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구석진곳에 몇달전 새끼 4마리가 태어나서 지금3-4달 됐어요.
전에는 고양이가 너무 무섭고 싫었지만 딸이 너무 좋아해서 조금씩 관심갖기 시작해서
새끼때부터 매일 보니 너무 귀엽고 겁이 무척 많더라구요.
밤바다 몰래 구석에 캔과 물을 주고 있었는데 애기들이 워낙 귀엽고 이쁘고 착하고 사이가 좋아서
그런지 인기도 많고 저말고 보살펴 주시는분이 계셔서 고맙고 했거든요.
딸이 아파트 뒷문쪽으로 올때마다 냥이들이랑 놀다가 오고 저도 같이 놀아주고 했는데
오늘 낮에 잠깐 궁금해서 냥이들 보러가서 좀 놀다보니
어떤 아저씨가 오면서 절 보더니 캣맘이냐고.. 아니라고 했더니
당장 쥐약놔서 다 죽여버릴꺼라고 하네요. 왜 그러시냐고 했더니
아파트에 고양이새끼들이 어떻게 살게 돌아다니냐고하면서 당장 쥐약놓을거라고..
가슴이 벌렁거리고 놀래서 아저씨 그러시면 신고 할꺼라고 말하고 왔어요.
어떻게 해야할지 제발좀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