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순대국집... 예민한 걸까요?

조회수 : 1,481
작성일 : 2015-10-12 11:08:31
지난 주말 일이 있어 회사에 나왔다가 점심을 먹으러 갔네요.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따끈한 국물이 먹고 싶어 순대국을 먹기로 했습니다. 역삼역 뒤편은 직딩 상대로 고만고만한 음식점이 많지만 주말엔 잘 열지 않죠... 새로 생긴 듯한 식당서 특순대국이 나온 순간 뭔가 찜찜... 김치가 젓가락질 한듯 군데군데 파여 있더라구요. 순간 나갈까하다 쌀쌀한 날씨에 다른 음식점 찾기가 좀 그래서 국물하고 밥 몇 술이라도 뜨기로 했습니다. 머리고기를 한 입 먹었는데... 밍밍한게 이상합니다. 고기맛이 안 나고... 왠지 물에 한번 빨은 듯한 맛였어요. 고기가 아주 잘게 손톱 크기로 잘려 있는 것도 이상했구요. 비위 상해 공기밥을 보니... 아주 엷게 김치국물의 흔적이... 나온 반찬 공기밥 모두 국에 말아 놓고 그냥 나와 버렸어요. 주인도 없는데 따져도 소용없을 것 같아서요.
IP : 223.62.xxx.4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5.10.12 11:11 AM (218.235.xxx.111)

    조용히 나와서 절대 안가죠...

    저는 예전 동네(주택가에)
    국수집이 있었는데
    이국수집 국물이

    꼭 걸레빨고난듯한 국물.....왜그런지...

  • 2.
    '15.10.12 11:15 AM (121.150.xxx.86)

    밖에서 국물있는건 좀 그래요.
    어쩌다가 짬뽕먹는데 국물은 가능한한 안먹으려 해요.
    집에서 멸치나 고기로 국물내보면 얼마나 재료가 많이 들어가야되는지
    아는데 어쩌면 쉽게 국물 한그릇을 뚝딱내는지 싶어서
    마른 것 위주로 시켜요.

  • 3. 순대국
    '15.10.12 11:49 AM (49.171.xxx.197)

    씻은고기 맛 드셔보셨어요?
    입에 넣고 어쩐지 이상하다...
    이건 그냥 내 입이 정확한거 같아요
    국밥 하얀국물인데 뭐.. 이러다가
    국밥 건더기만 꺼내서 씻어서 건져두었다가 다시 쓴다는 말에
    제가 먹던 순대국밥 뭐든간에 전부다 가위로 짤라두고 나와요.
    저도 윗님처럼 즉석에서 바로 볶아 내주는 짬뽕같은거랑 샤브샤브 같은것만 먹게 되네요
    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9403 중1아들이생일이라 친구초대를 한다는데 생일상에 무얼할까요? 9 생일 2015/11/12 1,438
499402 수능 영어 어려웠나보네요 등급컷 확떨어지네요. 19 00 2015/11/12 6,590
499401 상류엔 맹금류 2 ... 2015/11/12 840
499400 자게에 있던 글 찾습니다. 도와주세요 제발... 2015/11/12 662
499399 82회원님, 장조림레시피 좀 찾아주세요~ 장조림 2015/11/12 306
499398 연남동 중국집 5 2015/11/12 2,727
499397 북한 학생들도 수능을 볼까? 4 dndn 2015/11/12 747
499396 50대 빈폴 패딩입어도 괜찮을까요? 7 모모 2015/11/12 3,465
499395 쌀파시는 분이 미강가루도 보내왔는데 뭐 할까요? 49 미강가루 용.. 2015/11/12 1,784
499394 일본 아베, 주한일본대사관 앞 위안부 소녀상 철거 요구 7 무능외교 2015/11/12 666
499393 수능 수학 b형이 a형보다 더 어려운 이과 수학 맞나요? 2 수능 2015/11/12 8,164
499392 생방송 오늘에 나온 마포아귀찜집 전화번호?아시는분? 1 ... 2015/11/12 692
499391 밑위를 왜그리 짧게 만들까요.. 7 초등맘 2015/11/12 4,893
499390 어린이동아신문 구독하시는분요~! 4 .. 2015/11/12 2,443
499389 우리 고양이는 밥 줄때마다 애교 폭발해요 12 아옹이언니 2015/11/12 3,830
499388 담보 대출을 더 받아야하는데... 1 집이 문제야.. 2015/11/12 964
499387 요요 꼬인줄을 풀었는데 다시 꼬는법을 모르겠어요 미도리 2015/11/12 408
499386 착한 남편은 어떻게 알아보나요?? 28 착한 2015/11/12 9,608
499385 울집 멍멍이 중얼거려요^^ 8 왜 그럴까요.. 2015/11/12 2,335
499384 국정화 추진 세력은 군부 조직..'성우회' 8 백선엽 2015/11/12 851
499383 40대인데 보청기 착용하시는분 2 걱정 2015/11/12 1,777
499382 거두절미하고 한가지 여쭤볼게요 71 .... 2015/11/12 19,398
499381 어느 학원장의 말이 너무 가슴에 와 닿아서.. 8 왠지~ 2015/11/12 5,577
499380 재래시장에서 상추많이 삿어요 처치 진짜 곤난하네요. 14 야채채소야채.. 2015/11/12 1,778
499379 29살.. 수능 치고 왔네요. 15 주르륵 2015/11/12 7,8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