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혼이냐 쇼윈도부부냐

고독 조회수 : 10,738
작성일 : 2015-10-11 09:54:07
업소 다녀온걸 아는정도가아닌
통화가걸린바람에 실시간음성으로 다듣게됐습니다.
초등저학년아이 둘있고 저는 전업주부입니다.
처음엔 이혼으로만 결론지었습니다.하지만 시간이갈수록
자신이없어집니다.
내분노와 배신감때문에 아이들한테 상처를주는건아닐까
이전보다 훨씬 풍요롭지못할텐데 이혼만이 최선일까
다집어치우고 그냥 이겁니다.
이혼후 싱글맘으로서의 삶이 두렵습니다.물론 경제적인면요.
그렇다면 쇼윈도부부처럼살아야 할텐데
그런삶이 잘 살아질지 제성격상(잘잘못을떠나 항상 먼저 화해시도
하는편) 힘들것도같고요. .
그통화내용들이 잊혀지질않고 아이들보면 자꾸 눈물만납니다.
이런상황들이 시간이지나면 나아질까요?
IP : 14.42.xxx.217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0.11 10:10 AM (1.241.xxx.6)

    문제는 업소출입도 중독이라 평생 감시하며 살던지 투명인간 취급하며 살던지인데... 쉽지 않아요. 아이들이 어림
    그래도 한번은 참아 보세요.

  • 2. ㅇㅇ
    '15.10.11 10:11 AM (58.140.xxx.142) - 삭제된댓글

    쇼윈도로 살면 남편과 별것도 아닌 대화로도 아이들에게 퍼붓고 감정주체 못하는 엄마들 많아요 애가 아빠닮은 외모를 가진경우는 더 밉다는 엄마도 있구요 쇼윈도로 산다는건 이혼보다도 어려운 삶이에요 대부분의 쇼윈도 가정은 끝내 이혼해요 이혼안하실꺼면 남편을 용서하고 최소한 큰 죄를 저지른 가족 구성원으로 받아들여야 살수있는거지 쇼원도로 남편을 돈벌이 취급하며 한집에 살라는말도 말처럼 쉬운 생활은 아닌듯 해요 연기가 안되는 성격이라면 쇼윈도 생활도 아이들 눈엔 상처인건 마찬가지예요

  • 3. 아니요
    '15.10.11 10:14 AM (175.125.xxx.141) - 삭제된댓글

    성격상 쇼윈도부부가 힘들다면 나아지지 않아요.
    경제적인 것 때문에 선택한다해도 마음이 병들어 갈거예요.

  • 4. ,,
    '15.10.11 10:16 AM (112.186.xxx.197)

    글쓴님 나이가 아직 40도 안된거 같으신데..안타깝네요
    쇼윈도우 부부로 산다고 해도 80까지 산다면 그 긴세월 어찌 사시려고요...
    업소출입은 솔직히 앞으로도 계속 될꺼에요

  • 5. 일단
    '15.10.11 10:20 AM (14.47.xxx.81)

    이혼하려면 준비해야죠.
    경제력도 길러야 하고...
    한 2~3년 준비한다고 생각하고 직업을 가져보는건 어떠세요?
    나이들면 취직 더 어렵고 노안도 오고...아이들도 사춘기오고....
    더 이혼이 힘들어져요.

  • 6. 김흥임
    '15.10.11 10:20 AM (49.174.xxx.58) - 삭제된댓글

    이혼이 급한건 아니죠
    살면서 홀로서기 준비를 해보세요

  • 7. Da
    '15.10.11 10:22 AM (125.178.xxx.154)

