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에 중성화수술을 했다는 고양이라는데 아직 아물지도않은걸 풀어놔줘서 힘들어한다고 조그만 상자를 집마냥 가져다놓고 봐주는걸 구경하는데 고양이가 힘겹게 상자에서 걸어나오더니 후미진 곳으로 가더라구요.
왜그러냐니까 배변활동하느라 그런다고,숨어서 보고있으려니 똥을 싸는것 같더니 힘든 상황에서도 그걸 덮느라 애를 쓰더군요. 얼마나 애처롭던지.
한번더 그런 장면을 본작이 있는데 집을 짓듯 자기의 흔적을 지우느라 애를 쓰던데요.
그런데 웬 고양이똥으로 뒤덮인다느니하는 말이 나오는지 이해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