 제실수까지 걱정 안해주셔도 됩니다

  • 6. aa
    '15.10.15 8:51 PM (121.124.xxx.167)

    맞아요 제가 건망증이 심해서...누구랑 얘기했던거 기억해서 말하고 안하고 잘 못할것 같은데
    그리고 뒷담화랄것도 없는 소소한 얘기들일뿐인데..일상적인..아이 학교 샘얘기 단원평가얘기들
    F가 너무 걱정하니....아예 대화를 말아야겠다 싶어요ㅠ

  • 7. 당연히
    '15.10.15 8:53 PM (119.194.xxx.182)

    조심해야죠 입들이 얼마나 가벼운데요.
    전 그분 말에 동감해요.
    여자들 카페에 2ㅡ3시간 앉아서 뭘 하죠?
    남얘기가 반이죠 ^^

  • 8. 아는 지인?
    '15.10.15 8:56 PM (218.48.xxx.160) - 삭제된댓글

    그리 거슬리냐고요? 네 많이 거슬립니다.
    틀린 걸 알려주는데 그걸 받아들이고 맞게 쓰는 게 그리 어렵냐고 묻고 싶군요.

  • 9. 아, 내가 아는 사람들같아ㅋㅋ
    '15.10.15 8:56 PM (183.96.xxx.204)

    그러니까 F는 AB모두를 C인 당신에게 뒷담화 했고
    F는 비밀 지키라 한거죠?
    뭐 얘기좀 하면 어때? 이거는
    C인 당신이 AB하고 이런 얘기를 흘렸거나
    F갸가 그러더라. . . 하고
    대놓고 했거나 이구요?

    맞나요?
    맞다면.
    믿고 얘기했는데 원글님이 지켜주셔야지요.
    알 때 알더라도 싸움은 붙히는 거 아닙니다.
    혹시 원글님.
    아들4학년 딸1학년 엄마 이신지요? ㅎㅎ

  • 10. 비일비재하지 않습니다.
    '15.10.15 9:02 PM (183.96.xxx.204)

    저도 한 동네 엄청 오래 살았어요.
    애들 낳아 기른 동네니까요.
    저도 한 마당발 하는데
    누가누가 그랬대~생각 만큼 비일비재 하지 않아요.
    원글님 속한 커뮤니티의 분위기가 그냥 좀
    촉새 스러운 것 같습니다.
    안친해도, 지켜주고
    너무 친한 이 라도 지켜주는게 이 바닥 룰 입니다ㅎㅎ
    참고로 원글님 말씀하신 동네가 우리 동네 인가 싶을 정도로 컨디션비슷한 동네예요

  • 11. aa
    '15.10.15 9:14 PM (121.124.xxx.167) - 삭제된댓글

    오..그런거 아니에요 오해마세요
    뒷담화라니요...오늘 F랑 나눈 얘기는 애들 영어공부얘기였어요..누군가의 얘기가 아니라..학원얘기요
    엄마들 학원얘기 많이 하잖아요ㅠ
    이런것까지 말하지 말라고 확인시키니 원
    그리고 저 윗님이 아는 그사람 아니에요 4학년 1학년도 아니고요 아들없구요 ㅎㅎ
    동네에서 이런일로 상처받으신 분들이 많은가봐요

  • 12. 돌고래맘
    '15.10.15 9:20 PM (121.124.xxx.167) - 삭제된댓글

    오..그런거 아니에요 오해마세요
    뒷담화라니요...오늘 F랑 나눈 얘기는 애들 영어공부얘기였어요..누군가의 얘기가 아니라..학원얘기요
    엄마들 학원얘기 많이 하잖아요ㅠ
    이런것까지 말하지 말라고 확인시키니 원
    그리고 저 윗님이 아는 그사람 아니에요 4학년 1학년도 아니고요 아들없구요 ㅎㅎ
    동네에서 상처받으신 분들이 많은가봐요

  • 13. 제 지인이 아니라 다행ㅎㅎ
    '15.10.15 9:21 PM (183.96.xxx.204)

    조심스레 말 해 보자면
    칭찬조차도 당사자에겐 상처가 될 수 있어요.
    안티를 양산하니까요. 하물며 말 하지 말라는 건 더더욱
    조심하며 사는게 맞는 것 같아요.
    정 피곤한게 싫으시담
    막 편하게 얘기 하는 사람들 하고만 노세요.
    학원얘기는 그리고 공부좀 시키는 엄마에겐 굉장히 중요한 공유하고 싶지 않은 정보 일 수 있어요.