    그냥 너무 안타까워 글 남겨요
    이혼은 일단 마지막 결정이구요
    아이들이 있고 아무리 미워도
    일단 나랑 아이들이 가장 힘들지 않을
    결정을 해야죠
    내 기분 감정 다 소중하지만
    일단 아이들과 나의 삶을 잘 살아야 하니까
    곰곰히 생각을 좀 해보세요
    남편이 능력이 있으면
    이번 기회에 재산도 본인 명의로 달라하시고
    앞으로 생활비도 많이 받아내셔서
    본인 명의로 많이 모아놓으세요
    그리고 본인이 즐길수 있는 거리를 찾으시구여
    남편 니가 뭘하든 돈벌어오고 약속대로하면
    나는 이거하며 즐길란다 너무 즐겁다
    이럴만한걸 찾아서 정신을 다른데 쏟아보세요
    막말로 이혼하면 그런게 어딨어요
    당장 애들 건사하며 먹고살 걱정만
    해야하잖아요
    그러면서 홀로설 준비를 하시며 시간을
    버시는편을 추천드려요
    눈에 보이진 않지만 너무 소중한
    믿음이란걸 그딴 더러운 욕정을 푼다고
    깨트리는 남자들 보면
    정말 인생을 왜 저렇게 밖에
    살지 못하는걸까 안타깝네요
    그러고도 아이들 눈을 바라보며
    아빠로서 가르침을 줄수있냐며
    한번 묻고 싶네요

  • 8. ...
    '15.10.11 10:22 AM (112.152.xxx.13) - 삭제된댓글

    주변에서 봐도 이런 마음이 든다면 이혼못해요.
    정말 이대로 사느니 차라리 죽는게 낫겠다 싶을때 하는게 이혼이예요.
    아직 같이 살 의향이 있으신 것 같은데 그렇다면 남편에게 모든 기대를 끊고 남편은 그냥 돈벌어오는 기계다, 네 돈 내가 다 써줄게 라는 마음으로 사세요.

  • 9. ..
    '15.10.11 10:32 AM (211.176.xxx.46)

    모든 부부가 쇼윈도 부부다. 제가 이런 말을 해본다면 님이 쇼윈도 부부의 길을 갈 이유가 있을까요?

    전업주부란 결국 가사도우미로 치환해서 생각할 수 있죠. 배우자와 노동계약을 맺었다고 생각하고 사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순 있죠. 님에게 이혼은 실업이니까.

    많은 사람들이 실업에 대해 죽음에 맞먹는 두려움을 느끼죠. 정리해고를 앞둔 많은 남성들이 우울증에 걸리고요.

    가사도우미말고도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면서 차분히 생각해보시길. 님이 이혼사유를 발생시킨 바가 없다면, 이혼을 원하지 않으면 얼마든지 이혼 안할 수 있습니다. 근데 고용인이 생활비라는 월급을 주지 않으면 플랜B가 준비되어 있는 게 낫죠.

  • 10. .......
    '15.10.11 10:41 AM (218.236.xxx.45) - 삭제된댓글

    무작정 이혼하지 마시고 준비를 차근차근 하세요
    만약 욱하는 심정에 바로 이혼해 버리면
    원글님 2년안에 빈민층으로 추락 합니다
    그러니 그 인간 재력으로 준비부터 하세요

  • 11. 절대
    '15.10.11 10:52 AM (71.201.xxx.122) - 삭제된댓글

    경제력없이 이혼하지마세요. 윗님 말씀대로에요. 2년안에 빈민층으로 추락해요.
    그러고나면 어느 놈이건 돈만 벌어다주면 좋겠다 싶은 심정이 될 겁니다.
    바람을 피거나 말거나 집구석에 안들어와도 좋으니 돈만 갖다주고
    내 아이들에게 아버지 행세만 해주면 좋겠다 싶을 지경이 됩니다.
    이혼하고 싶다면 경제력을 기르세요.
    혼자라면 몰라도 애들 못 키워요.

  • 12.
    '15.10.11 11:01 AM (39.118.xxx.183)

    경제력 길러 이혼하려면 근데 결국 이혼 못해요
    지금부터 뭘 하면 현재 남편이 버는만큼 벌겠어요?
    성격도 유순하시다면 그냥 포기하고 용서할수있는만큼 용서하고 같이 사세요
    배신감으로 치를 떠는게 얼마나 고급스런 감정인지 알게될정도로, 능력없는 싱글맘의 삶 괴롭기 짝이없습니다

  • 13. 글쎄요
    '15.10.11 11:05 AM (223.62.xxx.247)

    댓글들 보니 결론은 이혼하지 마라 로 모아지는것 같네요..

