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리스로 인한 불만...

.. 조회수 : 4,004
작성일 : 2015-10-14 12:10:44
먼저 글을 쓰기전에 낚시니.. 초딩이니 이런 말은
마시길..
나름 심각하고 넘 답답하여 글을 씁니다.

작년부터 뭘 해도 불만이고 짜증이고..
웃어도 재미있는거 같지 않는 생활이 지속되고 있어요.

리스로 9년째입니다. 수녀 되겠네요.

결혼생활13년차.
남편은 성욕이 없는 사람인거 같아요. 연애할때도
결혼전 1년 6개월동안 딱 1번 했구.
결혼후 그 좋다던? 신혼때도 한달에 2번 했나요?

그것도 뜸 하더니 배란일 맞춰 날짜잡아 관계..
1달에 1번..
결혼4년때..아들 1명 낳고.. 그후로 없습니다.
30대땐 육아로 힘들고. 내몸이 피곤하고 힘드니
저도 전혀 생각이 나지 않아
오히려 다행이다. 나도 별 생각없다하며 지냈는데..

40대 접어들고 육아에서 어느정도 해방되니
진짜 너무한다 싶은 생각이.. ㅠ

솔직히 저.. 결혼전 남자관계 좀 있었습니다.
그래서 미혼때 많이 해본거? 그걸로 위안하자..
나도 그닥 하고 싶지 않다... 마음으로 위안했는데..

40대. 저 결혼전보다 살찌지 않았구.
얼굴도 심히 망가지지 않았어요.
내가 넘 아까워요 ㅠ

지난 추석때.. 술 잔득 마신 기회에 신랑한테
왜 나한테 잠자리 하자 소리 안하냐..
9년만에 물어봤어요.
안하고 싶답니다.
어디 풀때는 있냐 했더니 .
원래 자기가 생각해도 그런쪽으로 관심 없답니다. ㅠ

제가 봐도 울 신랑은 그쪽으로 무디고 관심 없는거 같아요.
어디 여자가 있는건 아닌것 같구요.

그거 빼고 다른건 성실하고 착한 사람입니다. 좋은 아빠이고..
결혼전 남자 여럿 만나면서 인성. 성실도. 직장만 봤지..
젤 중요한 정력? 을 안 봤네요. ㅠ

아...결혼전 만나기만 하면 하자고 조르던.. 첫사랑오빠.
아직도 미혼인데.. 만나자는 말..
목구멍까지 올라오네요.

신랑이 무뚝뚝하거나 재미없다거나.
그런건 다른이들과 즐기면서 풀면 되니까 가능한데.
성욕은 배우자 아님. 풀때가 없으니 진짜 답답합니다.




IP : 125.130.xxx.24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5.10.14 12:15 PM (175.209.xxx.110)

    이건 누구한테 물어볼 문제가 아니라...개인에 따라 다 다른 답인 거 같아요..
    저 아직 미혼이고 모쏠인데.. 친구들한테 아무경험 없는 나도 간혹 그게 땡긴다~ 하면 어떤 애들은 변태취급하거나 이상하게 보고 어떤 애들은 엄청 동의하거든요... 본인 성향이나 몸 상태?에 따라 다 다른 답이 나올 꺼 같아요... 도덕적 윤리적 문제를 수용하는 것도 본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얘기일 수 있구요...

  • 2.
    '15.10.14 12:19 PM (1.231.xxx.28) - 삭제된댓글

    그거 빼고 다른건 성실하고 착한 사람입니다. 좋은 아빠이고..

  • 3. 음.
    '15.10.14 12:23 PM (220.73.xxx.248)

    운명...? 둘다 성향이 비슷한 성향이었으면
    좋았을 것을...
    여기에다 마음은 풀고 몸을 푸는 방법을 강구해야겠죠
    배우고 운동하고 자기 개발에 바쁘게 살다보면 나이가
    들면 그냥 삶의 일부가 되어 잘 넘어갈 수 있어요
    요즘처럼 살기 힘든 세상에는 그런일로
    다른 마음 먹으면 인생이 더 꼬입니다

  • 4. 외국..오프라 성담당전문의
    '15.10.14 12:42 PM (1.126.xxx.81)

    전문가얘기론 남편의 개선 여지가 없음 갈라서래요
    남편분 아마도 남성호르몬이 적을 테고요
    여자가 못하는 게 남자처럼 이성친구 전화번호 킾 하지 않는 거랍니다.
    비상시 한 두명은 갖고 있으라고..

