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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회사에서 내가 누구한때 피해를 주는 것도 아닌데,, 왜 내성격을 고쳐야 한다는 상사

mm 조회수 : 2,685
작성일 : 2015-10-08 14:28:08

참,,

호불호 확실하죠

이성적이에요


남한때 싫은소리 듣기도 하기도 싫어하고

제일 딱딱 정말 업무 실수 없어요

냉정하리 만큼 딱딱하기도 해요


그러나 제 사람은 정말 잘챙겨요

제 사람이다하면 직장에서도 정말 잘 챙기고,,

티나게 할 것도 없고요,,,


아니다 싶음 그냥 딱 할말만 해요

저 누구 싫어할 만큼 애정 있지도 않고요, 그런 정 조차 주지 않아요


회사에서도 오랫동안 봐온 친하게 지내는 사람들이랑 딱 친하죠


근데 제 상사가 저보고 둥글게좀 지내라고

왜 말을해도 모르냐고

둥글게 둥글게 지내라고 ㅡㅡ


남편 의사에요

잘살지요

직장생활하면서 자아도 찾고 집에 잘 못있는 스탈이에요

집에 일하시는 아주머니도 있고

좋은옷 좋은거 많이하고 다녀요

여행도 많이다니고


연차쓰고 거의 여행다녀요

가족끼리,,, 평일에 이따금씩 하루씩 연차쓰는건 남편이랑 라운딩 갈때에요

일반 여직원과는 좀 다르죠,, 거의 애들이 아파서나 이런일로 연차쓰는데,,


근데 유부남인 팀장은 외벌이로 뭐 알뜰살뜰 사는거 저도 알지요


근데저보고 카카오톡 그런 사진 자제하라고 ㅡㅡ

둥글게 지내려면,, 다른직원 열심히 일하는데 그런거 보면 사기 저하된다고

그리고 점심시간에 쇼핑해서 양손 가득 쇼핑백 들고오는것도 자제하랍니다 ㅡㅡ

제가 점심시간에 늦는것도 아니고 저도 워킹맘이라 애들 옷이며,, 점심시간을 이용해 쇼핑하는데,,

그리고 운동 골프한다는거,,티 내지 말래요,,

이사님이 보면 안좋게 본다고 ㅡㅡ

나원참 ㅡㅡ 뭐 가족같고 그래서 그런다는데 황당하죠,,



나원참,,, 이런거 까지 신경써야하나요??????

IP : 125.133.xxx.6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0.8 2:34 PM (112.220.xxx.101)

    어지간히 표내나봐요
    상사가 저렇게 말할정도면
    쇼핑백을 들고 사무실까지 들어오나요? ㅋㅋㅋ
    차안에 두면 되지
    님 어떤스타일인거 알것같아요
    좀 밥맛이에요
    그냥 가게하나 차려서 혼자 자아찾으며 지내시는게 ㅎ

  • 2. 생각이 없나?
    '15.10.8 2:34 PM (118.176.xxx.202) - 삭제된댓글

    돈 벌 필요없는데
    할일없어 회사라도 다닌다 티내면 좋아할 사람없죠.

    동료들 기운빼는일도 맞구요.

    성격은 고치라는게 아니라
    회사에서의 태도를 고치라는거 같은데요?

  • 3. ...
    '15.10.8 2:35 PM (112.151.xxx.184)

    직장에 모든게 걸려있는 사람들이 원글자분 보면 취미로 회사생활 하는 것 같을 수 밖에 없을것 같네요.
    인간인지라 상대적 박탈감을 느낄수 밖에 없는거지요.
    그렇다고 님이 억지로 없는 척하며 살기도 어려울거고..
    남들 시선 신경을 쓰지 않으시던가, 아니면 조금은 조심하는 모습을 보이던가,
    어쨌거나 님의 선택일 수 밖에 없겠네요.

  • 4. ..
    '15.10.8 2:40 PM (210.96.xxx.223)

    상사의 말을 잘 생각해 보세요.

    -왜 말을해도 모르냐고 ...라고 하셨다면서요..

