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에서 담근 차, 건강에 좋을까요?
요새 피클, 차 등 집에서 담가보면서
사용되는 어마어마한 설탕량에 놀라곤 해요.
적게 쓰면 맛이 안나더라고요.
얼마전 귤이랑 레몬, 생강 등에
나름 유기농 흑설탕으로 차 담갔는데요.
들어간 설탕 양을 아니 먹기 겁나지만
맛날 걸 아니 또 먹고 싶고 그러네요.
과일 설탕 동량..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은 천연 재료 쓴 것이니
뭔가 건강에 도움이 될까요?
아님 결국엔 설탕을 잔뜩 먹는 꼴일까요?
문득 궁금해서 우문 올려봅니다.
1. remy하제
'15.10.14 8:07 AM (112.167.xxx.141)청의 목적중 하나는 제철에 나오는 것을 잘 보관해서 오랫동안 손쉽게 먹기 위한 것입니다.
영양적인 면을 본다면 청으로 만들기보다는 말리거나 건조해서 다려먹는게 더 좋겠죠.
그것보다는 요즘처럼 식재료가 풍부할때는 제철에 나오는 것을 그때그때 먹어주는게 좋구요.
청의 시작이었던 매실은 기호식품이라기 보다는 약리효과도 있어서 많이 퍼졌지만
그 바람을 타고 온갖 것을 다 청으로 만들면서 의미가 좀 퇴색되었죠..
청귤은 기사를 잘 살펴보면 청귤이란 품종이 따로 있습니다.
제주도 토종 품종이며 현재 시중에 나도는 것만큼 생산되지도 않습니다..
대부분은 덜 익은 귤을 파는데 제주신지 귤협회인지에선
이것을 판매금지 시켰는데 붐을 타고 판매해서 구속되고 문제가 되었지요.
남해안 일부지역에선 정책적으로 청귤을 판매해서 제주에서도 고민중이라고 하는데
하여간 청귤은 품종이 따로 있습니다.
그것이어야 맛도 좋고 향도 좋은데 덜 익은 귤은.... 아무래도 그렇겠죠..
레몬은 일년내낸 나옵니다..
싱싱한거 조금씩 사서 그때그때 즙을 짜서 쓰는게 훨씬 맛있구요,,
생강도 역시 설탕에 재운 것보다는 그때그때 사서 다려먹거나 우려먹으는게 좋습니다..
청의 문제점 중의 하나는 당을 과다로 흡수하는 것, 맞습니다.
그에 비례해서 재료의 성분도 손쉽게 흡수할 수 있긴 하지만
아무래도 잘못하면 과다섭취가 되는건 맞습니다.
일부에선 청이 발효되면서 어떤 성분이 생긴다고 하면서
각종 검사자료를 내밀긴 해도....
그게 워낙 극소량이라.. 그거 먹으려고 설탕물 먹기엔.....
대신 청량음료보다야 100배는 나으니까 잘 만드셔서 활용하면 좋긴 좋습니다..^^;;2. ....
'15.10.14 8:24 AM (115.23.xxx.191)생강시럽을 만들까 했는데 그냥 건조시켜 달여 먹어야겟네요..
3. 첫 댓글 말씀처럼
'15.10.14 8:58 AM (220.84.xxx.9)아이들 청량음료 대용으로 ㅠㅠ 마시고 있어요
4. ..
'15.10.14 10:03 AM (58.29.xxx.7)30여전부터 매실청을 담그다가
지금은 조금만 담급니다
그 설탕량에 놀라서요
요즈음
별별 청을 다 담지요--그 설탕량
그러고는 효소라고 합니다
그러나 효소 아니라고 했습니다
아주 미묘한 사안이라 확실하게 이야기 하기 힘들다고 합니다5. 첫댓글님
'15.10.14 4:47 PM (92.109.xxx.55)사실 저는 한국이 아니라 ^^; 귤 안나는 나라에 사는데요. 세일해서 팔길래 얼른 사서 담갔거든요. 하지만 주신 말씀 대부분 공감합니다. 저는 특히 탄산음료 안 마시는 사람인데 ㅠㅠ 쩝. 말리는 차 쪽으로 더 생각해 봐야겠네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94192 | 박정희 추모예배 올린 교회 명단 10 | ㅇㅇ | 2015/10/25 | 2,698 |
494191 | 현미밥 먹었더니 변비에 효과 있네요. 2 | .. | 2015/10/25 | 1,601 |
494190 | 경찰 "IS 연계조직, 코엑스 주변 건물 폭탄 테러 협박" 2 | 5ㅠㅠ | 2015/10/25 | 1,507 |
494189 | 가르치는거 좋아하나요? 1 | 음 | 2015/10/25 | 872 |
494188 | 본부인에게 폭행당한 불륜녀 49 | ㅇㅇ | 2015/10/25 | 21,027 |
494187 | 송곳 재밌네요 8 | 지금 | 2015/10/25 | 2,137 |
494186 | 세계 한국학 석학들 154명 성명 "한국 정부 국정화 .. 49 | 종달새 | 2015/10/25 | 1,086 |
494185 | 남들을 잘 의식하는데 고치고 싶어요 3 | ........ | 2015/10/25 | 1,544 |
494184 | DKNY 싱글노처자들 컴온 19 | 싱글이 | 2015/10/25 | 1,870 |
494183 | 오래되고 좁은집 스트레스 49 | 우유부단 | 2015/10/25 | 18,564 |
494182 | 팔다리가 길지 않아도 키가 클 수 있을까요 8 | 괜찮아 | 2015/10/25 | 2,075 |
494181 | 트리거포인*그리드 폼롤러 | gfd | 2015/10/25 | 1,490 |
494180 | 역삼럭키 댓글 감사해요. 그럼 매봉삼성은 어떤지요.. 8 | 가을이 | 2015/10/25 | 3,042 |
494179 | 유치원교사, 혹은 유아교육 관련분께 질문이요 6 | // | 2015/10/25 | 1,705 |
494178 | 혹시 자식의 사생활이 궁금하신분들.. 2 | 행복한새댁 | 2015/10/25 | 1,895 |
494177 | 병뚜껑 쉽게 여는 법 2 | 병뚜껑 | 2015/10/25 | 1,492 |
494176 | 가을인데 어디 놀러 다녀오셨나요? 추천도 해주세요. 4 | ..... | 2015/10/25 | 1,441 |
494175 | 12월이나 1월에 가면 좋을 해외여행지 추천부탁드려요. 8 | .. | 2015/10/25 | 3,688 |
494174 | 혹시 여기 여성분중에 INTP분들 계시나요? 55 | INTP | 2015/10/25 | 40,001 |
494173 | 그릇 크기 잘 아시는 분께 질문이요 5 | 그릇 | 2015/10/25 | 983 |
494172 | 정말 역겹네요 29 | 쳇 | 2015/10/25 | 23,018 |
494171 | 고교때 친구가 미국에서 중국부자랑 결혼.... 5 | Zzz | 2015/10/25 | 6,753 |
494170 | 인생 선배님들 내집마련(냉무) 2 | 도와주세요 | 2015/10/25 | 1,213 |
494169 | 감성적이다, 감수성이 풍부하다는 무슨 뜻이에요? 3 | ........ | 2015/10/25 | 9,185 |
494168 | 전우용 "노예 길러내기가 국정화 목표" 49 | 샬랄라 | 2015/10/25 | 96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