  • 5. ..
    '15.10.14 12:56 PM (183.101.xxx.235)

    저도 그처지라 이해가 가지만 첫사랑 오빠?
    미혼이라도 그건 좀..늙은 내모습 보이기도 싫을거같은데요.
    자식이 있고 다른 문제없으니 이혼하기도 그렇고 이나이에 원나잇할수도 없고ㅜㅜ

  • 6. ...
    '15.10.14 2:22 PM (203.251.xxx.170) - 삭제된댓글

    에구... 어떡해요.. 남편분 너무하시네요.
    나한테 육체의 쾌락.. 어떤 절정에 이르게 해줄수 있는, 남에게 보여줄 수 없는 그 때의 표정을 보여줄 수있는 단 한명의 남자라고 생각하면
    밤 아니라 낮에도 잘해주고 소중하게 대하게 되던데..
    자기 복을 자기가 차는거 아닌가 싶네요..

  • 7. ...
    '15.10.14 2:23 PM (203.251.xxx.170) - 삭제된댓글

    에구... 어떡해요.. 남편분 너무하시네요. 저도 40대구요...
    나한테 육체의 쾌락.. 어떤 절정에 이르게 해줄수 있는, 남에게 보여줄 수 없는 그 때의 표정을 보여줄 수있는 단 한명의 남자라고 생각하면
    밤 아니라 낮에도 잘해주고 소중하게 대하게 되던데..
    자기 복을 자기가 차는거 아닌가 싶네요..

  • 8. ...
    '15.10.14 2:34 PM (203.251.xxx.170) - 삭제된댓글

    저도 남자의 성적매력이나 성관계시 리드하는 능력이라든지 나에 대한 자세같은거... 보고 결혼했어요. 다른것도 중요하지만요.
    그런데도 중간에 남편이 외도?? 비슷한것도 있엇고 저도 힘들어서 리스인 시절이 있었는데..
    올해 다시 풀었어요.
    그냥 제가 맘먹고 덮쳤고. 그리고 다시는 안놓아준다고 했고. 한 한달동안은 밤마다 남편 괴롭혔는데
    지금 많이 바뀌었어요.
    안좋던 습관이나 말버릇 행동 모두 제가 원하는대로 바뀌었구요
    돈도 더 많이 줍니다(물론 저도 법니다).
    밤마다 남편 안달나서 매달리는거 보는것도 재미있어요. 물론 또 제가 다 풀어주기도 하지요..
    오히려 30대때보다 더 여러면에서 부부관계에 자신감이 생겼어요.
    넘 낙심하지 마시고
    섹스에 관한 가벼운 이야기나 터치부터 시작해보세요. 둘만 있는 시간도 많이 늘려보시구요... 멀리 드라이브도 가보시고...어린시절에 억눌린 정서나 트라우마가 있을 수도 있으니 님이 잘 풀어주세요.. 그런건 몸으로 대화하면서 잘 풀 수 있더라구요. 그어떤말보다도 잘 통할수 있잖아요...

  • 9.
    '15.10.14 4:21 PM (61.104.xxx.168) - 삭제된댓글

    저희집은 애무고 키스고 뭣도 없이 넣기만(?)해요
    그런것도 하는거로 치면...참...안하는게 낫겠죵???

  • 10. 21
    '15.10.14 4:25 PM (112.184.xxx.39) - 삭제된댓글

    자위를..권합니다

  • 11. 남편은 다 하고 있어요..
    '15.10.14 8:47 PM (211.32.xxx.145)

    미국에선 한달만 안해도 여자들이 심각해진다던데,..
    그쪽 여자들이 성호르몬이 더 많이 분비되어 그런것도 있겠지만
    9년동안은 정말 아니예요.
    이건 범죄임.
    그리고 안마방이나 오피녀들 글 올려놓은거 읽어보세요.
    룸싸롱처럼 영업시간이 따로 있는것도 아니고 어느때라도 가능한데
    진심 남편이 구년동안 야동만 보고 있었다 믿으시나요??
    롬싸롱도 요즘 주간에 하는 데도 있어요.