  • 5. 의사마눌
    '15.10.8 2:42 PM (59.24.xxx.162)

    같은 의사마눌들 욕먹이려고 작정하신건 아니죠??^^
    지는게 이기는거...좋은게 좋은거...라는 말이 생각납니다.
    저도 딱 부러지는 성격 참 좋아하는데요, 뭐든지 때와 장소를 가려야죠.

  • 6. 남한때
    '15.10.8 2:49 PM (118.44.xxx.239)

    ? 남한테 아닌가요? ㅋ

    글 보니까 어지간히 타인에게 무심하고 본인에게 집중하는 사람인 줄 알겠는데
    사회생활 드럽게 못하실 분 같네요

  • 7. 에구...
    '15.10.8 2:51 PM (211.201.xxx.173)

    그 의사남편이 사람보는 눈은 되게 없는가 봐요.

  • 8. ..
    '15.10.8 2:53 PM (211.224.xxx.178)

    그게 그냥 상사 혼자만의 시각이 아닙니다. 님 주변 사람들 대다수가 그걸로 수근대니까 대표로 상사가 불러서 애기한거예요.

  • 9. ..
    '15.10.8 3:04 PM (221.146.xxx.41)

    전 저 상사가 너무나 이상한데요?
    제 경험상 어느 회사나 직원들 중 잘사는 몇몇은 있어요. 그리고 그 사람들에 대해 부럽거나 아니꼬운 시선도 당연히 있죠.
    그치만 카톡사진 자제해라 뭐 이런얘기까지 하는 건 듣도보도 못했네요. 점심시간에 쇼핑하는 것도 그 사람 자유죠. 뒤에서수근대는건 어쩔 수 없다 쳐도 공식적으로 상사로써 얘기한거라면 상사가 이상해요. 엄연히 사생활이잖아요.
    그냥 상사가 본인 꼬인 마음 하소연 하는 거 같은데요? 골프를 예로 들어 봐도, 요새 골프가 재벌의 놀이도 아니고 제가 다녔던 회사들에선 쥬니어들부터 골프 배워서 접대에 도움이나 되라고 장려하는 분위기가 더 많았어요

  • 10. ...
    '15.10.8 3:12 PM (175.223.xxx.253)

    일은 똑 부러지게 하실지 몰라도 눈치는 좀 없으신 듯...
    눈치만 적당히 있으셔도 듣지 않을 말을 들으시는 것 같아요
    적당히 가릴 건 가리고 사세요
    누구나 다 내 진심을 고대로 이해하지 않습니다

  • 11. ㅇㅇ
    '15.10.8 3:15 PM (117.110.xxx.66) - 삭제된댓글

    카톡사진 자제하라. 골프티내지마라는 사생활 간섭은 과하네요.
    그런데 점심시간에 쇼핑해서 쇼핑백들고 다니는거
    지 사람만 딱딱 챙기고 할말 딱딱하고 기타 동료에겐 무관심하고는
    평범한 사람 눈에는 과히 좋게 보이진 않죠. 거만해보인달까.

  • 12. ㅇㅇ
    '15.10.8 3:16 PM (117.110.xxx.66)

    카톡사진 자제하라. 골프티내지마라는 사생활 간섭은 과하네요.
    그런데 점심시간에 쇼핑해서 쇼핑백들고 다니는거
    지 사람만 딱딱 챙기고 할말 딱딱하고 기타 동료에겐 무관심하고는
    과히 좋게 보이진 않죠. 거만해보인달까.

  • 13. ....
    '15.10.8 3:25 PM (1.233.xxx.40) - 삭제된댓글

    눈치가 없어서 과한 말씀 듣고 사시는 듯..

    카톡 지적은 상사의 찌질함 인증이니 무시하시고,
    점심시간에 쇼핑백 들고 들어오는건 영화에서처럼 양손 가득 가로세로 40cm 이상의 쇼핑백을 10개씩 들고 오시는거 아니면 그것도 상사가 과해보이긴 합니다.

    저는 회사에서 택배도 잘 안받아요. 워킹맘이라 중요하고 급한건 가끔 받곤 하지만 그럴때는 로비에 있는 화장실에서 박스 다 버리고 알맹이만 적당히 감춰서 들고 사무실로 들어옵니다.
    부피가 큰건 어지간하면 받지도 않고요. 그게 사회생활 눈치예요.