  • 14. aa
    '15.10.15 9:22 PM (121.124.xxx.167)

    오..그런거 아니에요 오해마세요
    뒷담화라니요...오늘 F랑 나눈 얘기는 애들 영어공부얘기였어요..누군가의 얘기가 아니라..학원얘기요
    엄마들 학원얘기 많이 하잖아요ㅠ
    이런것까지 말하지 말라고 확인시키니 원
    그리고 저 윗님이 아는 그사람 아니에요 4학년 1학년도 아니고요 아들없구요 ㅎㅎ
    동네에서 상처받으신 분들이 많은가봐요

  • 15. 당연히
    '15.10.15 11:03 PM (119.194.xxx.182)

    동네에서 상처받아서 다들 대답해주시는게 아니라
    모든 인간 관계의 기본 아닐까요?
    남의 말을 할때는 신중해야죠

  • 16. 남얘기
    '15.10.16 8:53 AM (61.98.xxx.26)

    지인의 지인의 지인 얘기정도면 동네사람과 맘껏 대화나누어도 돼요
    연예인 가쉽의 수준이거든요
    동네사람이야기를 같은 동네사람과 나눌때는 많이 조심해야 돼요

  • 17. 조심해야 해요
    '15.10.16 10:25 AM (210.105.xxx.253)

    전 심지어 언제 누구 만났다는 얘기도 잘 안 해요

    예를 들어 엊그제 나 A 엄마 만났다.. 라고 B엄마한테 말한 걸 A엄마가 싫어할수도 있어요
    (A엄마가 B엄마를 일부러 피할 수도 있으니..)
    마찬가지로 내가 끼지 않은 자리 - C엄마와 D엄마가 만난 것도 전해들었는데 얘기하다 보면 그 상황이 나와도 절대 말 안해요.
    C, D엄마들에게 그랬다며, 도 말하지 않고 B엄마한테 그들이 만났다는 얘기도 하지 않고요..

    만남을 가졌다는 건 팩트지만..
    그 만남을 비뚤게 보는 사람도 있더라구요.
    저는 그나마 동네 엄마들과 감정적으로 어느 정도 거리를 두고 있으니
    저에 대한 얘기를 하고 다니는지 별로 신경쓰지 않지만
    만약 제가 알게 되면 기분이 좋지는 않을 것 같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0499 대패삼겹살과 대패목살로 할 수 있는 요리 뭐가 있을까요? 27 요리질문 2015/11/16 3,229
500498 황신혜 딸은 아빠와 전혀 교류가 없나요? 4 엄마가뭐길래.. 2015/11/16 141,801
500497 하나고, 여학생만 골라 탈락시켰다 3 샬랄라 2015/11/16 2,063
500496 ‘노력=성공’ 공식, 2030은 안 믿는다 6 세우실 2015/11/16 1,264
500495 삼국지 읽으신 분.. 49 .. 2015/11/16 1,999
500494 왼쪽 아래 안쪽니 빼고 임플란트 할 건지 덮어 씌울건지 결정하라.. 8 치아 상담 2015/11/16 1,270
500493 색녀와 만난 정력남의 최후 18 세상에 2015/11/16 23,767
500492 이케아 가는데 추천해줄거있나여?? 11 잇힝 2015/11/16 3,614
500491 자유방임주의 교육철학을 가진 남편 8 .. 2015/11/16 1,477
500490 부동산업자없이 집 판매를 했어요 7 밝은이 2015/11/16 2,581
500489 요즘 각 가정마다 공기청정기 1대는 필수인가요? 10 공기 2015/11/16 2,921
500488 조금만 움직여도 더워요... 3 .... 2015/11/16 1,032
500487 (초1)친구가 주기적으로 절교한다고 하고 상처받네요. 7 열매사랑 2015/11/16 1,554
500486 많이 널리고 튼튼한 빨래 건조대 추천해주세요 4 그래 2015/11/16 1,846
500485 등갈비질문드려요 4 비오는날 2015/11/16 830
500484 슬리퍼 어떤 형태 좋아하세요?ㅠ 도롱이 2015/11/16 286
500483 20대중반 보험해약하고 더있다 넣어도 될까요? 6 ... 2015/11/16 866
500482 저 오늘부터 이나라를 '개판군주제'로 알고 있을라구요~~ 14 ㅎㅎ 2015/11/16 1,288
500481 축구하다가 날아오는 공을 팔로 막아 팔에 금이 갔다는데요 2 중학생들 축.. 2015/11/16 787
500480 홍삼먹고 효과없는분들은 홍삼 제품을 바꿔봐요 파란자동차 2015/11/16 923
500479 새누리 7가지 여론통제 프로젝트.. '남은건 인터넷' 3 섬뜩 2015/11/16 667
500478 1년 넘게 만성두드러기로 고생했는데 다 나았어요^^ 49 ... 2015/11/16 4,840
500477 광명, 광명역세권 분양 받을까하는데 이미지 어떤가요? 5 광명 2015/11/16 1,946
500476 日 정부, ˝위안부 소녀상 철거 조건 협상하겠다˝ 5 세우실 2015/11/16 619
500475 野 비주류 "문재인 사퇴 촉구" 기자회견 연기 48 ㅋㅋㅋ 2015/11/16 2,2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