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hankookilbo.com/v/d67a66cc778644a5b53196235d718c4e
이럴 때 이렇게 말하죠.
"어디서 본 건 있어가지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람들이 해외 직구를 하는 이유가 있잖아요?
근데 우리나라 시장 구조랑 맞지도 않는 걸 굳이 "블랙 프라이데이"라고 이름까지 붙여서
자꾸 추진하는 동안, 소비자들은 "아~ 대한민국에서는 뭘 사면 안 되는구나~!" 하고
새삼 더더욱 깨닫게 되는 기회로 변질되어 가는 이 과정이 참으로 찰진 병맛입니다.
그 와중에 관련 기사로 "블랙 프라이데이 내년에도 한다" "블랙 프라이데이 정례화한다"는
내용의 기사가 계속 따라붙고 있는 것 또한 코미디가 아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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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해야 할 중요한 일은
먼 곳에 있는 희미한 것을 보는 일이 아니라
자기 가까이에 있는 명확한 것을
스스로 실천하는 일이다.
- 토머스 카알라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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