  • 14. 쓴소리 죄송
    '15.10.11 11:09 AM (125.142.xxx.57) - 삭제된댓글

    경제력 없는 전업이 남편 바람 폈다고 이혼이요?
    그것도 애 둘이나 데리고요?
    주제 파악좀 하시길
    남편이 이혼하자고 안하는것만 해도 다행으로 여겨야할 포지션

  • 15. 11
    '15.10.11 11:12 AM (183.96.xxx.241)

    정말 힘드시겠어요 .... 잘 알아보시고 서서히 준비하시길 ,,, 잘 이겨내시길 바래요...

  • 16. ㅇㅇㅇ
    '15.10.11 11:21 AM (219.240.xxx.37) - 삭제된댓글

    이혼 힘드시면
    마음을 바꾸세요.
    제가 아는 분이 그렇게 사는데요.

    나는 애 둘 키우는 여자고,
    남자 하숙생 한명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그 남자는 생활은 문란한 듯한데
    뭐 내 남편이 아니니 신경 쓸 거 없고,
    다행히 돈은 꼬박꼬박 입금해주고
    내 아이들을 예뻐한다고.

    이런 마인드로 바꾸니 살 만하다네요.
    이혼 어려우면 남편에 대한 기대를 버리세요.

  • 17. ...
    '15.10.11 1:07 PM (223.33.xxx.177)

    경제력있어도
    이혼하면 애들은 경제적으로는 나빠지긴해요.
    하지만 그것때문에 참기로하면
    자존감이 바닥을치죠.

    저도 2,3년 노력하고
    싱글맘되기로 독한맘먹고 헝그리정신키운후
    애들도 고학년되고 그럼 다시 남편 마지막으로 재평가해보고
    안되면 버리겠어요.

  • 18. 주변을
    '15.10.11 1:24 PM (220.118.xxx.116)

    둘러 보세요. 업소가 어디 한둘입디까? 서울거리에 업소없는 곳 없고 대한민국 어딜 가도 그 퇴폐한 업소를
    즐비합니다. 공급이 그렇게 많다는건 수요가 다 있다는 뜻이아닌가요. 다들 업소 다니면서 가정도 지키고
    직장도 나가면서 정신없이 사는 이 나라입니다. 부패하고 퇴패한건 세계에서 알아주는 대한민국 아닙니까.
    우리나라 밤문화가 아주 잘되어 있다고 외국에서 말한다네요. 그냥 사세요. 그러려니 하고. 불룬녀, 상간녀가
    작정하고 달라 붙은것도 아니고 공중목욕탕 정도 다니듯이 다니는거 그저 모른척 하고 지나가세요. 의심도 하지 말고 알려고도 하지말고 원글님의 취미생활도 좀 하시고 커리어도 좀 쌓으셔서 자신김을 가지는게
    우선인것 같습니다. 다들 그러고 살아요. 오죽하면 홧병이라는 신종 단어가 등록이 되어있겠어요. 아이들 키우는데 집중하시고 분한 생각은 종교로 다독 거리세요. 어디든 가셔서 마음을 달래 보세요.

  • 19. ..
    '15.10.11 1:31 PM (66.249.xxx.249)

    남편 정신 차려야 될 텐데요.
    별거부터 해 보세요.
    지금은 절대 돈벌이 못하지 싶으셔도
    별거하는 동안 많은 일이 일어날 수 있거든요.
    기간 정하고 별거하신 담에
    머리 맑아지고 결정하세요.

    업소 다니는 남자들 본인도 문제지만
    배우자 입장에서 생명이 왔다 갔다 합니다.
    남자는 증상이 없는 보균자지만
    여자가 증상이 발현되는 병들도 있으니
    남편 건강하게 보인다고 안심할 것도 아니예요.
    콘돔도 막아주는 세균인지 바이러스인지가 몇 가지로
    한정돼 있답니다.
    평생 리스로 안전 확보하실 거 아니면 생계 걱정하다가
    일찍 갈 수도 있다는 거 기억하세요.
    빈곤층 추락 걱정보다 온갖 병에 걸려 어찌 될 지 모르는 상황이
    제 눈엔 더 급해 보입니다. 건강이 돈보다 낫다면서요.