    남들도 회사다니면서 조금씩 개인적인 용무는 보지만, 그걸 대놓고 티내다가 상사한테 좋은 소리 못듣습니다. 한마디로 멍청한 사람이 욕먹는거예요 그런걸로는.

    그건 누가 맞고 틀리고가 아니고 원글님이 너무 사회생활 눈치가 없는겁니다.
    회사에서는 최대한 개인적인 용무는 조심스러워하는 티를 내시고,
    카톡은 그냥 그 상사 차단해버리시고(남의 카톡가지고 무슨 상관인지)
    연차를 어디다 썼는지 그런 세세한 내용을 회사에서 알게 하지 마세요.
    연차를 내고 라운딩을 갔는지 애 아파서 병원을 갔는지 원글님이 말 안하고 카톡에 날짜 박아서 티내지 않는 한 아무도 모르잖아요.

  • 14. 위화감줄듯
    '15.10.8 4:02 PM (210.221.xxx.221)

    자기 일 열심히하고 할말 다하고 쉬는 시간에 쇼핑하고.
    업무적으로 내 할 일 다했으니 남들이 상관할바 없다.
    쉬는 시간을 오바하지 않는 범위에서 쇼핑했으니 그것도 상관할바 없다.
    한마디로 원글님은 눈치가 없으시네요.
    회사는 개인사업장이 아니쟎아요. 서로 협업해야할 것들이 많고 여러사람이 섞여 사는데 굳이 그런 티를 낼 이유가 있을까요. 원글님 딱히 잘못한 것은 없으나 같이 일하기에는 힘든 사람이네요.

  • 15. 00
    '15.10.8 4:46 PM (1.230.xxx.9) - 삭제된댓글


    저는 아마 글쓴 분보다 나이도 훨씬 어리고 사회경험도 적을것 같은데요
    미혼이고, 사내변호사로 회사 재직중인데, 저는 제가 사내변호사라서 어떤 행동을 했을때 더 눈에 잘 띄게 될까봐 회사 직원들 있는데서 절대 혼자 튀지 않으려고 해요
    저도 연차쓰며 여행 많이 다니지만 한번도 사람들에게 자랑하듯이 말하거나 카톡 사진으로 올린 적 없구요.
    휴가때 어디가냐 물어도 같은 팀원들에게나 외국 여행간다 말했지, 다른 사람들에게는 그냥 쉬려구요~ 했어요.
    어쩌다 제 여행얘기 말하게 되어도 항공권 저렴하게 구입해서 갔다~ 결혼 전에 여행이라도 많이 다니려고 한다~ 이런식으로 말해요.
    카톡사진이나 SNS 특히 조심하구요. 가족직업도 티 안내요.
    점심시간에 쇼핑백은... ;; 저도 회사 근처에 백화점 있어서 점심시간에 쇼핑한적은 있지만,
    아이쇼핑하고 퇴근하면서 바로 구입해서 퇴근하거나,
    굳이 쇼핑백 회사에 들어올 때는 다른 사람들 눈에 안띄게 조심해서 조용히 들어오고, 바로 책상 아래나, 서랍 안에 안보이게 둡니다.

    여행다니고 골프다니고 남편 의사고 잘살고,, 그게 일반적인 상황이라면 모르겠는데
    회사 내에서 그렇지않다면 (본문에 쓰셨네요. 본인만 그런상황인 걸로) 다른 사람들과 비슷하게 튀지 않고 잘 지내는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잘사는 티는 회사안에서 말고, 친구들이나 친척들에게 내시면 되죠..

  • 16. ㅁㅁ
    '15.10.8 8:06 PM (112.149.xxx.88)

    난 너희들이랑 급이 달라. 하는 게 이 글에서도 느껴지네요.
    그냥 비슷한 급들이 있는 곳으로 터전을 옮기시는 게..

  • 17. ㅋㅋㅋ
    '15.10.8 8:50 PM (39.7.xxx.219) - 삭제된댓글

    자만 쩌네여 ㅎㅎㅎ
    똑똑해 좋겄슈 ㅋㅋ

    근데 이거 분란글이에요
    머리 좋네 요즘 깔깔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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