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만둘 회사일을 너무 열심히 하는 남편

ㅎㅎ 조회수 : 1,596
작성일 : 2015-10-08 13:05:02
이번달까지만 다니고 남편이 퇴사할 예정인데.. 남편이 지금 맡은 일을 하느라고 점심도 제대로 못먹고 일하고 매일 야근에 주말에도 회사 가고 그러네요.

저는 그냥 어차피 그만두니 대충하고 얼른 담 진로 장래 계획이나 짰으면 좋겠거든요. 퇴근 좀 일찍해서 저 대신 아이도 좀 픽업하구요.. 저도 일하거든요.

남편회사에서 자금 부족으로 이번달에는 월급이 80만원밖에 안 나온다는데 책임감은 짱이네요.

저는 그저 답답할 뿐...
요즘 마음이 많이 힘드네요..
IP : 223.62.xxx.8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평판
    '15.10.8 1:17 PM (118.46.xxx.197)

    평판이 남잖아요. 아무리 이직해도.
    세상은 좁아요.

  • 2. 맞아요
    '15.10.8 1:20 PM (112.104.xxx.69) - 삭제된댓글

    세상 좁아요.
    유종의 미 중요하지요.
    퇴직하고 아예 사회와 담쌓고 살게 아니라면 남편분이 잘하시는거죠.
    원글님도 그걸 아시니까 닉네임이 ㅎㅎ 인거 같고요.
    힘들게 일하는 남편이 옆에서 보기가 안타까우신가 봐요.

  • 3. ㅇㅇ
    '15.10.8 1:28 PM (58.140.xxx.142) - 삭제된댓글

    이직하더래도 남자들은 저런사람 많아요 사회생활이 그렇게 간단하지 않거든요 이직하면 땡이 아니라 언젠가 또 만나고 세상 좁아요 나오고 나서 뒷처리 깔끔 하지못했다는소리 듣기싫은거죠

  • 4. 글쎄
    '15.10.8 1:29 PM (124.80.xxx.173)

    세상 좁다 어쩐다해도
    아주 특별한 경우 아니고
    서로 만날 일 없던데
    나쁜 마음으로 일부러 일 안하는 건 안돼겠지만
    너무 충성 다하는 것도
    누가 알아주지도 않고
    그냥 당연하게 생각하는 경우 많더라고요

    남편분이 좋아서 하는 일이니 뭐라
    할 순 없겠지만요

  • 5. ..
    '15.10.8 1:30 PM (203.237.xxx.73)

    글쓴분이 직장 생활을 안해보셨나보네요.. 의외로 세상 좁아요 평판도 쉽게 퍼지구요

  • 6. ..
    '15.10.8 1:30 PM (211.224.xxx.178)

    퇴사하는건 하는거고 다닐동안은 최선을 다해주고 나와야하는게 당연하다 생각됩니다. 남자건 여자건

  • 7. 원글이
    '15.10.8 1:36 PM (223.62.xxx.89)

    네.. 다 맞는 말씀인데 급여도 조금밖에 안나와서 기운빠지고 앞으로 뭐할지도 아직 안정해졌는데 지금일을 너무 열심히 해서요..

  • 8. 답답해보여도
    '15.10.8 1:38 PM (210.210.xxx.231) - 삭제된댓글

    그게 다 남편분한테 돌아와요.평판이든 덕이든요.약게 산다고 남는거 같은데,저렇게 우직한 사람들이 나중에 더 잘돼요.

  • 9. 답답해보여도
    '15.10.8 1:39 PM (210.210.xxx.231)

    그게 다 남편분한테 돌아와요.평판이든 덕이든요.약게 산다고 더 남을거 같은데 그렇지도 않고요.

    저렇게 우직한 사람들이 나중에 더 잘돼요.