  • 12. 윗댓글, 뭘 다 하고 있어요?
    '15.10.14 11:16 PM (59.6.xxx.159)

    사람에 따라 다른 것을,
    꼭 이런 글에 저런 댓글을, 따라 다니며 다는 사람 있더라고요.
    진짜 그 쪽으로 별 관심없는 남자, 알고 보면 많습니다.

  • 13. ...
    '15.10.16 4:11 PM (203.251.xxx.170) - 삭제된댓글

    그런쪽으로 관심없는 남자를 관심 갖게 만들기는 어려운 건가요??

  • 14. ... 님
    '15.10.17 8:36 AM (168.126.xxx.106) - 삭제된댓글

    안타깝네요..
    제 남편 공부밖에 모르고 전문직..
    잠자던 야성을 제가 깨웠습니다. 이젠 남편이 저 없음 못자요. 연애까지 총 20년..
    올해가 더욱 강해요. 둘다 운동을 시작했더니
    혈액순환이 잘되어서 남편 배도 들어가고 잠자리 능력도 배가 된것같아요. 남편한테 아침상? 비슷한거 받아요..
    안되는건 없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6579 회사 직원의 태도가 좀 이해가 안가요. 2 ㅇㅇ 2015/11/03 1,370
496578 올해만 김장김치 사먹어보려구요.. 정말 맛있게 하는곳 알려주세요.. 3 .. 2015/11/03 2,053
496577 필리핀 2개월 어학연수 효과있을까요.? 8 저도 고민입.. 2015/11/03 4,088
496576 남편은 도대체 무슨 생각일까요? 2 남의편 2015/11/03 1,065
496575 공기청정기 암웨이 어때요? 객관적으로 알고싶어요 8 공기청정기 2015/11/03 3,577
496574 중 2 영어학원. 단과? 어학원? 어디가 좋을까요 .... 2015/11/03 510
496573 so modern님 아세요? 9 .. 2015/11/03 4,885
496572 갑질손님 거부한 대표 ˝직원 무릎 꿇려? 미국선 잡혀가˝ 1 세우실 2015/11/03 1,478
496571 고3이 감기가 심한데 어덯게 할가요? 7 그러게 2015/11/03 1,196
496570 내일 경주가는데 옷차림 어떻게해야할까요? 4 여행 2015/11/03 1,073
496569 국정화에 성난 '무당층', 야당 지지로 7 샬랄라 2015/11/03 1,258
496568 낯짝 참 두꺼운듯;; 4 ..... 2015/11/03 1,641
496567 온수매트 있으면 잘 못일어나지 않을까요? ㅋ 5 추워 ㅠㅠ 2015/11/03 1,732
496566 공산주의 사회주의 차이가 있나요? 5 ㅇㅇ 2015/11/03 1,427
496565 칠성파 결혼식 참석연예인 밝혀졌네요 35 으이그 2015/11/03 35,177
496564 지금 티비조선 4 ,, 2015/11/03 1,066
496563 동네에 멧돼지 돌아다닌다고...ㅠ.ㅠ 10 ㅠ.ㅠ 2015/11/03 2,043
496562 집 보여주는 거 너무 스트레스받아요. 11 예선맘 2015/11/03 4,974
496561 브라반티아 다림판 쓰시는분 크롱 2015/11/03 781
496560 흐릿한 CCTV는 가라’…이재명 성남시장,고화질CCTV로 범죄 .. 9 ㅇㅇ 2015/11/03 1,161
496559 재산이 많아지는게 좋으세요..아니면 자식이 공부잘하고 모범생소리.. 14 갑자기궁금 2015/11/03 4,343
496558 문재인 "국정화론자는 독재주의자이며 전체주의자".. 6 샬랄라 2015/11/03 648
496557 '4D'로 북한 미사일 잡을 수 있나? 1 외교실종정부.. 2015/11/03 373
496556 국정화되었는데 조용하네요.. 8 .. 2015/11/03 1,633
496555 겔랑 빠뤼르골드 파운데이션 모공 큰 사람은 안 맞아요 6 모공 2015/11/03 3,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