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영화 감독 "변영주" 씨랑 설전있었던 걸로 기억해요.
20대 학생들과 이야기 할 기회가 있어서 "김난도"씨 책에 대해서 말하는데 모두들 진저리를 쳐서요.
호기심이 생겨서리.
무슨 내용인지. 어떻게 보셨는지. 궁금하네요.
82 통신원들~~
모두둘 한 말씀해주시길~~~~~!!
한동안 영화 감독 "변영주" 씨랑 설전있었던 걸로 기억해요.
20대 학생들과 이야기 할 기회가 있어서 "김난도"씨 책에 대해서 말하는데 모두들 진저리를 쳐서요.
호기심이 생겨서리.
무슨 내용인지. 어떻게 보셨는지. 궁금하네요.
82 통신원들~~
모두둘 한 말씀해주시길~~~~~!!
별 내용도 없는 글을 책이라고 써서 제목에 낚인 학생들 코묻은 돈 삥뜯는 느낌?? 제 생각은 이렇다구요. ^^;;
아프니까 청춘이다..라는 책보고
하이고...나이 마흔 갓 넘어서
이런글을 쓴다고? 싶어 실소가나오던데..
그당시
대학생 아들을 둔
직장에서 만난 언니는....아들준다고 사더군요.
가볍죠....
그나이에? 그런말 할 군번이 아니라고 생각되던데요.
그이후의 책이나 강연은 아예 안봐서 할말이 없네요
돈많이 벌었나요? 하이고...
인생 편하게 산 넘의 글이라고 봅니다.무신 아프니깐 청춘인지..
원글님이 좀 성의가 없네요.
뭐 하나라도 알고 얘기를 꺼내든가 해야지
이건 밥 떠먹여 달라는 거랑 뭐가 다른지..
네, 놀랍게도 대학생들이 화내면서 말하더라구요. 시니컬하게, 팔자 좋은 50대 남자의 잔소리라고,
어이가 없다고,
왜 그렇게 많이 팔렸을지 궁금하기도 하고,
어떻게 보셨는지 궁금해서 글 올렸어요.
네 직접 읽어보면 될 걸, 묻는게 좀 게을러 보이긴 하죠......
그렇지만, 먹어보지 않고도 입어보지 않고도, 물어볼 수도 있지 않을까요?
이런 원글 유형이 뒷담화 여왕이죠 보통 ㅎㅎㅎㅎㅎㅎㅎ
저도 그 책이 대단하다고 생각은 안 하는데요. 이 책이 처음 나왔을 때 제 주변 사람들 반응 정말 좋았어요. 그리고 엄청나게 뜨더니ㅡ 이후에 여론이 저리 흘러갔죠. 물론 이 사회에서 저 책이 소모되는 위치가 문제가 있기는 합니다만 과도한 비판을 받고 있는 측면도 있다고 생각해요. 말하자면 읽지도 않고 그냥 개소리라로 하는 부류가 대다수가 되어버린 책이랄까. 뭐 이미 김난도 씨는 벌 만큼 다 벌었으니 피해 입은 건 없겠지만..ㅎ 네 결론은 저 책의 포지션은 문제가 있으나 내용 자체가 쓰레기 취급 받을 만한 책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나름 내용에 힘을 주는 측면이 있으니 입소문 타서 학생들이 많이 봤겠죠 .
서울대라는 버프도 있었겠고..
출판사의 마케팅도 한몫했겠죠..
무엇보다 그 상술에 놀아난 소비자가 제일 바보같습니다.
네 . 122님!
저도 처음 그 책이 베스트 셀러 순위에 진입할때 제 주변 사람들의 평이 참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그러다 갑자기, 비난을 받는 모습을 보니, 좀 당황스러워서
한동안 그런 명사들이 쓴 책 열심히 읽을때도 있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아예 손을 대지 않게 되어 그 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 궁금해서 올려봤는데.
하긴 생각해보면, 어느 순간 광풍처럼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가 누구도 찾지 않게 된 책이 어디 한두권이겠어요.
저도 122님 말씀과 같은 생각이예요.
당시 저 책이 많이 팔린 건 당시에 분명 청년들에게 힘을 주는 부분
일정부분 위안이 되는 부분이 있었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이후, 김남도 교수와는 다른 시각에서 청년들의 문제를 보는 책들,
예를 들어 이것은 왜 청춘이 아니란말인가...같은 책들도 나오고
또 청년 문제를 보는 시각이 다른 사람들의 입에서
김난도 교수 책의 문제점들을 좀 조롱하는 식으로 언급도 많이 됐었고
그러다보니 어느 순간 쓰레기로 취급돼 버리는 듯 하더라구요.
필요 이상으로 까이고 있는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런데 출판사가 뽑은 제목인지
제목 하나는 참 잘뽑았죠. 베스트 셀러가 된 이유의 반 이상은 제목이 아닐까 싶긴해요.
김난도는 트렌드 전문가예요.
유행, 시류를 정확하게 알죠.
문장은 나쁘지 않아요.
처음엔 하도 욕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무슨 저질 자기계발서를 썼나 했더니
나름 잔잔한 에세이더군요.
그런데 중반 이후 슬슬 기분 나빠지기 시작하는 게...
청춘에게 열정, 노력 등을 요구하면서 자기가 좌절했던 예를 드는 게,
대학원 불합격, 마침 그때 아버지 편찮으심...정말 그게 전부였고,
그 위기와 좌절을 미국 유학, 전과해서 이겨내고 서울대 교수가 되었다...가 결론이었어요.
참으로 대단한 좌절을 용기있게 이겨내신 분이죠.ㅎㅎ
그리고 그의 성향을 더욱 분명히 보여주는 게
이명박정권 시작하던 해 광우병 때문에 촛불 시위가 잦았을 때
그해 트렌드 분석하는 책 앞머리에서 촛불 시위로 '무법 천지'가 되었다고 표현한 거...
물론 책은 그가 운영하는 연구소 이름으로 나왔지만, 대표이니 앞머리는 그가 썼거나 그의 의중인 거죠.
그 책 이후로 엄청 많은 강연료 받으며 잘먹고 잘살고 있다...는 것까지.
청년들 어째라 저째라 하는 책 다 내용이 없어요. 박경철도 비슷한 책 썼던데 횡설수설...
인터넷 상의 이런 갑론을박이 무슨 소용... 결론은 잘 팔린다 그것 뿐이죠
이미 100만부가 팔려 10억이상 벌었고
김교수는 정치권에서 러브콜을 받는 명사가 되었죠
조국교수와 동기였다는데 한순간에 조국교수를 능가하는 멘토가 되었으니 개인적으로는 엄청난 출세한거죠
그렇지만 책내용 자체는 가볍기 그지없고 여전히 젊은이들에게 짐을 지우고 공무원시험에 매달려 있는 젊은이들을 나무라는 내용ᆢ더 좋은 일이 기다린다는 식의 기약없는 위로ᆞᆢᆞ그러나 그것도 서울대생에게만 국한된 이야기ᆞᆢ
후에 사회적 구조적 비판이 결여된 성공한 기성세대의 안일한 사탕발림이란 비난을 받자 사회가 이렇게 된게 내탓이냐고 5세 후니처럼 징징거렸다죠
그런 가벼운 말로라도 무조건 위로받아야 할만큼 힘들었는데 이제는 그런 허울좋은 말도 귀에 맺히지 못할 만큼 더 무겁고 힘겨운 시대네요ᆞ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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