  • 10. 위로드려요
    '15.10.8 4:45 PM (210.221.xxx.221)

    급여가 80만원 밖에 안나온다는 부분을 읽으면서 원글님 심정이 이해되네요.
    아마도 저 정도 급여를 받은게 한두번은 아니었을 것 같고
    원글님이 가정 경제 책임지느라 많이 지쳐있으리라 생각되네요.
    힘내세요.
    힘든 날은 시간이 흐르면 지나 갈 거에요.
    적어도 그런 희망을 갖고 살다보면 남편 분 태도도 좀 덜 밉게 보이고 원글님 삶도 편안해 지시리라 생각해 봅니다.

  • 11. 원글이
    '15.10.8 5:58 PM (223.62.xxx.89)

    윗님 정말 감사드려요..너무나 제 마음을 잘 아시는 것 같아서.. 눈물이 날 거 같네요.. 급여가 안 들어올 때도 종종 있었고 늘 많이 늦고 바빠서 아이케어를 해 주지도 못해서 제가 많이 힘들었거든요.. 공감해 주시는 것만으로도 큰 위로와 힘이 되었습니다. 감사드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1384 자녀들은 폰에 뭐라고 저장되어 있나요? 18 항상 귀여운.. 2015/11/19 1,692
501383 마포자이 3차 전망 어떤가요? 1 ........ 2015/11/19 3,148
501382 성북구 노원구 재수학원 추천부탁드려요 1 공부못하는 .. 2015/11/19 1,313
501381 산지직송 블로거? 사이트 믿을만한 곳 추천해주세요 7 82쿡스 2015/11/19 1,534
501380 갑상선저하증 살이 마니 찌나요? 2 아눙이 2015/11/19 2,557
501379 인천 전신마사지 받으려고 하는데요~~ 고3엄마 2015/11/19 669
501378 매발톱님의 김장 4 김장 2015/11/19 2,107
501377 고등 필독 독서목록 추천 목록 부탁드립니다~~^^ 예비고등 국.. 2015/11/19 464
501376 코스트코 한우불고기. 양념안한 냉장육 어떤지요? 5 코스트코 2015/11/19 2,049
501375 금요일엔돌아오렴- 낭송팟캐스트 소개합니다 6 11 2015/11/19 474
501374 한국이 양성평등에서 인도 네팔에도 뒤지는 115위라네요 7 아하 2015/11/19 809
501373 시외버스 표 끊는거 어떤 웹 사용하시나요 버스 2015/11/19 217
501372 여자 정혜 같은 영화 또는 홍상수 감독 영화 좋아하시는 분~ 6 ,, 2015/11/19 1,132
501371 영화배우 김혜정씨(최원석 동아 첫부인) 교통사고로 4 애구 2015/11/19 9,724
501370 치질 수술 강남항외과 vs 연대 세브란스 8 치질수술 2015/11/19 3,796
501369 IS는 왜 생긴건가요? 48 무식이 2015/11/19 5,302
501368 간절히 도움 요청 드립니다. 알콜 금단 증상... 5 anne 2015/11/19 4,121
501367 삼겹살로 수육 하려는데요ㆍ얇게 얇게 썰어서먹고파 7 돼야지 2015/11/19 1,799
501366 왜 의사나 약국에서 밀가루 음식 먹지 말라고 할까요..피부병 2 2015/11/19 2,178
501365 유자를 블렌더에 확 갈아서 유자차를 만들어도 될까요? 5 유자차 2015/11/19 1,417
501364 여자로서 정말 내가 최악같아요 4 연애 2015/11/19 2,973
501363 40에 빅뱅한테 반했어요;; 4 어쩜 2015/11/19 1,299
501362 시리아난민 찬성하는 오바마...정말 멋진말을 했네요 25 추워요마음이.. 2015/11/19 4,711
501361 조카가 체육시간에 앞니가 두개 부러졌는데요 8 ...ㅠ 2015/11/19 2,195
501360 예식 일주일 남았는데 경락 받아도 되나요? 49 ㅜㅜㅜ 2015/11/19 2,781