  • 20. 일단
    '15.10.11 2:39 PM (125.187.xxx.101)

    돈을 빼돌려야죠.

  • 21. ㅠㅠ
    '15.10.11 4:01 PM (211.117.xxx.101)

    정신이 건강해야 신체도 건강하답니다. 업소 출입은 못 고치는 것 같더군요. 오히려 더 심해져서 더욱 더 이상한 행위들도 하고 다니고요. 같이 살면서 불안해하고 자존감이 나락으로 떨이지면 나를 포함한 모든 사람들을 미워하며 사느니 별거나 이혼 하심이 좋을 듯 합니다. 처음엔 맘이 힘들지만 시간이 갈수록 편안해지며 우리들의 관계를 객관적으로 생각해볼 수 있게 되더군요. 인생은 깁니다. 헤어지면 경제적으론 더 힘들어질 수 있겠지만 그렇다고 남편에게 붙어 사는 것도 아닌 것 같아요. 돈보다 중요한 건 나 자신입니다.. 생각 잘해서 결정 내리세요. 어떤 결론을 내리셔도 행복하시라고 기도해드릴께요..

  • 22. ㅇ ㅇ
    '15.10.11 10:58 PM (180.230.xxx.54)

    무턱대고 이혼하지 말고
    무턱대고 그냥 덮지말고
    내일부터 직업교육이라도 받으세요.
    증거는 없애지말고

  • 23. 분노
    '16.5.14 7:22 PM (211.48.xxx.71)

    업소 출입 하는 남편 저도 같아요.. 댓글 같이 읽고
    고민 함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9099 애인있어요........... 애인있어요 2015/10/11 1,333
489098 부산덕천동인가 자매가하는 요리교실 럭셜맘 2015/10/11 859
489097 공인인증서 문제가 많네요... 3 파파이스69.. 2015/10/11 3,819
489096 안전하게 내부고발 하는 법 5 카레라이스 2015/10/11 3,036
489095 용인 돌아가신 캣맘 아파트 자리에 꽃을 두고 가시는 분들이 .... 12 ,,,, 2015/10/11 19,824
489094 영화 '걸어도 걸어도' 보고 싶은데요 3 걸어도 2015/10/11 1,043
489093 부정부패 대한민국 2 ㅡㅡ 2015/10/11 730
489092 ㅅㅈㄱ 사진 60 2015/10/11 32,457
489091 이혼이냐 쇼윈도부부냐 49 고독 2015/10/11 10,738
489090 그것이알고싶다 조희팔 추적편에 최시원웨이보 팔로워수 1600만요.. 5 북북 2015/10/11 3,783
489089 추운데 발목보이는 통바지 코디? 3 2015/10/11 3,622
489088 마리텔 초아? 앤 뭔가요? 4 귀싱 2015/10/11 3,259
489087 그녀는 예뻤다에 나오는 박유환 8 ... 2015/10/11 4,298
489086 컬러링북 구입하려고 하는데요 5 궁금 2015/10/11 1,454
489085 82쿡에서 자체적으로 판단해서 글을 지워버리기도 하나요? 이상하.. 49 ?? 2015/10/11 1,395
489084 부동산 경매사무실 어때요? 1 .. 2015/10/11 2,045
489083 죄송해요 남편 욕 좀 할게요. 5 ㅇㅇ 2015/10/11 2,081
489082 보온머그 1 곧겨울 2015/10/11 782
489081 8년째 식수로 루이보스티 티백을 넣어끓여먹는데요.. 약복용시 영.. 2 dd 2015/10/11 4,082
489080 차 긁었는데 보험 처리 해야 하나요? 6 몽몽 2015/10/11 1,325
489079 극우단체 국가정상화추진위 자료가 교육부자료로 둔갑 1 교육부 2015/10/11 501
489078 아파트 큰 평수 살아보지 못해서... 30 큰평수 2015/10/11 15,712
489077 문재인-역사교과서 국정화는 정부의영구집권야욕 3 집배원 2015/10/11 781
489076 남양주 슬로라이프축제 좋네요 1 슬로 2015/10/11 1,548
489075 난 이렇게 효도한다는거 보라고 불러낸거 같아요 38 그런 2015/10/11 12,4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